창작 고양이와 아가씨

어느 여자가 울고있는 고양이에게 물었어요

"고양이 신사님, 왜 울고계세요?"

고양이가 말했어요.

"나는 인간이 되고 싶어요."

여자가 왜 인간이 되고싶냐 묻자 고양이가 답했어요

"인간들은 걸어다닐수도 있고, 저처럼 떠돌아 다니지 않아도 되잖아요. 자유롭게 지내기도 하는데요."

여자는 다시 말했어요.

"어머 고양이님, 인간들도 나름대로의 걱정거리를 안고 산답니다. 얼마나 고양이들을 부러워 하는데요!" 

고양이는 궁금해하며 물었어요.

"우리가 뭐가 좋다고 그렇게 생각하는거에요?"

여자는 이렇게 답했답니다.

" 고양이의 존재만으로도 인간들은 위안을 받고, 사랑스러워하며 같이 지내길 바래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는다면, 그건 인간과 동물에게 힘들지 않을까요? 같이 공존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리고 친하게 지내는 것이 모두에게 그것이 맞구요." 

고양이는 울음을 멈추고, 자신이 얼마나 생각이 짦았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여자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길을 떠났답니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동물 사이의 사랑을 깨닫기 위해서 말이죠."

-이야기 끝.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