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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발롱도르~]

이 글을 읽기 전에 전반기 결산(https://www.fmkorea.com/3286768834)도 써둔 게 있으니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겨울 이적시장

 

영입

 

겨울.jp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라울의 장기부상으로 1군에 스트라이커라곤 18살의 파비우 실바 밖에 없던 상황, 소시에다드에서 윌리앙 주제를 긴급 수혈해왔습니다.

 

방출

겨울2.jp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잉여 자원이었던 호데릭 미란다를 드디어 처분했습니다.

전반기 올림피아코스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비나그리는 고향 포르투갈로 향했습니다.

세메두와 후버의 영입으로 입지를 잃은 오스카 부르는 그라스호퍼로 향했고, 동포지션의 유망주인 루크 매더슨 역시 임대로 팀을 떠났습니다.

겨울에 잠시 팀에 복귀했던 쿠트로네는 다시 임대를 떠났습니다.

 

 

2. 최종 성적

 

pL.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PL: 13위 (12승 9무 17패)

승격 이후 연속으로 7위를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표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에도 끝끝내 라울의 공백을 메꾸지 못했고, 믿을맨이던 네투와 포덴스마저 부상에 시달리며 승격 후 최악의 시즌이 되었습니다.

 

 

카라바오.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리그컵: 1패

전반기 결산에도 서술했듯, 2부 스토크 시티를 만나 무기력하게 탈락했습니다.

 

 

파컵.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FA컵: 2승 1패

크리스탈 팰리스와 6부리그 팀인 촐리를 상대로 2승을 거두었지만, 5라운드에서 소튼을 만나 허무하게 패배했습니다.

 

4라운드에서 촐리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가히 압권.

 

 

3. 선수별 평가

 

patricio.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11 후이 파트리시우 B-

(37경기 51실점)

수비진의 붕괴로 매우 고생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파트리시우의 폼은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빛트리시우 모드를 보여줬을 때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2프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확실히 지난 두 시즌에 비해 선방 능력이 떨어진 게 눈에 보여서 많이 아쉬웠네요.

하지만 울브스의 모든 실점의 원인은 수비진에 있기에, 그래도 나름 안정적으로 활약해 준 파트리시우에게 나쁜 점수를 주긴 어렵습니다.

시즌 막판에 AS 로마로의 이적설이 뜬 적이 있는데, 실제로 떠날지는 더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ruddy.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21 존 루디 D

(6경기 4실점)

든든한 베테랑 서브 키퍼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올 시즌 루디가 보여준 모습은 '기복' 그 자체였습니다.

촐리 전에서 울브스를 위기에서 구해내는가 하면, 스토크 전과 소튼 전에서는 컵 탈락의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울브스를 떠나는 것이 유력합니다. (계약 만료)

어디로 가던 잘 풀리길 기원합니다 :)

 

andreas-sondergaard.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62 안드레아스 쇠네르고르 평가불가

(0경기)

U-23 팀의 주전 키퍼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시즌 1군 데뷔는 하지 못했습니다.

 

 

hoever.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2 키-야나 후버 C-

(15경기)

리버풀에 조타를 내주고 데려온 선숩니다.

원래 포지션인 센터백으로서의 모습을 좀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이번 시즌에 센터백으로 출전한 경기는 없고 측면 수비수로만 뛰었습니다.

일단 기본기는 탄탄한 듯 한데... 솔직히 풀백으로서의 메리트는 개인적으로 잘 못느꼈습니다.

우선 크로스의 질이 매우 안좋고, 전진 능력이 없진 않으나 애매하더라구요.

마침 울브스의 센터백 상황도 매우 좋지 않았는데, 왜 센터백으로 한 번도 써보지 않았는지는 의문입니다.

적지 않은 금액을 주고 데려온 유망주인 만큼, 어느 포지션에서든 무럭무럭 커주길 바랍니다.

 

 

rayan-ait-nouri.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3 라얀 아이트-누리 B-

(24경기 1골 1도움)

세 명의 임대생(누리,비티냐,주제) 중 가장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다소 불안불안했던 적응기에 비해, 후반기에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좋은 공격 능력과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정말 볼 게 없던 누누식 축구의 한줄기 빛이 되어줬습니다.

완전 영입 금액이 적지는 않은데(20M 파운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수비력과 크로스를 조금 더 향상시키면 아주 만족스러울 것 같네요 ㅎㅎ

 

 

marcal.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5 마르살 D

(13경기)

이번 시즌 최고의 꿀영입..인줄 알았는데..

말도 안되는 유리몸.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던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는 경기 자체를 거의 나오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스쿼드에 거의 보탬이 되지 못했으니, 좋은 평가는 줄 수 없을 것 같네요.

 

 

boly.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15 윌리 볼리 B-

(23경기 1골 1도움)

볼리도 결코 만족스러운 활약이라고 보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이스-코디-볼리 조합 중에서 가장 낫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보여줬던 퍼포먼스에 비하면 분명 아쉬운 활약이었습니다.

특히 후반기로 갈수록 잔실수가 늘어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게다가 잔부상들과 코로나가 겹치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볼리마저 없었더라면 그야말로 수비진이 개박살이 났을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점수를 줍니다.

 

 

coady.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16 코너 코디(C) D-

(40경기 1골)

이번 시즌 수비 붕괴의 1등 공신.

수비력은 원래도 말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엔 4백과 3백을 병행하기도 했고, 코디의 롱패스를 받아줄 도허티마저 토트넘으로 떠나버려서 기존의 코디의 장점이 부각되지 못했습니다.

센터백으로서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코디는 새로운 감독이 온다면 내쳐질 가능성이 큽니다.

 

 

jonny.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19 조니 카스트로 오토 D

(8경기)

십자인대 부상에서 드디어 복귀헀나..싶더니

십자인대 부상이 재발했습니다.

라인업에 있을 때 정말 든든한 선순데..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별개로 장기부상에서 복귀했던지라 이번 시즌 활약상은 부상 전의 모습보다는 아쉬웠습니다.

 

 

semedo.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22 넬송 세메두 B

(35경기 1골 1도움)

시즌 초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불안감을 샀지만, 갈수록 적응해가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다음 시즌이 더 기대가 되는 선수.

 

 

saiss.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27 로맹 사이스 D+

(30경기 2골)

코디와 함께 울브스 수비를 망쳐놓은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사실 사이스는 억울한 부분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세우면 지금보다 몇 배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이번 시즌 센터백 자리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부인할 수 없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중요할 순간에 2골을 넣어주긴 해서 살짝 점수를 높여줬습니다.

 

 

비나그리임.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29 후벤 비나그리 평가불가

(3경기)

시즌 초에 3경기를 소화하고 임대를 떠났습니다.

다행히 두번째 임대 팀인 파말리캉에서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더라구요.

아이트-누리가 완전 영입이 되면 팔릴 가능성이 큽니다.

 

 

kilman.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49 맥스 킬먼 B-

(20경기 2어시)

울브스 수비진의 희망.

개인적으로 저는 왜 이 선수가 중용받지 못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당장 코디,사이스보다 수비력이 좋고, 실수도 덜하기 때문이죠.

 

다음 시즌에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입니다.

 

 

buur.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59 오스카 부르 라스무센 평가불가

(2경기)

초반에 단 두 경기를 소화하고 스위스의 그라스호퍼로 떠났습니다.

 

 

neves.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8 후벤 네베스 A-

(40경기 5골 1도움)

이번 시즌, 중원에서 유일하게 꾸준히 사람답게 플레이한 선수입니다.

다만 재밌는 점이 있는데, 기존의 네베스의 장점이었던 킥력이 좀 무뎌지고, 수비력이 상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네베스는 이렇게 크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지난 시즌들의 네베스를 보면 정말 미친 수준의 킥력(특히 박스 밖 슈팅)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이제 그런 모습은 거의 못보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적 자금을 위해 팔릴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남아줬으면 좋겠는데.. 착잡하네요.

 

 

morgan-gibbs-white.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18 모건 깁스-화이트 C+

(13경기 1골)

18/19 시즌에는 울브스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과 구설수로 나락에 빠지나 헀는데..

다행히 이번 시즌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우선 경기장에서 정말 열심히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활약상도 꽤 괜찮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비티냐와 마찬가지로 얘도 이상한 포지션에 좀 쓰였습니다;;

원래 포지션은 공미/중미인데, 자꾸 누누 감독은 측면에 꾸역꾸역 넣더라구요.

 

암튼 다음 시즌엔 미드필더로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vitinha.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20 비티냐 C+

(22경기 1골 1어시)

누리, 주제와 함께 임대생 트리오 중 한 명입니다.

비티냐는 출전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3선에서 플레이하지 않고, 거의 2선에서만 뛰었다는 걸 고려하면 좋은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무티뉴의 나이와 최근 폼을 고려했을 때, 이 선수가 그의 후계자가 되는 게 맞아보입니다.

갠적으로 완전영입하면 좋을 것 같네요.

 

moutinho.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28 주앙 무티뉴 C+

(36경기 1골 1도움)

지난 두 시즌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젠 정말 노쇠화가 왔습니다.

울브스에 온 이후로 미친듯이 혹사를 당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울브스를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dendoncker.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32 레안데르 덴동커 D-

(37경기 1골)

무장점.

 

F를 안 준건, 전반기 때 잠깐 사람다운 플레이를 보여준 적도 있기 때문입니다.

 

 

owen-otasowie-1.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54 오언 오타소위 평가불가

(6경기 1어시)

원래는 사기적인 신체 능력과 강력한 태클을 바탕으로 한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하지만 1군에선 원톱, 오른쪽 윙어, 박투박, 공미를 소화했습니다.

이렇게 자기 원래 포지션에서 뛴 적이 없는데도 어느정도 임팩트를 남겼다는 건 좋게 평가할만합니다.

다만 U-23에서 뛸 때도 그렇고 잔실수가 좀 많은 편인데, 이 부분은 개선이 꼭 필요합니다.

 

 

neto.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7 페드루 네투 A+

(35경기 5골 6어시)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

공격 전술 없이 순수 공격진의 개인 기량으로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 울브스의 축구에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도 매우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후반기 풀럼 전에서 큰 부상을 당하며 유로 2020 출전은 좌절되었습니다.

 

 

jimenez.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9 라울 히메네스 A-

(11경기 4골)

전반기 아스날전에서 두개골 골절상을 입으며 그대로 시즌 아웃되었습니다.

결국 이 여파로 울브스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라울의 공백을 메꾸지 못했고, 안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엔 라울을 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podence.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10 다니엘 포덴스 B-

(25경기 3골 2도움)

전반기엔 거의 네투와 동급으로 잘해줬습니다.

하지만 후반기에 잔부상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폼도 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경기에 나왔을 때도 몸상태가 100프로가 아니었다고 하네요;

다음 시즌엔 완전한 몸상태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겠습니다.

 

 

willian-jose.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12 윌리앙 주제 F

(18경기 1골)

라울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땜빵으로 임대해 온 스트라이커.

근데 어째 활약상이 02년생 스트라이커보다 안좋네요;

활약상이 너무 개판이었어서, 울브스가 얘를 완전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근데 완전영입을 안하면 또 원 소속팀(소시에다드)에게 3M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네요?

끝까지 민폐만 끼치고 가는 선수네요^^

글고 웬만하면 열심히 뛰는 선수에겐 평가를 좋게 해주고 싶습니다만.. 얘는 열심히 뛴 것도 아니라 뭐..

 

 

silva.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17 파비우 실바 C+

(36경기 4골 3도움)

포르투에서 영입된 2002년생 원더키드입니다.

솔직히 전반기 몇 경기만 봤을 땐 돈 날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소시지에서 임대된 91년생 스트라이커보단 수십 배 더 나은 활약상을 보여줬습니다.

다른 능력치들도 점점 준수해지고 있지만, 실바의 오프더볼은 아주 쓸만합니다.

하지만 다른 건 그렇다치더라도 결정력, 특히 헤딩 능력은 좀 향상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찬스들을 너무 날려먹은 건 없잖아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cutrone.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23 파트리크 쿠트로네 평가불가

(4경기)

라울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겨울 동안 잠시 임대 복귀를 했었는데..

별다른 모습은 못보여줬습니다.

아마 이적 자금을 위해 팔릴 가능성이 높은데

얘를 살 팀이 있으려나..

 

 

traore.pn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No.37 아다마 트라오레 B-

(41경기 3골 2도움)

원래도 공격 포인트가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 숫자는 리그 내의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도 매우 적은 편입니다.

왜 그럴까요?

아다마가 측면을 부수고 크로스를 올리려고 하면, 박스 안에 받을 선수가 없습니다.

있어봤자 실바, 덴동커 이 정돈데... 둘 다 헤딩을 잘하는 선수는 아니라...

이 때문에 지난 시즌 12도움을 기록했던 아다마는 2도움에 그쳤습니다.

그러면 아다마 공격 포인트 부족의 이유가 단순 라울의 부재 때문이냐? 그건 또 아니긴 합니다.

이번 시즌 다시 언띵킹 시절로 돌아온 느낌은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확실히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더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음 시즌 새 감독 밑에서 활약하는 아다마의 모습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누노누노.jp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D+

지난 4년간 팀을 훌륭하게 이끌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떠나는 사람한테 나쁜 말은 굳이 하고 싶진 않네요.

 

굳바이.

 

 

4. 미래?

다음 시즌, 울버햄튼에서는 많은 게 바뀔 겁니다.

새로운 감독, 새로운 이적생들, 새로운 킷 스폰서까지..

우선 감독 얘기를 해보자면, 벤피카를 이끌었던 브루누 라즈 감독이 가장 유력한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 던딜은 아니고, 워크 퍼밋 문제도 있어서 선임되기까지의 과정이 그리 순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만일 라즈 감독이 온다면, 가장 먼저 보강되어야 할 포지션은 바로 센터백입니다.

지금 울브스 스쿼드에서 사람 노릇을 하는 센터백은 1~2명 밖에 없으며, 그 1~2명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센터백 보강은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무티뉴가 노쇠화로 더 이상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덴동커는 축구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미드필더 보강도 필요합니다.

또한 네투가 다음 시즌 초까지 부상으로 못나올 수 있고, 포덴세 역시 수술을 한 상황이라, 윙 보강도 필요합니다.

스트라이커는 실바,라울이 있지만, 실바는 아직 냉정하게 주전으로 38경기를 소화할만한 급은 안되고, 라울은 두개골 골절 이후의 폼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톱 보강도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파트리시우도 로마로의 이적설이 꾸준히 뜨고 있는데, 만일 떠날 시 키퍼 보강도 필요합니다.

어째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보강이 필요하네요;

그동안 누누 감독이 스쿼드를 얇게 운영하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에, 여러 부분에서 적절한 보강이 필요합니다.

 

라즈.jpg (스압)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결산

마지막으로 라즈 갓동님의 부임을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댓글 2

스내그 2021.05.27. 16:31
에버튼 팬 안 했으면 울브스 했을 것 같음
매력 있는 팀...
댓글
서윤경 2021.05.27. 17:45
누누 말고 다른 감독의 울브스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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