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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3] 바르셀로나식 티키타카 전술[발롱도르~]

전술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이 꽤 있어서 전술 첨부하고 설명 하겠습니다.

 


 

 

1. 사전 주의사항 (필독)

 

 - 기본적으로 저는 에펨으로 플레이하는 팀에서 그 팀이 실축에서 사용하는 전술을 최대한 반영하여 전술을 짜는 스타일입니다. 오랜만에 바르셀로나를 하며 티키타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보았고 어디까지나 바르셀로나에, 바르셀로나 선수 개개인에 맞추어서 짠 전술이기에 어느정도는 이에 근접한 팀이 아니고서야 쓰기 쉽지 않을 겁니다. 이 점 주의하세요. (기술적인 선수단이 요구된다는 뜻입니다)

 

 - 보통 해외전술이나 사람들이 올린 자작전술을 사용할 때, 한 몇경기 써보고 안맞다, 효율이 안좋다 그러면서 접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지 마셔야 합니다. 전술은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기술적인 전술일수록, 익숙하지 않은 전술일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티키타카 전술에 맞춰 각 선수들의 포지션을 확고히 하시고 그에 맞추어 훈련도 진행해주고 어느정도 선수들이 팀워크가 맞춰지고 팀 결속력 단계가 높아져야 하며 전술친숙도도 기본수치만큼은 충족해야만 좋은 장면이 나옵니다. 시간을 들여서 차근차근 진행해 보세요.

 

 - 이 전술을 쓰면서 아마도 가장 많이들 의문을 품으시지 않을까 예상되는 물음이 점유율입니다. 티키타카 전술이면 점유율 높아야 하는거 아니에요? 하실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실축에서는 그렇겠지만 이건 게임이고 지나치게 점유율에 치중하면 실책이 더 많이 보입니다. 볼탈취 실책이 툭하면 나오는 게임이기에 극한의 점유율을 추구한다면서 템포 낮추고 그러면 몇번 패스 돌리다가 볼만 뺏기고 제대로 된 공격 장면 안나옵니다. 그래서 이 전술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점유율을 50%이상 넘기지 않습니다.(약팀이랑 할때는 넘음, 그래도 대부분 높아봤자 50대 초반에서 멈추며 평균적으로는 40% 초반에서 후반사이) 오히려 패스횟수나 점유율 자체는 밀릴 때가 더 많다는 얘깁니다. 심하면 3:7까지도 밀립니다. 하지만 감수하셔야 합니다. 지배형으로 쓰는 점유율 전술은 대개 비효율적입니다. 현재 게겐프레싱이 주류인 현대축구에 맞게끔 에펨20도 현대축구의 최신트렌드에 맞추어져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점유율에 치중한 전술은 큰 효율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무슨 뜻이냐면 선수가 좋으면 1:0, 2:0으로 이길 수는 있겠으나 대부분 점유율과 슈팅횟수만 높은데 비해 득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 뜻입니다. 득점이 잘 나오지 않으니 비기는 횟수가 많아지고 강팀과의 대결에서는 그저 애무만,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양학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다는거죠. 그러나 이 전술은 기본적으로 강약을 가리지 않고,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무난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좀 더 사용하기가 쉽고 승부를 보기에도 쉬우며 다득점도 잘내는 편입니다. 지배형/높은 점유율 축구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님을 기억하세요.

 

 - 경기가 시작하고 전반전 30분정도의 시간이 흐를때, 이때 점유율이 많이 밀린다거나 슈팅이 죄다 날아가는 슈팅만 있고 유효슈팅이 없다시피한다거나 상대가 공격기회를 잡는데 반해 내쪽은 공격기회를 못잡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꽤 있을겁니다. 이때 전술을 바꾸지 마세요. 이 전술은 시간이 지나면 티키타카 본연의 페이스를 되찾고 위협적인 공격기회를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참고 기다리세요. 점유율이 7:3 수준으로 밀려도 기다리세요. 정작 상대팀의 공격기회는 별볼일 없는 기회인게 태반이지만 이 전술은 공격기회를 확실하게 잡는 편입니다. 강팀과의 경기나 원정경기, 결승전 같은 큰 경기에서도 그 효과는 나타났어요. 대부분의 결승전에서 꼭 득점을 해낸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의 압박이 어느정도 느슨해지고 선수들은 제 페이스를 되찾아 유효슈팅이 기록되기 시작할테니 침착하게 전반 30분까지는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대신 30분이 넘었는데도 밀리는 뽄새라면(저는 그런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만) 그땐 바꾸셔도 무방할 겁니다. 

 

 - 세상 완벽한 전술이 별로 없듯이 이 전술도 약점(카운터 전술)은 있습니다. 무엇이 약점이냐고 물으면 세세하게 꼭 집어 설명드리긴 어렵습니다. 왜냐면 실제로 이 전술은 득점력도 좋고 실점률은 낮았거든요. 딱히 단점이 느껴지는 전술은 아니었습니다. 기껏해야 기술적인 선수들이 요구된다는 정도? 그러나 어떤 포메이션을 상대로 할때는 굉장히 밀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측면에 미드필더 둘을 놔두고 수미 2명에 공미, 원톱을 하나씩 두는 별모양 포메이션을 만났을 때 은근 힘들어 하더군요. 아마도 ai가 카운터전술로 따로 준비해 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보통 ai들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상대 주전술에 맞춰서 상대하기 좋은 전술로 준비해 오니까요.(리그한정) 유심히 관찰한 결과 이 포메이션 형태의 압박에서는 점유율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실책을 많이 하게 되게끔 유도하도록 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전술을 만나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페이스를 잡지 못하고 오히려 휘둘리기 때문에 이 포메이션으로 전략을 짜오는 팀상대로는 다른 전술을 준비해서 쓰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실제로 그렇게 했구요. 이때는 점유율 + 역습 전술로 바꿨더니 좋은 효과가 나타나더군요. 좋은 성적을 바란다면 전술은 기본적으로 한가지만 쓰면 안됩니다. 최소 2개는 두고 주전술이 있다고 해도 상황에 따라 맞춰서 쓰는게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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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전술. 이 전술을 상대할때는 특이하게도 득점은 잘 안나오고 경기가 말리는 느낌이 들때가 많다.

 

 

 

 - 기본적으로 빠른 템포의 패스축구인데다가 압박은 덜하면서 빠르게 기회를 만들고 이를 마무리짓기에 선수들의 기술적인 능력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중원 3명만큼은 개인기, 패스수치와 시야가 높은 선수로 두는걸 추천합니다.(박투박은 최소 능력치만 만족시켜도 됩니다. 한 13이나 14정도만 되어도 충분합니다) 팀워크나 침착성, 퍼스트터치까지 좋으면 더 좋습니다. 공격수들도 기술적이라면 예쁜 패스축구 장면이 나오니 인지하고 있길 바랍니다. 패스워크를 담당해줄 핵심 빌드업 선수로 중원에 2명, 공격수에 1명, 수비수에 풀백1명/센백1명씩은 두시길 바랄게요. 선수들 기술능력치 떨어지는데 함부로 티키타카 전술 쓰는거 아닙니다. 티키타카 능력치에 안맞는 선수들은 보통 피지컬이나 활동량이 좋거나 하기 때문에 게겐같은 다른 방향으로 잡아야지, 되도 않는 선수단으로 티키타카 쓰신 다음에 왜 안되냐고 되묻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 외 모든 세트피스, 상대선수 전략, 훈련 세션등은 기본형태, 수석코치 위임입니다. 세트피스는 예전엔 만졌었는데 귀찮기도 하고 장점이 생기면 단점도 생기고 워낙 복잡해서 그냥 안만집니다.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랑 헤더 전문가가 팀에 있는게 아니라면 굳이 건드리실 필욘 없다고 봐요. 훈련은 보통 수코가 전술들이 어느점에 집중된 전술인지 파악하고 패스축구인걸 파악하면 세션도 티키타카/기술적 능력에 맞춘 세션을 많이 두기 때문에 훈련으로 애먹을 필요 없습니다. 알아서 다 해줍니다.

 

 


 

 

 

2. 인게임 영상

 

 

인게임 영상은 모두 SD화질에서 HD화질로 바꾸시고 2배속해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https://thumbs.gfycat.com/SneakyDamagedFieldspaniel-mobile.mp4

 

이 전술의 기본적인 빌드업 장면. 기본적으로 중원에서의 짧은 패스 뿐만 아니라 반대사이드로 전환하는 롱패스, 한번에 길게 전방의 선수에게 옮기는 다이렉트 패스까지 다양하게 사용한다. 훨씬 유기적이고 좋은 기회를 많이 창출하기 때문에 절대로 짧은 패스에 연연할 필요가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

 

이 전술의 핵심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볼전개를 하느냐, 그리고 그로인해 순간적으로 나온 공간과 득점기회를 마무리할 수 있느냐이다. 따라서 기술적인 능력치가 어느정도 요구될 필요가 있는 것. 쓸데없이 돌리기만 하는 무의미한 빌드업은 일체생략하는 간결하고 날카로운 패스축구를 지향하는 것이다.

 

추가로 덧붙이자면 알레띠와 붙는 위 영상에서 나오는 선수들중에 스루패스를 내준 것은 쿠쿠렐라라는 알바의 서브이고 득점으로 마무리 지은 선수는 주전이 아닌 안수파티이며 수미자리를 보고 있던 것은 크리스토페르 아예르로 마찬가지로 주전선수가 아니다.(보통은 주전이겠지만 감독으로 올때 이미 이적해와있던 선수고 보통은 더용/부스케츠를 쓴다)  주전이 아닌 서브선수들도 저런 패스워크를 보여준다는 것. 

 

https://thumbs.gfycat.com/ShamelessPointedDugong-mobile.mp4

 

https://thumbs.gfycat.com/BaggyFlakyDogfish-mobile.mp4

 

https://thumbs.gfycat.com/TerribleClearLaughingthrush-mobile.mp4

 

 

모두 제각각 다른 팀을 상대로 나온 장면들. 

 

 

 

3. 전술 개요/역할과 포지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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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연구중이라고 적혀있지만 저게 완성본이 맞다.

 

기본적으로 바르샤 스쿼드를 보고 그에따라 만든 것이기에 전술도 그에 맞춰져 있음을 꼭 인지하고 시작해야만 한다.

 

템포 - 무조건 빠른 템포여야만 한다. 약간높게든 더욱높게든 일단 템포는 높아야 한다. 낮은 템포로만 바꾸지 않으면 된다.

패스방식 - 조금많은 짧패 위주. 더욱많은 짧패로 바꿀 필요를 못느낀다. 이상태에서도 충분히 다이렉트패스나 방향전환패스를 적당히 섞기 때문.

공격전개- 공간을향해패스하라는 켜서는 안된다. 점유율과 티키타카 전술이 가장 켜서는 안되는 지침. 볼소유권을 잃기 쉽다.

              빌드업은 수비진영에서 침착하게 패스하라 지침만 켜주면 된다. 이외에는 자유. 

              중앙을 공략하라지침은 개인적으로 한번 켜봤다가 중앙빌드업으로부터 생각보다 좋은 티키타카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기에 계속 놔두고 있는 것. 

공격폭 - 제일 많이 신경썼던 부분이다. 제일 좁은 진형부터 넓은 진형까지 모두 돌아가며 써봤으나 보통너비와 약간넓게 너비가 가장 좋은 효율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는 풀백과 윙어들이 약간넓게일때 좀 더 유기적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저대로 사용하고 있다.

크로스 - 원톱에 따라 다르다. 이쪽은 노쇠화한 수아레스와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닌 그리즈만이 원톱을 서기에 낮은 크로스는 사실상 봉인된 상태라 그냥 혼합                 크로스로 내비뒀다. 

상대팀진영 - 침착하게 패스하라 꼭 켜주시길. 안그래도 지침으로 적게슈팅하라 걸어줘도 말안듣고 자주 슈팅 날리는 애들인데 이거 안하면 더한다. 

드리블 - 적게드리블하라 필수. 특히나 기술적인 선수들은 보통 드리블 능력치도 좋거나 자주드리블하라 선플까지 달고 있는 선수들이 많기에  제약이 좀 필                요하다.

창조성 - 자신의 스쿼드를 잘 파악하고 이 지침을 켜는게 좋겠다 싶으면 켜고 그렇지 않으면 켜지 않는게 좋다. 바르샤 스쿼드에는 당연히 메시를 포함해 창                  조성이 뛰어난 선수가 많았기에 켜는게 자연스러웠다.

세트피스활용 - 개인적으로는 이 지침을 선호하지 않아서 쓰지 않는다. 선수들이 공을 끝까지 쫓기보다는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려고 하기 보다는 그냥 스                       로인이나 코너킥을 얻어내는 것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쓰지 않는다.

 

역압박 - 티키타카라고 압박을 아예 안하는건 좋지 않다. 강도는 낮추되 기본적인 압박은 있는게 좋다. 다만 쓰는 팀에 따라 다를텐ㄷ네 만약 수비문제가 노출              된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걸 해제하고 재정비로 아예 설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역습- 켜는게 좋다. 특히 스피드가 빠른 공격수가 있을땐 더더욱 그러하다. 티키타카라고 역습으로 인한 득점이 전혀 없는 것은 절대 아니기도 하고.

골키퍼 - 빠르게 배급하라고 되어 있는 것은 그냥 개인적인 내 취향이다. 빠른 빌드업과 역습에 보탬이 되게끔 하기 위한 것. 이쪽은 자유.

배급 - 센백에게 줘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센백에게 주면 실책이 은근 나오기에 딥플메로 설정했다. 실제로 딥플메에게 주기 어렵다 판단되면 센백도 거르                고 그냥 멀리 있는 선수에게 차버리며 딥플메가 내려오다 보니 상대 선수도 따라 내려오기 때문에 공격진에서 공을 받기가 더 쉽기도 하다. 

분배 방식 - 보통 어느전술을 쓸때든 이건 건드리지 않는다. 키퍼의 재량에 맡기는게 좋다고 판단해서.

 

 

옵사 - 꼭 켜주셈. 옵사는 강팀이 되기위한 기본 소양임.

수비라인 - 더욱높게를 쓰는게 좋다. 그러나 수비적으로 문제가 나온다 싶으면 부득이하게 높게 정도로 내려야할 것. 바르셀로나는 슈테겐과 피케등이 있기에                   더욱 높게로 커버가 되기 때문에 별 무리가 없었다. 실제로 저렇게 한시즌 치르고 리그 최소실점이였으니.

마크 및 태클 - 자유. 개인적으로는 태클을 강하게 하는 지침을 켜지 않았기에 설정해줬다.

압박강도 - 높지만 않으면 된다. 조금 강하게 정도가 적당하다고 느껴졌다. 티키타카 축구에서 압박으로 선수 체력을 뽑아내 버리면 선수들이 지쳐서 패스미                       스를 잦게 내기에 압박을 너무 높게하면 좋지 않다. 정작 상대팀의 티키타카에 휘둘리는 매직을 볼 수 있다

태클 - 게겐쓸때는 켜는게 맞겠지만, 파울은 기본적으로 경기흐름을 끊는 요소다. 티키타카 축구에서 잦은 파울은 오히려 독이 되기에 켜지 않는게 좋다.

수비 폭 - 너무 좁으면 측면이 힘들어지고 그렇다고 넓혀도 딱히 좋을 건 없어서 보통으로 놔뒀다. 요건 개인취향대로.

 

 

개인지침

양 윙어 - 적게 슈팅하라 / 좁게 포진하라 설정. 메시쪽은 메시의 활동량때문에 조금 압박하라를 추가로 붙여줬음

미들 2명(수미는 기본지침임) - 적게 슈팅하라. 근데 안켜도 큰 문제는 없다. 올린 자료에는 안켜진 상태로 설정되어 있을 것.

풀백 2명 - 적게 슈팅하라. 이놈들은 꼭 켜줘야 한다. 오버래핑해놓고 각도 없는데서 슈팅날리는 빈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센백 2명 - 조금 압박하라. 개인적으로 모든 전술을 쓸 때 센백에게는 이 지침을 걸어 놓는다. 뒷공간 털리는 빈도가 좀 줄어드는 느낌이라.

 

그 외의 개인지침은 없다.

 

 

 

포지션

원톱 - 그냥 압박형 포워드가 제일 무난해서 쓴다. 전진형포워드도 가능. 다만 압포가 나는 더 잘 맞는다고 봤다. 딥라포는 비추. 수아레스는 피지컬이 너프되다보니 간간이 나와서 나쁘지 않은 성적은 냈지만(20골 8도움) 그리즈만이 주전으로 뛰었다. 그리즈만은 라리가 득점왕과 더불어 31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함. 다만 그리즈만은 수아레즈가 압포에서 뛸때나 메시가 부상일때 인사포로 뛰기도 했음.

 

윙어 - 마네쪽은 스피드가 빠르기에 공격롤을 줬다. 실제로 마네가 많은 크로스를 받고 또 슈팅기회도 많이 잡는데 꽤 많이 놓쳐서 뒷목을 잡게 하기도 했지만 정작 시즌 끝나고보니 48경기 28득점 14어시였다. 메시쪽은 노쇠화로 인해 스피드가 느려졌기에 지원롤을 부여. 실제로 메시가 노쇠화로 인해 시즌이 갈수록 존재감이 옅어졌는데 그럼에도 메시는 메시인지라 15-15는 달성함. 다만 부상이 너무 잦았었는데 그것만 아니었으면 더 좋은 성적이 나왔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메시의 롤 때문에 굉장히 많은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쳤으며 트콰, 인버윙, 인사포며 좁게둘지 아닐지, 또 프리롤을 줄지 아닐지까지 다 고려해봤다. 일단은 적어도 이 전술에서만큼은 저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메시의 롤이다.

 

수미 - 기본적으로 딥플메(수비)를 수미자리에 놓는것을 토대로 삼고 만든 전술이기에 이건 고정이다. 더용과 부스케츠 둘 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 수비적으로도 태클은 정확할때만 날리기에 큰 무리가 없었다.  이선수를 중심으로 빌드업 하기에 패스 수치와 팀워크가 높은게 좋고 선플로 템포조절선호/득점보다는 패스하는 것을 선호/2대1패스 선호/짧고 간단한 패스 선호/공을 받으러 아래까지 내려오는 것을 선호 등을 달고 있는 선수가 좋다. 

 

중미 박투박 - 딥플메의 부족한 수비력 메꾸려면 박투박 하나는 있는게 좋기도 하고 애초에 딥플메에 중미 한명은 공격롤을 줄것이기에 사실상 박투박 말고                        는  넣을 롤이 딱히 없었다. 박스안 침투 선호 선플과 적당한 피지컬과 수비능력, 그리고 기본적인 발밑능력만 갖췄으면 큰 무리 없다. 2대1 패                         스 선플도 괜찮음. 중거리 슛 선플 달고 있으면 지우는게 좋음.

중미 중앙공격 - 이 자리가 은근 핵심이다. 빌드업이 기본은 딥플메를 거치지만 이 포지션의 선수는 전방 박스근교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플레이메이킹을 하고, 슈팅으로 득점을 할 준비도 해야하며 크로스가 올라올때 박스안 침투도 해야 한다. 그려면서 수비까지 어느정도 도우면서 빌드업도 해나가야 하는 것. 박투박이 어느정도 부담은 해주겠지만 이 포지션이 딥플메 못지않게 막중하다. 높은수치의 패스와 시야는 기본으로 달고 있는게 좋다. 이 선수로부터 스루패스와 중요패스가 많이 나올 것이기에 이 포지션에서 뛸 선수는 충분히 기량 좋은 선수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퍄니치가 이 포지션에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6골 14어시로 시즌을 마쳤다. 선플은 스루패스를 자주 시도/ 2대1 패스 선호를 달고 있는 선수가 좋을 것. 중거리 선플 달고 있으면 삭제 필수.

 

왼쪽 풀백 - 자유롤을 준 것은 알바의 속도가 특출나게 빠른 것도 아니고 활동량은 좋으나 노쇠화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 하지만 적절히 개인판단으로 수비와 공격으르 오가기 때문에 오히려 자유롤에서 더 빛나는 선수도 있는데 알바도 그러했다. 어시스트만 12개를 쌓았으니; 가급적이면 이쪽엔 속도가 느리더라도 그리말도처럼 크로스와 패스가 좋은 풀백을 두는걸 추천한다.

 

오른쪽 풀백 - 바르샤 감독으로 왔을때 이미 세르지 로베르토가 이적한 상태였고 세메두가 주전인 상태였기에 공격롤을 부여했다. 게다가 속도가 빠르기에 공격롤에서 더 빛나기도 한다. 마침 위쪽에서는 메시가 지원롤이기에 케미도 더욱 잘 맞는다. 이쪽은 전형적인 스피드형 풀백을 두는 것을 추천.

 

센터백 - 걍 수비만 잘해도 된다. 물론 패스까지 잘하면 당연히 좋고. 바르샤 센백들은 피케, 랑글레, 움티티 다들 빌드업 능력이 좋아서 실책도 거의 없었고 완벽에 가까웠다. 다만 주발에 따라 위치는 가급적이면 맞춰주는 게 좋다. 왼발 센백은 왼쪽에 두고 오른발 센백은 오른쪽에 두는거. 

 

키퍼 - 슈테겐이라 너무 행복했음. 볼배급, 선방 모두 완벽 그자체...... 키퍼만 좋으면 공격롤로 줘도 됩니다.

 

 

 

 

4. 전술로 낸 시즌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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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가 - 준우승

챔피언스 리그 - 우승

수페르코파 - 우승

코파 델 레이 - 우승

 

바르샤에 부임하자마자 이 전술로 거둔 성적이다. 물론 단일전술만으로 시즌을 치른 것은 아니다. 레알할때 쓰던 전술을 쓴 때도 있었음.

 

2번째 시즌이었고 본인은 로마 감독으로 첫시즌 치르다가 세리에 우승하고 재정지원도 안해주면서 유로파 떨어졌다고 ㅈㄹㅈㄹ하는 구단주 때문에 로마감독직 사임하고 쿠만경질로 공석이던 바르샤 감독직을 수락했던 상태.

 

바르샤는 첫시즌을 무관으로 치렀던 모양이고 첫시즌은 알레띠가 압도적으로 라리가 우승 모라타 너프좀 시발

 

사실 라리가 감독은 질리기도 했고 절대 할 일 없을거라 생각했었고 그래서 처음 시작할때 에펨20에서 유독 개병신인 레알에 팬심으로 약간의 버프를 준 상태였다. (설마 로마구단주가 개짓거리해서 스스로 사임하고 나오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남은 일자리중에 해보고싶을 만큼 맘에드는게 바르샤뿐일 거라고도 생각못했고;) 재정조정과 일부선수 상향을 줬었는데 그래서인지 아니면 지단이 버프받고도 첫시즌 빙구같이 보낸건 페이크였다 ㅇㅈㄹ한건지 2번째 시즌에선 정말 강했고 꾸역승으로 거의 지질 않아서 리그우승은 내줘야만 했다. 반면 이쪽은 시즌초반에 선수들이 전술에 적응하고 있다보니 리그초반에 레알 원정경기에서 3대떡을 당했고(이후 리그폐막경기로 홈에서 3대떡으로 되갚아줌) 후반 어이없는 실점으로 비긴횟수도 꽤 있어서 밀려난게 컸다.

 

그래도 챔스에서는 리버풀만나기 전까진 꿀대진이기도 했지만 위 전술로 살라와 디발라를 위시한 리버풀을 상대로 단 1점도 실점하지 않고 종합 3:0으로 올라가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비록 같은 전술로 리그초반엔 버프 준 레알에게 3:0으로 졌지만 선수들이 적응한 뒤로는 레알에게 단한번도 지지 않았다. 국내 컵 경기들에서 레알과 알레띠를 만났을때 단한번도 지지 않았으며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지 않고 매번 승리했다는 것은 이 전술의 효용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라 할 수 있다. 즉, 큰경기, 원정경기, 강팀/약팀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다.

 

득점력은 레알보다 높았고 실점은 레알이 워낙 지지를 않아서 최소실점이긴 했으나 이건 버프들어간 탓도 있어서... 사실상 리그 최고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준 전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경기기록들을 보면 패배가 거의 없다. 맨시티와 리옹에게 한번씩 패했던 것은 이미 조별리그와 1차전 각각 좋은 위치를 선점한 상태였기에 주전 선수 들의 체력을 보존하는 여유를 부렸기 때문이었다. 사실상 레알에게 시즌초에 패했던 것을 제외하면 제대로 붙어서 진 경기가 없다는 얘기.

 

 

 

 

 

 

 

 

이상으로 전술에 대한 마치면서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상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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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Hyeokee 2020.09.14. 22:47
전술공유 감사합니다!
참고하며 제 선수진에 적용시켜보겠습니다
profile image
갓센시오 작성자 2020.09.14. 22:55
 Hyeokee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티키타카는 전술적으로 팀 케미가 완성될수록 좋은 모습이 나오니 한번에 너무 많은 이적은 추천하지 않아요. 그리고 주장/부주장의 리더십과 체계가 잘 갖춰져 있는 마인드 좋은 선수단(프로의식이 높거나 야망있는)일수록 좋은 모습이 나올 겁니다. 시간을 들이면서 완성시킬 필요가 있으니 천천히 하시면 될 것 같아요.
Hyeokee 2020.09.14. 22:57
 갓센시오
넵! 감사합니다
fmm만잘함 2020.11.08. 23:20
이전술로 점유율을 35% 65%로 지면 선수단 문제인가요..? 리그에선 꽤 좋은팀이라 베팅도 1.25대 8로 걸렸는데 점유율로 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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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센시오 작성자 2020.11.09. 01:03
 fmm만잘함
어떤 팀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글 맨위에 있는 주의사항 한번 읽어봐주시고 해당되는 점이 있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사전에 티키타카전술이지만 공격적이고 간결한 패스워크를 주로하기에 점유율이 높게 나오는 전술이 아님을 언급하며 3:7, 4:6으로 밀릴 수도 있다는 점 또한 주의사항에 적혀 있습니다. 다시한번 읽어봐주세요.
fmm만잘함 2020.11.09. 01:36
 갓센시오
이 전술 첫경기로 레알 4대1로 이겼습니다..챔스에서요 그리고 풀햄에게 1대0으로 진것으로 보아 그냥 아직 적응기간인거 같기도 하고 제가 전술을 3개 다 운용해서 선수들이 아직 적응이 안된것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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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센시오 작성자 2020.11.09. 02:28
 fmm만잘함
에펨20에선 레알 생각보다 너프를 심하게 먹은터라 이기기 굉장히 쉽습니다. 레알을 이기는걸 좋은 지표로 삼으시면 안됩니다. 실제로 제가 20을 1400시간 하는동안 레알이 잘나가는걸 보는게 손에 꼽습니다. 대부분 이적시장을 망치고 재정이 구더기인데다 기본 선수단 너프가 많이 된터라 ai한테 많이 약하고 사람 상대로는 더더욱 약합니다. 오죽하면 제가 레알을 버프시키고 상대할 정도일까요. 아직 플레이초반이시라면 조금 더 적응기간을 주시되 선수단 자체가 전술이 안맞을 수도 있으니 기술적인 선수가 충분히 보유되어 있는지 다시한번 확인 부탁드립니다. 이 전술은 패스와 같은 기술능력치와 팀워크, 판단력같은 정신적능력치가 어느정도 뒷받침 되어야 충분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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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센시오 작성자 2020.11.09. 02:34
 fmm만잘함
레알 선수들은 고주급이라 처분하기 어려운 반면에 다들 히든이나 일정 능력치에 너프가 진행되었고(라모스, 쿠르투아 등) 체감도 가성비선수들에 비해 특출나게 나은 선수가 많지 않아서 굉장히 비효율적인 스쿼드상태라 중위권 팀으로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입니다. 레알보다는 사기적인 스쿼드를 보유한 리버풀, 맨시티같은 팀을 상대로 지표계산하시는게 좋습니다. 그게 아니어도 영국리그를 우대하는 게임이라 주로 EPL팀들이 분배가 좋으니 epl팀 상대 지표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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