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와이드 타겟맨을 써야하는 이유 - 생각보다 독특한 와이드 타겟맨의 움직임[발롱도르~]

일단 여기에는 전제가 있어.

1. 인시녜나 메시를 와이드 타겟맨으로 쓰는 것은 개병신 호로새끼다.

2. 와이드 타겟맨에게 중요한 것은 헤더보다 움직임이다!

1번 전제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어. 아니 어떤 개씹병신새끼가 인시녜나 메시를 와이드타겟맨으로 두고 쓰냐. 그것은 재능에 대한 낭비나 다름 없지.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와이드 타겟맨의 특이한 지침인데, 와이드 타겟맨 지원은 자신쪽으로 오는 미드진에게 공을 떨궈준다는 히든 롤을 가지고 있어. 그래서 메짤라와 매우 궁합이 잘 맞지.

그에 반해, 공격롤은 아주아주 특이해. 일단 현대 축구에서 와이드 타겟맨을 썼던 팀은 아주 드문데, 굳이 말하자면 만주키치, 그리고 윙으로 나올 때 도미니크 칼버트-르윈이야.

둘 모두 아주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이지. 근데 재밌는 점은, 만주키치가 윙으로 전환한 이유는 그냥 득점력이 뮌헨 시절에 비해 너무 떨어져서 이고, 칼버트 르윈은 땜빵에 가깝다는 거야. 그리고 칼버트 르윈도 득점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지.

자 그러면 여기서 우리는 실축 와이드 타겟터들에 대한 특징을 알 수 있어. 

1. 비비기에 능하다.

2. 득점력은 떨어지나, 연계에는 강하다.

3. "측면으로 침투에 매우 능하다"

여기서 무언가를 느끼는 게 좋아. 바로 3번. 측면으로 침투에 매우 능하다지. 

일단 만주키치가 윙으로 뛸 때 두 골을 넣었던 경기를 보면 오른쪽에서 라모스가 전진할 때 그 빈공간으로 슈슉 들어가지.

그리고, 에버튼 시절에 루카쿠도 사실 오른쪽 와이드 타게터로 선 적이 있었는데, 이 때 몬레알과 메르테자커였나 코시엘니였나 암튼 이 사이를 아주 씹어먹으면서 승리에 도움을 주었어.

그러면 우리는 여기서 와이드 타겟맨을 쓰는 방법을 알게되는게 정상이야.

1. 측면으로 침투 선플이 있고

2. 비비기에 능하며(굳이 키가 클 필요는 없어. 당장 라우타로가 키로 비비는 것은 아니잖아. 즉, 와이드 타겟맨에게 필요한 능력은 헤더가 아닌 패스와 터치라는 거지.)

3. 상대가 포백이나 쓰리백을 들고 나왔을 때 풀백과 센터백을 교란시킬 수 있는 선수.

이런 선수는 생각보다 매우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