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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을 잘 짜는 마지막 걸음. 개인 지침을 맞추자.[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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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서 여기까지 완성해서 전술을 아주 완벽하게 만들었어요.

 
이제 끝으로 개인 지침을 부여하도록 할게요.
 
1. 공격수
 
전진형 포워드는 약간 왼쪽에 배치했어요.
 
2. 윙어
 
왼쪽 인버티드 윙어는 슛 자제(이번 작은 어쩔 수가 없죠.) 그리고 아까 왜 공격이 왼편에서 잘 안된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더욱 앞으로 전진을 걸었죠. 그럴 필요가 있어요.
 
오른쪽 윙어는 슛 자제, 그리고 그냥 뭐 별거 없습니다. 
 
3. 미드진
 
제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에게 진짜 화가 나는 점 중 하나는, 얘는 포지션 자유가 기본이라는 거에요. 참 화가 나더라고요. 다음작에서는 이거 좀 없애주면 좋겠어요. 아무튼, 이 박투박 미드필더는 1편에도 언급했지만, 창의성보다는 미드진을 장악하는 그런 역할이었죠. 그러면 그냥 기본 베이스만 하면 될 것 같았어요. 그 대신 약간 오른편에서 넓게 벌려주게 설정을 했죠.
 
어플메는 아주 중요한 역할입니다. 창의성을 제공해주는 유일한 인물이었죠. 그래서, 이 친구한테는 아주 개인 지침을 덕지덕지 붙여주었습니다. 더욱 앞으로 전진하라, 포지션 자유, 더욱 넓게 등등등....
 
그 대신 최대한 선플과 겹치지 않게 해주었고, 압박의 강도를 낮추어 수비보다는 정말 공격에만 전념하도록 그렇게 만들었어요.
 
볼위닝은 압박도 세고, 태클도 강하게 했습니다. 포지션 고수를 두어 최대한 따까리 짓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4. 수비진
 
윙백들은 슛을 자제했어요. 그리고 왼쪽은 더욱 앞으로 전진하게 해서 그놈의 왼쪽 공격을 강화시켰죠. 
 
그리고 크로스를 중앙으로 해서 어포가 최대한 많이 받아먹도록 하였습니다. 
 
수비수는 별게 없지만, 오른쪽 센터백은 더욱 넓게를 걸었어요. 이건 라포르트가 맨시티에서 하는거랑 비슷한데, 왜 맨시티 경기보면 망디나 진첸코가 전진해서 그 자리를 라포르트가 메꾸잖아요. 그것처럼 리롤라와 바그노만이 공격하는 자리를 커버하는 역할입니다.
 
이렇게 피오렌티나의 전술이 완성되었어요. 반 시즌동안 로마와 밀란에게 2패로 1위이고, 팀 득점 1위, 팀 최소 실점, 키에사가 득점 2위입니다. 꽤나 괜찮은 전술인 것 같아요.
 
그러면 여기서 의문이 들죠. 이 방식이 모두 먹혀?
 
전 이렇게 대답할게요. 네. 
 
밀란으로 할 때에, 4-4-2를 이런 방식으로 전술을 짜서 2시즌에 트레블을 했고, 울브스와 돌문으로 5-2-3을 하고 첫 시즌에 더블을 했어요. 
 
선수를 잘 파악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전술을 짜고, 전술의 아쉬운 점을 개인 지침으로 메꾸면 정말 멍청이가 아닌 이상 순위를 유지할 수는 있어요. 
Odyssey님 포함 12명이 추천

추천인 12


  • Odyssey
  • 이구사하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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