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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이 어려운 게임인 이유 (수정본)[발롱도르~]

이 글에 앞서서 저는 먼저 구)한승, 현)선댄스키드님에게서 FM이라는 게임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아니 배운다는걸 넘어서 완전 하나부터 열까지 따라하려고 했었죠.

진짜 쓸데없는 전술저장할때 쓰는 그 이름까지도요.

그 분 글만 전술이론부터 게시판에 있는 글까지 거의 싹다 한 20번에서 30번정도는 정독한거 같네요.

그래서 게임하는 방식이 선댄스키드님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여기에 적힌 개념과 글도 아마 선댄스키드님과 닮아 있겠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FM을 오랬동안 해 온 유저이지 잘하는 유저가 아닙니다 : )

그러니 비판은 받지 않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굉장히 쫄보거든요 ㅎㅎㅎ

 

이 글에서 틀린내용이 있다면 부디 비판이 아닌 그냥 댓글에다가 "이거는 이게 아니라 이런 내용이에요~" 라고 적어주신다면 참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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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에 대해서 소개를 하자면 저는 FM이라는 게임을 꽤 오랫동안 해 온 유저입니다.
FM2006에 입문을 해서 본격적으로 해보기 시작한건 FM2007부터니깐 햇수로 14~15년 정도 됐네요.
고3때도 FM을 했었고,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서도 FM을 했었고, 편입공부를 했었을때도 FM을 했으니깐 거의 FM에 인생을 갈아넣은 팸창새끼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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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을 오랫동안 해왔던 유저가 생각하기에 

이 게임이 어려운 이유는 2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첫번째는 이 게임은 친절하지 않습니다.

매년 신작이 나오지만 사실 이 게임은 꽤나 오래된 게임입니다.

FM시리즈만 따지면 2006부터 나왔으니깐 지금까지 15년 정도 된거고

FM시리즈 전신인 CM시리즈까지 따지면 더더욱 오래된 게임이죠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게임사 입장에서도 "굳이 설명을 넣어야 하나?"이런생각을 할수도 있고 그리고 FM이라는 게임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

"그와 관련된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라고도 생각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인생각입니다ㅋㅋㅋ)

 

각설하고

 

이 게임이 친절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부터 생각해봅시다.
 

먼저 선수를 봅시다.

선수를 보면 수많은 능력치들이 있죠.

테크닉, 멘탈, 피지컬 이 세종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히든이라는 능력치까지 있죠.

 

테크닉에는 개인기도 있고, 골 결정력도 있고, 드리블도 있고,태클,패스,프리킥 등등 여러 능력이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테크닉부분은 꽤나 직관적이여서 바로바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멘탈과 피지컬쪽인데 

우리가 오프더볼 뭐 예측력,집중력,침착성,판단력 이런걸 본다고 하더라도 머릿속에 바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게 게임에서 어떻게 구현이 되는지를 머리속에서 그려지지가 않죠

 

예를들어

침착성은 이런거랍니다.

 

"이 능력치는 선수의 심리적인 안정을 나타내며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이 됩니다"

 

읽을때는 당연히 한국말이니 쉽게 이해가 되죠.

근데 문제는 이게 인게임내에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모른다는겁니다.

이게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머릿속에서 그려진다면 편할텐데 그렇지 않다는거죠

 

피지컬은 또 어떤가요?

균형감각은 이런거랍니다.

 

"이 능력치는 선수가 공이 있든 없든, 넘어지지 않고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이건 그래도 꽤나 직관적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이것도 머릿속에서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주력과 순간속도가 빠른 선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주력과 순속이 빠르다는 것만 알고

정작 그 선수를 어떻게 써먹는줄 모르죠

 

그 빠른 주력을 써먹기 위해선 달릴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생각을 해보시면 간단합니다. 

스프린트를 할 때, 멈춰있는 상태에서 바로 100%에 힘으로 달릴 수 있나요?

그럴 수 없죠. 스프린트를 하더라도 100%에 힘으로 달리기까지에 순간이 있으니깐요

 

그리고 여기에 더 나아가서 어떤 능력치어떤 능력치와 합쳐지면 시너지가 나는것도 있죠

(물론 시너지를 위해서 꼭 합쳐져야만 하는건 아닙니다)

예를 들면 많이 보는게 있죠.

패스와 시야(창조성) 거기에 더해서 개인기도 있고 / 크로스,코너킥,프리킥 + 개인기 뭐 이렇게도 보구요 / 골결정력 + 침착성 

뭐 등등 많습니다. 이건 선수의 능력치를 어떻게 해석할껀지에 따라 다릅니다. 그에따라 쓰임새도 다르겠죠.

 

근데 게임이 친절하지 않으니깐 뭘 봐야되는건지, 어떻게 봐야되는건지 모르는거죠.

 

그리고 선수의 능력치만 있는게 아닙니다.

선수의 선호플레이라는게 있죠.

선호플레이는 수십가지가 되는데 이게 언제 적용이되고 어떻게 적용이되는지 잘 안알려줍니다.

그래도 능력치에 비해선 직관적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어떻게 적용시킬건지 머릿속에서 잘 안그려지죠

 

이런것들을 잘 알아야 선수들을 분석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팀을 분석할텐데 그게 되지가 않습니다.
(FM이라는 게임에 굉장히 큰 부분인데도 말이죠)

 

예를 들면 카드게임을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하스스톤 같은거 그런거 있잖아요

전 해본적은 없지만 어쨌든 그런 카드게임!
 

카드게임에는 덱이라는 있죠.

덱은 카드로 이루어진거고요.

덱은 선수단이라고 생각하고(스쿼드) / 카드 한장,한장은 선수

 

카드덱을 파악할때 덱 안에 내 카드가 무슨 카드고, 무슨 능력을 가졌고, 뭐가 좋고, 안좋은지 파악을해야 그 카드를 써먹을수 있을텐데

그리고 종합적으로 덱을 어떻게 구성할것인지 생각을 할 수 있는거지 않습니까?  그거랑 똑같은겁니다

 

이것만 있습니까?? 아니요.. 전 이제 선수만 봤을뿐입니다.

 

전술 짜는 것 역시 친절하지 않죠.


전술성향이라는게 있습니다. 

거기에는 극단적 수비형 ~ 극단적 공격형 까지 총 7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거를 스윽 읽어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근데 이해는 되는데 이것이 경기장 내에서, 피치 내에서 어떻게 구현이 되는지 머릿속에서 그려지시나요?

 

전술성향은 전술을 짤 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전술성향은 인게임에서 설명해주는걸로 이해하기에는 훨씬 복잡한 시스텝입니다.

 

여기에는 선수의 정위치, 한승센세가 말하는 절대좌표도 있고요, 수비하는 방식, 공격하는 방식, 패스하는 방식 뭐 이런게 있습니다.

각각의 성향마다 다 다르죠.

이렇게 복잡한 시스템인데 이런걸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전술을 짜려고 할 땐 이게 뭔지 하나도 모르는 상황이 나오고, 머리속에 그려지지지도 않고, 그려진다고 해도 이게 맞는지 아닌지 확신을 못하고 그러는거죠  
 

전술을 짤 때 전술성향에 대해서 먼저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 이것부터 제대로 되지 않는데 나머지것은 제대로 되겠습니까??

 

그리고 또 공격전개는 뭐고 창조성은 또 뭐고 등등등

제대로 알려주는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 넘어가고 오케이 전술 다 짯다고 칩시다. 

포메이션도 정했다 칩시다.
선수를 갖도 놓기만 하면 되는데요.      

 

응????? 근데 선수의 역할은 왜이리 많은건가요??? 여기에 더해서 임무도 있습니다.
 

완포공은 어떻게 움직이고, 어드벤스드 포워드는 어떻게 움직이고, 폴스나인은 또 뭐고
그리고 완포공과 완포지의 차이는 뭐고 ..

이거를 잘 모릅니다. 게임에서 안알려주니깐요.
 

공격수만 그런거 아니죠? 전 포지션 다 그렇죠
딥플메와 어플메가 있는데 그 차이는 뭐고 딥플메방과 딥플메지에 차이는 또 뭐며 
풀백의 역할도 또 많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훈련도 있는데 거기에는 팀훈련과 개인훈련이 있고, 스텝도 있고, 뭐 등등등 여러가지 더 있습니다.

어쨌든 이 게임은 친절하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이 게임은 사고력을 요구하는데요.     

 

사실 게임이라는것 자체가 사고력을 요구하죠. 

바둑, 장기, 체스 등등 이런것부터 해서 문명도 그렇고 스타크래프트도 그렇고 계속 좋은 상황을 계속 메이드하기 위해서 수시로 판단해야 하잖아요

롤은 제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뭐 다를게 있을까요?? 

 

다시 FM으로 돌아와서 FM에서 사고력을 요구한다는게 뭐냐면 일단 기본적으로 자신이 선택한 팀에 대해서 분석을 해야됩니다. 
우리팀의 선수들을 살펴보고, 포지션별로 몇명 있는지, 우리 선수들의 능력치는 어떤지, 그 중에서 에이스는 누구이며 그 선수를 토대로 어떻게 전술을 짤것인지
우리팀이 짧은패스로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공격을 해도 좋은 팀인지, 우리팀엔 빠르고 발기술 좋은 드리블러가 많아서 치고 달리는 전술을 쓸 수 있는데 그 방식이 카운터어택인지 아닌지 또는 육각형 선수들이 많아서 경기전체를 지배하고 싶다던지 뭐 등등 

 

이렇게 선수들을 자기의 생각과 논리대로 스쿼드를 파악하고 이걸 토대로 전술을 짜는겁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틀렸다면 고쳐나가면 되니깐요.

 

어떤 상황을 예를 들자면 이런겁니다.

 

FM2018 전술게시판에 한승센세가 4231에 관한 글을 적은게 있습니다.

 

거기 댓글에 어떤분이 길게 댓글을 다신적이 있었죠.(정확한 닉네임은 모릅니다)

 

한승센세는 리버풀이였고 ,댓글 다신 분 A라고 지칭 하겠습니다.

A센세는 레알을 얘기 하셨습니다. 

 

A센세는 본인의 생각과 논리대로 (레알)스쿼드를 파악하고 전술을 짠 결과 '지배형' 무조건 좋다고 말씀하셨죠.

한승센세는 또 본인의 생각과 논리대로 (리버풀)스쿼드를 파악하고 전술을 짠 결과 '일반형'을 쓰셨죠.

 

이 두분이 중에 틀린분이 계실까요???????

아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두분은 그냥 자기의 생각과 논리대로 스쿼드를 파악하고 전술을 짠것입니다.

 

여기서 공통적인건 두분이서 낸 결과물에 대해선 서로 '만족'한다는것이죠.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생각과 논리대로 전술을 짜셨을때 그것에 대해서 만족한다면 그야 좋은거고요

불만족스럽다면 고쳐나가면 된다. 이거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FM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불만족스러운부분이 많습니다.

 

 

선수의 역할과 롤을 주는것도 역시 똑같습니다.
 

연계가 가능한 공격수라면 지원롤을 줘서 연계에 가담시키고
침투에 능한 공격수라면 공격롤을 줘서 득점을 노리게 하고
두개 다 가능하면 때에 따라 두개 다 쓰면 되는겁니다.
공격롤을 준다면 그 선수가 공격에 집중 할 수 있게 뒤에서 볼배급이 잘 되는지 파악하고
볼배급은 어디서 진행시킬꺼며 주로 볼배급은 누가 담당할 것인지 볼 배급을 잘하기 위해서 어떤 상황을 메이드 해야할지 생각해야 하는겁니다.
 

지원롤을 준다면 침투는 누가하고 득점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생각을 해야하죠
 

공격수뿐만이 아니라 전 포지션 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전술을 저만 짜는게 아니죠. 

상대편 AI도 짭니다.

그리고 그 AI의 전술은 팀마다 감독마다 다 다릅니다.

 

저같은 경우는 FM할때 다음 상대팀에 대한 스카우터 보고서를 유심히 봅니다.
그거를 참고해서 포메이션과 주력선수들 보고 그걸 토대로 얘네들이 어떤 축구를 하는지 혼자 추론해 봅니다.
 

그리고 또 잘 모르겠으면 이 팀이 전에 했던 경기를 챙겨보기도 합니다.
이 팀이 어떤 축구를 했는지 파악을 해야 하니깐요.
그걸 토대로 우리팀이 할수 있는 전술스펙트럼(?) 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버스세우는 팀을 만났다고 칩시다.
수비적인 성향은 정위치가 내려가고 좁아집니다. 
저는 그걸 깨기 위해서 생각을 합니다.
 

사이드전환을 통한 상대 흔들기 + 좌우윙백의 공격적인 오버래핑으로 인한 수비 간격 넓히기
좌우윙백의 역할은 크로스도 있지만 전 그게 최우선이 아니라 상대 수비 간격을 넓히는게 최우선 목적이였습니다.
 

상대 수비간격이 넓어지면 그때부터 우리 공격이 시작인겁니다.
 

저는 이런식으로 전술을 짜는 편입니다.

 

 

FM을 잘하고 못하고 하는것은 FM이라는 게임을 잘 이해했다고 잘하는것이 아니라 

결국 사고력인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이렇습니다.
 

바둑이라는 게임은 집을 누가 더 많이 짓느냐에 따라 승패가 나눠지죠

집을 짓는 방법도 알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게임을 이해한거죠

 

그렇지만 짓는 방법만 안다고 이길수는 없죠 

왜? 상대방과의 수싸움에서 이겨야만 집을 지을수 있으니깐요

 

이 수싸움에서 지면 집을 뺏기는거고 이기면 집을 뺏는겁니다.

이 과정이 제가 말씀드리는 사고력인거죠.
 

이 사고력은 개개인마다 편차가 당연히 있죠.

많이 해보면 늘기도 하고, 더 넘어서 해본경기를 분석해본다면 더 늘겠죠.
이게 한승센세께서 말하는 기보라는거 같습니다.

 

 

*****친절하지도 않는데 사고력까지 요구하니 다른 의미로 악마의 게임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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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러한 이유로 FM이라는 게임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꽤 오랫동안 FM을 했지만 아직까지도 FM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앞서서 말하고 싶은거는 전 FM을 '오~래한 유저'이지 '잘하는 유저'가 아니라는 겁니다.
저는 그냥 인생을 FM에다가 갈아 넣은 팸창일 뿐인겁니다
 

잘하는 유저가 아니라

오래한 유저가 생각하기에 

FM이 왜 어려운지에 대해서 생각해본 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도대체 한승센세는 언제 온답니까?????????????

 

전술이론 게시판에 쓰기에는 참 뭐하고 다른데 쓰기에는 더더욱 뭐해서 여기에다가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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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사오 2020.07.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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