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야식대회 살짝 사파인 토마토비프스튜[발롱도르~]

반갑습니다. TV/영화/도서 갤러리 관리자이자 음식/여행/사진 갤러리를 즐겨 이용하던 lavtov1 입니다.

 

 

오늘 제가 보여드릴 요리는 매우 간단하지만 꽤 시간이 걸리는, 그렇지만 맛은 매우 보장된 그런 요리입니다.

 

 

정석으로 요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보여드리겠습니다.

 

 

시작합니다.

 

 

 

 

 

재료입니다. 양파, 당근, 소고기 (저는 이마트에서 행사해서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을 썼습니다), 그리고 양송이입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다진 마늘, 버터, 토마토 퓨레, 그리고 소금과 후추가 필요합니다. 육수를 위한 치킨스톡, 고기를 위한 스테이크 시즈닝도 있으면 좋습니다.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시고, 당근도 마찬가지로 썰어주세요. 양송이는 꼭지를 따고 4등분 해주세요. 그리고 고기는 최대한 큐브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위 사진과 같이 고기의 지방층이 있다면 이건 따로 떼어서 준비해주세요. 기름을 녹여 양파 볶을 때 같이 섞어주면 좋습니다.

 

 

 

 

 

양파와 야채들을 준비하며 남은 꼬다리, 껍질을 사용해 야채국물을 뽑아냅니다.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거고, 저는 그동안 야채를 볶아줄겁니다. 

 

 

 

 

 

버터와 소고기의 지방층을 이용해 양파부터 볶습니다. 

 

 

 

 

 

처음부터 넣으면 탈 수도 있으니 좀 있다가 다진 마늘을 넣어주세요. 저는 냉동 다진 마늘이라 그냥 적당한 때에 넣었습니다. 

 

 

다진 마늘을 넣은 이후 버터를 좀 첨가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양파를 잘 볶아줍니다. 저는 어느 정도 금빛이 돌때까지 볶아주려고 했는데 적당히만 볶아주시면 됩니다.

 

 

 

 

 

야채가 볶아지는 동안 물이 끓었습니다. 치킨스톡을 좀 넣었습니다. 참고로 치킨스톡은 가루형이 좋은 것 같습니다. 큐브형은 절대 사지 마세요.

 

 

 

 

 

양파 볶아진 것 같으면 당근을 넣습니다. 사실 여기서부터는 적당히만 익으면 됩니다. 어차피 얘들은 냄비로 옮겨져서 육수 들어가서 끓이면 되는거니까요.

 

 

 

 

 

이렇게 말입니다. 여기서부터 멀티 태스킹이 필요합니다. 어렵지는 않아요. 한쪽 화구에선 얘가 끓을겁니다.

 

 

 

 

 

그리고 다른 쪽 화구에선 고기가 볶아집니다. 대충 기름이 좀 나올때까지만 볶아주세요. 익는건 냄비에서 익습니다.

 

 

 

 

 

이렇게 냄비에서 접선했습니다. 이제 끓이는 일만 남았습니다. 토마토 퓨레를 준비해주세요.

 

 

 

 

 

토마토 퓨레를 넣었습니다. 만약 다 썼다면 병에 물을 좀 받아서 섞어서 넣어주시면 더 좋다고 합니다. 병도 닦아지고 안에 남은 소스도 사용할 수 있고요.

 

 

저는 대충 2/5 남은 토마토 퓨레를 다 따서 넣었고, 새 퓨레도 좀 따서 넣었습니다. 

 

 

 

 

 

양송이는 맨 마지막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간을 보며 조절을 해야하는 영역입니다. 저는 소금과 후추, 그리고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용)을 사용해서 간을 잡았습니다.

 

 

익은 것의 기준은 당근과 양송이의 정도로 체크합니다. 당근에 이빨이 들어가는 느낌이 있다면 덜 익었습니다. 당근이 뭉근하게 잘 씹히면 다 익은겁니다.

 

 

처음 먹을 때는 소고기가 좀 질길 수 있습니다. 양송이도 살짝 쫄깃할 수 있고요. 그러나 두 번, 세 번 끓이면 아주 식감이 좋습니다.

 

 

 

 

 

완성샷입니다. 난이도가 어렵지 않고 맛이 좋은 스튜가 완성되었습니다.

 

 

추운 겨울밤, 여러분들도 스튜 한 그릇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