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중국 고대사 - 2. 초기 국가의 형성[발롱도르~]

중국의 선사문명 https://www.flayus.com/53241064

중국의 초기 국가는 하나라와 상나라이다.

그런데 선상 왕조인 하 왕조는 이를 실증할 증거가 없어 전설로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이리두 유적에서 발굴된 초기 궁성터와 청동기가 하 왕조의 유적이라는 설이 돌면서 이것이 실존했던 왕조였다고 믿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 왕조는 아직 문자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발전한 왕조였던 것으로 보인다.

상 왕조는 황토고원에서 발원한 청동기 문명이다.

실증주의 역사학에서는 이 시기가 신화에서 역사시대로 전환되는 때이므로 역사시대의 출발점으로 본다.

상 문명은 황하문명의 실체로서 동아시아의 최초문자인 갑골문을 사용하였고, 제사 공동체를 주관하는 신정정치를 하였다.

상 문명은 군사공동체(용인된 폭력)의 체제이고 이 시기 사람들은 성곽도시인 읍이라는 공동체 공간에서 생활했다.

고대에서 청동기는 제기로써 이용되었다. 그래서 신과 교통하는 수단이었으며, 제사에 꼭 필요한 도구이다.

그리고 청동기는 권력의 척도로도 사용되었다.

즉, 청동기의 소유는 많은 노동력과 부를 소유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청동기를 하사함은 권력을 부여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청동기는 또한 군사공동체와 병기로 이용되어 전쟁과 폭력과 관련이 있다.

갑골문은 동아시아 최초의 문자로, 신정 정치를 반영하는 왕의 복문에 이용 되었다.

그래서 갑골문자는 곧 신탁의 증거이자, 신에 근거한 상왕 권위의 수단이었다.

이러한 성격 탓에 국가 대소사를 신탁에 의지했음을 입증하는 신성문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