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중국 고대사 - 1. 중국의 선사 문명[발롱도르~]

선사시대는 역사 이전의 시대로 문헌적 자료가 없는 시대를 뜻한다.

이 시기는 문자는 없었지만 인류의 중요한 문명 발전시기의 하나이다.

하지만 문헌 자료가 없기 때문에 연구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시기엔 고고학 발굴을 통해 얻은 유물이나 유적을 통해 당시의 생활을 유추해볼 뿐이다.

그 유추의 결과로 우리는 주로 이 시기를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로 나눈다.

중국의 구석기 문화는 조기 구석기, 중기 구석기, 만기 구석기로 나눌 수 있다.

조기 구석기인에는 불을 사용한 운남 원모인, 섬서성 남전현에서 발견된 섬서 남전인, 두개골 용량이 850~1300cc가 되는 하북 북경인 등이 있다.

하북 북경인은 주구점 구석기 유적에서 발견되었으며, 동아시아의 최고(最古) 인류로 알려져 있다.

중기 구석기인은 산서성 양분현 정촌에서 발견되었는데 숟가락 모양의 상문치를 가지고 있었고, 이는 몽고인의 특징이다.

그러나 유골이 발견된 것이 아니라 3개의 치아만 발견된 것일 뿐이다.

만기 구석기인은 현생 인류와 같은 신인(新人)으로서 현재의 상동인이며, 광서 유강인 등이 대표적이다.

신석기 시대 때는 농경혁명이 일어났고, 마제석기와 토기를 사용하였으며, 방직을 시작하였다.

신석기 문화의 계통은 황하 문명과 장강 문명으로 나눌 수 있다.

황하 중류유역에는 하남성 자산의 배리강 유적, 앙소문화, 반파유적 등이 있다.

배리강 유적은 선(先)앙소문화이다.

앙소문화는 하남성 앙소촌 섬서성 반파 등지에서 발견된 채도 중심의 문화로 중원에서 발견되었다.

감숙의 대지만앙소문화는 후기이다.

반파유적은 주변이 회랑으로 둘러있고, 반지하움집터가 있다.

그 중앙엔 화로가 놓여 있으며 촌락인구는 약 500인 정도 된 것으로 보인다.

인면어신의 채도를 통해 하 왕조의 유적설이 있다.

황하 하류에는 용산문화가 유명한데, 초기에 앙소문화와의 관계논쟁이 있었다.

후에 용산문화는 앙소문화보다 후기에 생긴 것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용산문화는 하남 용산문화와 산동성 용산문화로 분류할 수 있는데,  하남 용산문화는 앙소문화에서 발전하여 은문화로 연결되고 산동성의 용산문화는 대문구 문화로부터 발전한 것이다.

장강유역에는 상류의 팽두산 유적, 중류의 대계-굴가령, 하류의 하모도문화-마가빈문화-양저문화 까지 광범위한 지역의 신석기 유적 발견으로 고대 선사 문명의 다원성을 증명하였다.

특히 양저문화는 북방의 홍산문화와 더불어 독특한 옥기문화를 창조하였다.

기타지역에는 동북지역의 홍산문화가 대표적으로, 거대한 신전유적지, 여신의 두상, 옥기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오늘부터 중국 고대사를 새로 연재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