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정보/기사 빅버드 선수 입장 때 ‘이매진’이 울려 퍼지는 이유

수원삼성이 ‘이매진’을 튼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평화와 반전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수원삼성 관계자는 “전쟁이 터지고 연맹에서 반전 메시지가 허용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이 있었다. 은연 중에라도 반전이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 노래를 틀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후 연맹에서도 반전 메시지는 징계 대상이 아니라고 했고 지금은 마음 편히 이 곡을 경기장에서 틀고 있다. ‘이매진'(Imagine)의 가사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산다고 상상해봐요'(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라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맹에서는 빅버드에 울려퍼진 ‘이매진’과 관련해서는 “경기 전 선수 입장시 ‘K리그 앤썸’을 트는 건 대회 요강이다. 수원삼성의 순수한 뜻을 존중하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K리그 앤썸’도 틀고 이후 다른 노래도 틀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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