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자유 님들 고민인데

글 보니까 제 동생 생각이 나는데..
늦둥이 동생이 초등학생 때 다니던 학원 선생님과 통화하는 걸 우연찮게 본 적이 있었거든요
10분 정도 늦을 것 같다는 동생의 말에 거실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소릴 지르고 그냥 애를 잡아먹으려 하는데도 충격받아서 이것저것 묻는 저와는 달리 그 어린애가 익숙한 듯 원래 이렇다고 덤덤하게 말하는데..
지금 생각해도 가슴 미어지네요 ㅠㅠ
바로 전화해서 앞으로 안 보낸다고 했던 기억이 나요
학원이 그곳뿐인 것도 아니고 돈 쥐여주고 고통을 살 이유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그만두시는 게 맞는 것 같다요

그 선생이 성적 잘 뽑는거 아니면 널린게 학원이고 선생인데 걍 그만두는게 맞고
성적 잘 뽑는데라고 쳤을때 성적 내고 싶으면 참고 가봐야겠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