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오빠, 어디 가? 오빠 창축 가! 버스에서 내려서 창원축구센터 가는 방법(초장문 주의)[발롱도르~]

경남FC의 안방, 창원축구센터로 가볼까요?

먼저 창원시 내 창원축구센터 위치를 알아보겠습니다.

 

 

 

경상남도 안에서 동쪽에 다소 치우친 창원, 그 속에서도 또 동쪽에 치우친 창원축구센터

 

동쪽X동쪽에 위치한 창원축구센터로 대중교통을 타고 오는 분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창원중앙역에서 오거나 창원 의창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등 창원 내 경기장 서쪽 방면에서 오시는 분들이 있고

 

또, 남산시외버스정류소를 거쳐오는 동쪽 도시 분들(양산, 부산, 울산 등)이나 창원 성산구, 진해구, 김해 등 경기장 동쪽 방면에서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타고 창원축구센터로 오는 방법도 두 가지로 나눠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쪽에서 오시는 분들부터 창원축구센터로 모셔보겠습니다.

 

 

시외버스를 타고 창원종합버스터미널에 내리신 타지 분들은

터미널에서 나와 큰길을 건넌 다음 맞은편 버스정류장으로 가십시오.

그곳에서 707번 좌석버스 혹은 801번 급행버스를 타면

빠르면 20분, 늦어도 30분 안에 경기장 근처 버스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너무 머니까 택시는 절대 타지 말고, 일반 시내버스 역시 너무 돌아가니까

그냥 마음 편하게 707번, 801번 버스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차를 타고 창원중앙역에 내리셨나요?

역에서는 택시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역 앞에 택시가 줄줄이 서있으니 택시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다만 창원에서 가장 붐비는 기차역인 만큼 대기열은 매우 깁니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뛰어간다? 그 사람들은 기다림 없이 택시를 타기 위해 뛰는 것입니다.

어쨌든 택시를 타면 모든 신호에 다 걸려도 10분 안에 경기장에 도착합니다.

굳이 버스를 타고 싶다면 역 앞 정류장에서 220번 순환버스를 타면 되는데 역이 종점이라 언제 출발할지 모릅니다. 

752번은 좌석버스니까 당연히 PASS. 그러니 택시를 추천드립니다.

 

택시를 타서 기사님께 “법원 뒤 축구장으로 가주세요.”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냥 “창원축구센터”라고 말하면 모르는 분들도 계실 수 있고, 경남FC의 옛 홈구장인 창원종합운동장으로 갈 기사님도 계시기 때문에

“법원 뒤 창원축구센터”라고 위치를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좀 있다면 걸어가도 됩니다.

 

빠르게 걸으면 50분, 천천히 걸으면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택시는 제외하고, 어쨌든 버스터미널과 역에서 버스를 탄 그대

그대들 모두 <창원축구센터, 법원 정류장>에 내리십시오.

 

 

내리면 그대 눈 앞에 똑같이 생긴 자전거가 나란히 놓여있을 것입니다.

 

창원의 자랑이자 국내 최초 공영자전거 ‘누비자’입니다.

이게 보인다면 맞게 내린 것입니다. (안 보이면 ㅅㄱ링)

 

맞게 내렸으니 이제 창원축구센터가 어느 쪽에 있는지 확인해야겠죠?

정류장에서 맞은편 오른쪽 45도 방향을 바라보십시오.

 

 

“경남FC 300m” 표지판이 보이나요? 그대가 가야할 방향입니다. 출발해봅시다.

 

그대의 양쪽에 큰 횡단보도가 두 개 있습니다.

아무거나 건너십시오. 신호 타이밍도 비슷하고, 어차피 들어가는 골목이 같습니다.(창이대로 689번길, 이하 689번길로 통칭)

 

법원 앞 횡단보도를 건너볼까요?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은 뒤 법원 담벼락을 따라 창이대로 689번길 골목으로 들어가세요.

 

 

다소 칙칙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이 길이 창원축구센터로 가는 길입니다.

 

법원 앞 말고 하천 위 횡단보도를 건너볼까요?

 

 

여기서 잠깐, 큰 횡단보도 전에 작은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길이 좁다고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라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꼭 신호를 지켜서 안전하게 건너십시오.

 

 

작은 횡단보도와 큰 횡단보도를 연달아 건넌 그대

 

 

반대편에 법원 담벼락이 보이죠? 같은 689번길 골목입니다. 그대로 쭉 올라가십시오.

(시즌 중에는 689번길 시작부터 끝까지 가로등에 경남FC 현수막이 걸려있어 찾아가기 더 편합니다.)

 

689번길을 올라온 그대들이 맞이할 풍경입니다.

 

 

창원축구센터 표지판과 체육관이 보이나요?

끝까지 방심은 금물! 신호를 지켜 조심히 횡단보도를 건너십시오.

 

 

횡단보도를 건너 열심히 오르막길을 걸으면 월드컵 트로피 동상이 보입니다.

(창원축구센터 건립에 2002년 월드컵 잉여금이 더해졌다는 의미의 동상입니다.)

 

 

트로피 뒤로 경기장이 보이네요. 트로피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광장에 진입하십시오.

 

경남FC의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광장에 진입하면 경남FC 메가스토어가 보입니다.

저기 빨갛게 적힌 GFC-MEGASTORE 보이죠?

 

메가스토어 구경은 나중에 하고 경기장에 왔으니 가장 먼저 표를 사야죠.

광장에 진입하자마자 왼쪽을 바라보십시오. 

 

 

매표소와 1번 출입구가 보입니다.

 

 

 이 매표소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창원축구센터의 메인 매표소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줄이 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W석에 앉을 예정이라면 이곳에서 표를 사서 바로 옆 1번 출입구로 들어가십시오.

그 외 E, N, S석에 앉을 분들은 다른 출입구를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1번 출입구로 들어와 계단을 오르면 대략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다 올라와서 깃발을 따라 직진하면 E, N, S석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W석입니다.

 

W석은 다른 좌석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W석으로 들어가는 분들은 보안요원에게 표를 한 번 더 보여주어야 합니다.

계단 바로 옆에 매점도 있습니다. 근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2년 동안 휴업상태입니다.

 

1번 출입구 옆 매표소 줄이 너무 긴가요? 그럼 매표소 왼쪽을 바라보십시오.

 

 

이 계단을 오르면 또 다른 매표소와 출입구가 나옵니다. 올라가볼까요?

E, N, S석에 앉을 분들만 올라가고, W석에 앉을 분들은 굳이 올라가지 마십시오.

 

계단을 오르면 바로 매표소와 8번 출입구가 나옵니다.

 

 

사실 E, N석에 앉을 분들이 이곳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 8번 출입구가 가장 붐빕니다.

하지만 매표소 줄은 아래 매표소보다 짧으니 비교적 쉽게 표를 살 수 있습니다.

표를 사고 입장하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여기가 조금 더 빠를 거예요. 아마도...?

 

 

8번 출입구를 통해 경기장에 들어왔다면

대략 이런 풍경이 나옵니다. 바로 맞은편에 전광판이 보이네요.(이제 새 것으로 바뀜)

(이 사진은 N석에 앉아서 찍은 사진입니다. 8번 출입구를 통과한 직후 찍은 사진은 없음ㅠ)

 

출입구 통과 직후 바로 밑 좌석이 N석, 왼쪽으로 가면 E석, 오른쪽으로 가면 W석입니다.

전광판 밑이 S석이고 이중 일부 좌석이 원정석입니다.

 

이상 서쪽에서 오신 분들을 위한 길 안내였습니다.

 

이제 동쪽 분들을 창원축구센터로 모셔보겠습니다.

 

인접한 동쪽 도시들에서 오신 분들은 58번 혹은 97번 버스를 타고 창원축구센터로 옵니다.

김해에서 출발하는 이 버스들은 남산시외버스정류소도 지나기 때문에

이미 그 버스를 타고 창원으로 넘어온 김해 분들 외에

해당 정류소에 내린 부산, 양산, 울산 등 창원의 동쪽 도시들에서 오시는 분들도 58번 혹은 97번 버스를 타야 합니다.

(어차피 거기서 창원축구센터로 가는 버스는 그 두 대뿐입니다.)

 

 

시외버스를 타고 오면 여기 "하차정류소"에 내립니다.

 

내려서 오른쪽으로 가면 택시를 탈 수 있고

 

왼쪽으로 조금 가면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 "남산공원환승센터 정류장"에서 58번 혹은 97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경기장까지 대략 15~20분 정도 소요되는데 택시를 타도 되긴 합니다. 선택하면 됩니다.

 

창원시 진해구에서 오시는 분들은 752번 버스를 타고 오면 됩니다.

 

58번, 976번, 752번 등 각각의 버스를 타고 온 동쪽 분들은 <사파동 정류장>에 내리십시오.

한 정류장 더 가서 <창원축구센터, 법원 정류장>에 내려도 되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사파동 정류장>에 내린 뒤 찬찬히 양쪽을 살펴보십시오.

 

왼쪽 내리막길로 고개를 돌리면 바로 앞에 고깃집과 조금 멀리 높은 건물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김밥집과 하얀 카페가 보일 것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직접 보면 잘 보입니다.)

 

 

두 골목의 차이를 설명드리면,

왼쪽 내리막길로 가면 편의점 및 여러 식당들과 가까워 배를 채울 수 있고

오른쪽 김밥집 골목으로 가면 원정석 쪽 매표소와 출입구가 가깝습니다.(음식점은 김밥집이 끝)

 

그리고 어느 쪽이든 골목에 들어섰다면 고개를 들어 멀리 바라보십시오.

 

비음산을 병풍 삼아 멋들어지게 자리 잡은 창원축구센터가 보이나요? 그대로 쭉 올라가십시오.

(위: 내리막길 골목 / 아래: 김밥집 골목)

 

김밥집 골목을 따라 올라온 그대가 길의 끝에서 보게 될 풍경입니다.

 

 

길 끝에 다다라서 오른쪽에 보면 경기장으로 가는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조심히 건너십시오.

주황색 창원축구센터 표지판과 농구장 사이 좁은 길로 들어가십시오. 그래야 경기장에 갈 수 있습니다.

(현수막 앞 인도로 가서 바로 옆 계단으로 올라가도 되긴 합니다.)

 

좁은 길로 들어선 뒤 오른쪽에 계단이 보이나요? 매표소와 출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농구장 옆, 계단 밑 빈 공간에 원정팀 선수단버스가 위치합니다.

경기 종료 후 원정팀 선수를 보고 싶다면 저 계단 아래나 위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저 계단을 오르면 작은 매표소와 5번 출입구가 보입니다.

여긴 사람이 거의 없어 표를 사고 들어가기까지 거의 하이패스... 였습니다. 코로나 이전엔.

근처 주민이나 기다리기 싫어하는 홈 관중분들도 여기 출입구를 이용해도 되지만

원정 오신 분들과 섞일 수 있으니 굳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김밥집 골목이 아니라, 정류장 왼쪽 내리막길을 선택하셨나요?

높은 건물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와 쭉 올라온 그대가 길 끝에서 보게 될 풍경입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면 경기장으로 가는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조심히 건너십시오.

그리고 저 높은 계단을 오르십시오.

 

 

계단을 오르면 창원축구센터의 정면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서쪽에서 오신 분들과 동선이 같고

오른쪽으로 가면 김밥집 골목으로 올라온 분들과 동선이 같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이상, 동쪽 서쪽에서 창원축구센터로 온 그대들을 위한 길잡이였습니다.

 

내년 상반기 지나고 여름에 창원축구센터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