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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수원유스는 무엇이 다를까?[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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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축구유튜브 '김진짜' 채널에서 진행한 수원 유소년 육성부장 인터뷰 갤에 링크걸었었는데

수원유스(매탄중, 고) 관련 칼럼을 하나 써볼까 하던 참이기도 했고, 마침 하려던 이야기들이 그 영상에서 많이 언급이 되길래

그 언급에 살을 조금 붙혀서 얘기를 해볼까 함.

 

주승진 축구스타일 - https://www.flayus.com/46474330

수원 스트라이커의 수비력이 중요한 이유 - https://www.flayus.com/77828750

둘리는 왜 기성용을 내려썼을까? - https://www.flayus.com/79483143

 

이건 전에 수원 유스 선수들의 특징에 대해 언급했던 칼럼들. 이때 언급했던 내용들이나 움짤 자료도 참고.

그리고 여기서 이야기되는 수원유스들이라 함은 98년생부터가 그 대상이 될 거임.

그 이전 세대에서는 최근 수원유스 선수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된 특징을 찾기 어렵고, 가시적인 성과는 98년생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

다만 권창훈은 예외인데 최근 마인츠로 이적한 이재성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깨우치는 선수들이 존재하는데 권창훈도 그런 케이스로 보이기 때문.

 

 

육성부장 曰,

"특정 포메이션에 따른 포지션별 역할이 정해져 있지 않다.
상대 포메이션을 스캔한 후 자신의 포지션에서 해야할 역할을 스스로 찾고 실행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결국 선수들의 전술이해도가 우수하다는 이야기가 될텐데

모든 팀이 경기 전에 상대팀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전술을 준비할텐데 그 분석이 매번 맞아떨어지지는 않을 거임.

그리고 상대팀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포메이션이나 전술을 들고 나올 수도 있음.

준비한 전술이 적합한가 그렇지 않은가, 준비한 전술에 대한 훈련은 잘 되어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생각 이상으로 선수들의 퍼포먼스 차이가 많이 남.

당황하고 불안하고 사기가 떨어짐. 그러면서 집중력이나 판단력, 볼컨트롤에도 문제가 생김.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경기 시작 후 상대의 포메이션과 전술을 빠르게 읽어낼 수 있고, 그에 대한 해답이 이미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다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그 갭을 줄일 수 있고, 경기를 풀어가고 상대팀 공격을 막아내는 데에도 도움이 됨.

순간순간 상황에서 더 자신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거고 매경기 기복은 줄어들 것.

그리고 이런 능력을 한 선수가 아닌 여러 선수가 갖추고 있다면 팀으로서 경기력 자체가 달라질 수 있음.

 

여기에 더해 수원 유스 중 몇 몇 선수들은 당일 경기에서 상대팀이 준비해 나왔을 부분전술이나 그 전술의 의도, 상대의 약한 부분까지 빠르게 파악하고

실제로 대응하는 걸로 보임.

 

강현묵수비.gif

서울전 기성용의 반대전환패스 때 오버래핑하는 서울 왼쪽 윙백 이태석을 저지하는 모습. 그 전에 기성용 패스가 발을 떠나기 전 강현묵은 이미 그 의도를 파악하고 선제적인 수비움직임을 취함. 이런 수비타이밍 하나하나가 결국 수비라인을 편하게 해주고 팀의 수비를 단단히 해줌.

 

전방압박.gif

전북의 백패스 속도가 떨어지는 걸 인지한 정상빈이 전복의 센터백 김민혁과 골키퍼 송범근을 차례로 압박한다. 그 압박움직임에 맞춰 강현묵 역시 적극적으로 최철순을 압박하여 결국 볼을 빼앗아 내는 데 성공. 강현묵이 최철순을 압박하기 전 전북 볼란치의 움직임을 한 차례 체크하는 것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주변상황을 인지하며 압박방향을 잡는 디테일에 따라 압박의 퀄리티도 달라질 수 있음.

 

 

육성부장 曰,

"패스를 받을 수 있는 각을 만들기 위한 오프더볼 움직임이 뛰어나다."

 

수원 유스들의 최근 공통점 중 하나는 오프더볼 움직임이 뛰어나다는 것.

오프더볼 움직임이 뛰어나다는 건 패스의 흐름을 읽으며 패스를 받을 수 있는 타이밍에 적절한 포지셔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

포항 유스 출신 선수들에게서 잘 드러났던 특징인데 최근 수원 유스들에게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나고 있고,

삼각대형을 만드는 능력 면에서도 수원 유스들이 전혀 밀린다는 인상이 없음.

 

프로템포에 적응한다는 건 결국 판단속도와 움직임의 속도라는 부분에 있어서의 적응.

수원 유스 선수들의 빠른 프로적응을 가능케 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음.

 

이런 부분에 있어 주승진 당시 매탄고 감독은 코칭에 깊이를 더했는데,

바로 자신을 압박할 수 있는 수비수들과의 거리를 인지하고

패스를 받은 이후 다음 플레이를 이어가기 용이한 포지셔닝인가 하는 점까지 그 깊이가 미쳤던 것.

 

주승진 전 매탄고 감독 인터뷰 中(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39&aid=0002090277)

"세진이는 어렸을 때부터 지도했으니 움직임만 봐도 다 알잖아요? 프로 벽이 높으니 처음에는 많이 부딪힌 것 같아요. 의욕이 앞서 볼 받기 전 포지셔닝도 안 좋더라고요. 그런데 어제 경기(경남전)은 훨씬 좋았어요. 저도 모니터링하면서 말도 해주고, 그런 데서 보람을 느끼죠."

 

현묵포지셔닝퍼스트터치1.gif

강현묵의 포지셔닝과 퍼스트터치

 

또 공격 상황에서 수비수들의 포지셔닝 역시 디테일하게 지시하는 편이었는데

빌드업 상황에서 수비수들의 위치를 지적하는 걸 넘어

예를 들면,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을 때 그 공격지역을 보고 있는 게 아니라

반대전환을 시도할 상황에 대비해 수비수들의 위치를 지적하는 식.

그리고 세트플레이 공격 상황에서 역습에 대비해 최종 수비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의 위치를 1~2m 단위로 지시할 정도로

포지셔닝에 상당히 집착하는 코칭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했던 모습.

 

선수마다 완성도나 꾸준함에는 차이가 있지만 수원 유스 선수들은 경기 중 이런 부분을 의식하며 포지셔닝하는 빈도가 꽤나 높은 편.

이런 부분들이 잘 이뤄지게 되면 경기의 속도와 공격의 효과성이 한 차원 높아질 수 있는데 박건하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템포의 공격 스타일에 수원 유스 선수들이 원활하게 적응하는 데에 이런 부분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

 

 

육성부장 曰,

"축구재능만이 아니라 팀이 추구하는 플레잉스타일과 맞는 선수를 스카우팅한다.

각 포지션별로 추구되는 능력도 별도로 정해져 있다.

1군팀의 전술은 감독에 따라 변한다. 그 변화에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타일의 선수 스카우팅한다.

아무리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도 팀이 추구하는 스타일과 맞지 않다면 영입하지 않는다."

 

최근 수원유스들의 특징 중 하나는 멀티포지션 소화능력.

실제로 매탄고 경기들을 한동안 지켜보면서 알 수 있었던 부분은 선수들에게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경기 중에도 한 차례, 많으면 두 차례씩 포지션을 바꿔 플레이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

 

이런 방침은 R리그에서도 유지를 했고, 따라서 수원유스 선수들의 멀티포지션에 대한 이해나 소화능력이 향상됐던 모습.

그러면서 나타났던 또 한 가지 특징은, 경기 중 상대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상황에 따라 선수들 간 포지션이 뒤바뀌었을 때

보통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 포지션에서의 역할을 소극적으로 수행하거나 아니면

상대가 공격해 들어오는 타이밍이라 자리를 비우면 안되는 상황에서조차 본인의 포지션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수원유스들은 그 포지션에서 수행해야 하는 역할으 그대로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전북전을 참고해 보면,

 

1-3.PNG

전북의 윙백 최철순이 볼을 몰고 앞으로 전진하고 있는 상황. 얼핏 보면 수원의 수비대형은 본연의 5-3-2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음.

이때 이기제와 고승범의 위치를 살펴보면 둘의 포지션이 뒤바뀐 상황임을 알 수 있음. 여기서 이기제의 대응은,

 

1-4.PNG

공간을 비우고 본인의 자리를 찾아 돌아가는 걸 볼 수 있고, 고승범은 이기제의 포지션인 왼쪽 윙백 포지션에서 그 위치를 고수하고 있음.

이 장면 이후 최철순은 실제로 전방공간이 열리자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는데 만약 중거리슈팅이 더 뛰어난 선수였다면 위협이 될 수 있었던 장면.

수원유스들은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포지션에서의 역할을 수행. 

 

스토퍼윙백변신.gif

이 장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던 선수는 박대원인데, 이날 박대원은 쓰리백 중 왼쪽 센터백으로 출장. 박대원이 볼을 몰고 전진하며 패스했을 때 중앙미드필더 고승범이 박대원의 포지션을 대신해 주기 위해 내려와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시점부터 박대원은 윙백, 혹은 중앙미드필더 선수로서의 마인드로 리셋하고 그 포지션 선수로서 역할을 수행. 그러면서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줌. 사실 박대원의 주포지션은 풀백이기도 한데 프로레벨에서 센터백의 역할을 무난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만약 박대원이 스스로를 센터백으로만 인지하고 있었다면 공간으로 침투해 공격을 시도하기 보다는 다시 본인의 자리로 내려가려고 했을텐데,

그랬다면 수원은 한번의 공격기회를 날린 셈이 되었을 것.

 

김태환이 공격형윙백으로서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일대일, 슈팅 시도를 하는 것도

일단 파이널써드에 진입했다면 본인은 윙백이 아니라 윙포워드라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

 

정상빈도 고등 시절 윙포워드로도 출장을 했었는데

김태환은 익히 알려진대로 스트라이커, 윙포워드, 볼란치, 윙백, 풀백, 센터백 포지션을 전부 뛰어봤던 선수고, 모든 포지션에서 고등 탑레벨의 활약을 펼침.

또 최근 리그 경기에는 잘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FA컵에서 선을 보였던 신인 강태원 역시 고등 시절 공격형미드필더, 윙포워드, 볼란치, 윙백 포지션을 모두 봤을만큼 김태환과 더불어 포지션 경험이 가장 많았던 선수 중 한 명.

 

 

육성부장 曰,

"현대축구는 공격수에게도 수비를 많이 요구한다. 그래서 수비력과 체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재능있는 유망주라 하더라도 많은 유망주들이 이 부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 부분을 깨우치지 못하면 출장기회를 잡기 어렵다. 그러면 자신감 하락과 기량하락으로 이어진다."

 

공격수들의 수비력이라는 부분은 히딩크 감독 시절 즈음 해서 그 중요성이 이미 20년 가까이 강조되어 오고 있지만

의외로 팬들도 그렇고 심지어 유망주들도 이 부분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됨.

공격적인 재능은 충만한데 경기출장 기회를 잘 잡지 못한다 하는 유망주들은

피지컬, 체력, 오프더볼 움직임, 수비력 이 네 가지 능력 중 무언가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유망주 선수가 이제 어린 선수 티를 벗고 피지컬도 좋아지고 기량이 향상된 거 같은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출장기회를 잘 잡지 못한다면 역시 오프더볼 움직임이나 수비력, 전술이해도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음.

 

수원과 포항유스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프로에서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이런 부분들을 빠르게 채우는 선수, 이미 채워올라오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

이 두 팀은 애초에 스카우팅 때부터 축구지능과 성실한 경기태도라는 면에 높은 비중을 두고 선수를 스카우팅하는 걸로 보임.

 

반면 울산유스는 성적과 재능 대비 확실하게 자리잡는 공격 유망주가 잘 안 나오는 중.

 

울산 유스 출신들에 대해 좀더 얘기해 보면,

이 선수들은 고등시절 공격적인 역할을 주되게 수행했고, 수비적인 역할이나 멀티포지션에 대한 경험은 적었던 편.

또 전방에서의 움직임과 재능은 출중하지만 경기 전체적인 면에서의 전술이해도나 빌드업 과정에서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

오프더볼 움직임의 활동성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는 모습.

 

이동경은 올림픽대표팀 레벨에서는 인정을 받고 있고, 벤투 감독 역시 그 잠재성을 높이 평가해 꽤 자주 발탁하고 있는데

하지만 벤투는 물론 소속팀 감독인 김도훈, 홍명보 감독 하에서도 여전히 입지를 다지지는 못하는 모습.

 

이상헌과 박정인은 결국 팀에 안착하지 못하고 부산으로 이적했고,

김민준은 스코어링 능력만 보면 풀타임을 뛸 자격이 있어보이지만 왠지 홍명보 감독은 리그에서 많은 출장시간은 주지 않는 모양새.

김민준은 득점기회에서 귀신같이 나타나 골을 결정짓지만

반대로 보면 빌드업 과정이나 수비상황에서의 존재감은 약한 모습. 결국 이런 부분들에 발목 잡히고 있다고 봐야할 거 같음.

 

그래도 울산유스는 수비포지션에 있어서만큼은 재능있는 선수들을 스카우팅하고 육성하는 데에 지속적으로 능력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음.

 

서울유스 역시도 울산유스 시스템과 비슷한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다행히 정한민과 권성윤은 프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띄지만

이인규, 강성진은 이런 부분에서 깨우치고 나오지는 못하는 인상.

특히 강성진은 피지컬과 기술적인 재능만 보면 대형유망주처럼 보이는데

프로팀에서 데뷔기회가 주어졌음에도 프로에서 요구하는 능력들을 보여주려는 의지가 좀 약해 보였던 인상.

청소년대표팀 김정수 감독은 빠른 공수전환과 수비가담, 체력을 상당히 강조하는 감독인데

공격적인 재능만 보면 강성진이 앞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강성진이 아닌 동갑내기 포항유스 김용학이 U17월드컵에 참가했던 것도 아마 이런 이유이지 않았을까 생각.

 

포항유스도 그렇지만 수원유스 선수들도 이런 공수전술이해도와 수비적인 역할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경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경기를 읽는 능력이나 플레이메이킹능력 역시 빠르게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수준이 올라가고 있는 K리그판에서

이런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많이 확보하는 팀일수록 상대팀에 따른 다양한 게임모델과 상황해결능력 역시 갖출 수 있을 걸로 보이고

이런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춘 팀들은 전력의 기복이나 감독에 따른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괜찮은 감독이 선임될 경우 다시 빠르게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거로 예상됨.

 

이는 이미 박건하 감독과 수원 유스 출신 선수들, 김기동 감독과 포항유스 출신 선수들이 증명하는 중.

댓글 17

best 아방뜨 2021.07.17. 15:05
님 진지하게 책 하나 쓰시는 게
best 오르샤즘 2021.07.17. 15:35
개인적으로 국내선수들 대상으로 이 정도로 분석 디테일 나오는거 그 어디에서도 못봤음
best 요로이 2021.07.17. 15:48
요즘 수원 유스 맛집인듯 몇년 전만해도 포항 유스 맛집이었는데 손준호 이명주 신형민 김승대 요즘
전남유스 좋았느데 요즘애매함 요즘 대세는 수원 울산 유스가 대박
best 아방뜨 2021.07.17. 15:05
님 진지하게 책 하나 쓰시는 게
댓글
best 오르샤즘 2021.07.17. 15:35
 아방뜨
개인적으로 국내선수들 대상으로 이 정도로 분석 디테일 나오는거 그 어디에서도 못봤음
댓글
투혼경남 2021.07.17. 15:18
경기 시작 때 무슨 포지션으로 나서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경기 상황 속에서 선수 본인의 역할을 스스로 능동적으로 찾고 그에 맞게 플레이 하는게 중요하군요
댓글
띵똥 2021.07.17. 15:24
선생님 복받으세요
댓글
권창훈 2021.07.17. 15:34
유스쪽 담당하는 사람들, 예를들어 그 육성부장님이나 주승진이 쭉 그쪽일하면서 컨셉 유지하는게 좋은것같음. 주승진도 계속 유스총괄일하면 좋겠다
댓글
best 요로이 2021.07.17. 15:48
요즘 수원 유스 맛집인듯 몇년 전만해도 포항 유스 맛집이었는데 손준호 이명주 신형민 김승대 요즘
전남유스 좋았느데 요즘애매함 요즘 대세는 수원 울산 유스가 대박
댓글
고무열동력기 2021.07.17. 15:54
김병수가 강조하던 부분들이 일찍부터 학습되는 느낌이네요
댓글
권지용 2021.07.17. 16:01
두번째 정상빈 압박은 진짜 의도적인게 송붐이 김민혁쪽으로 줄 선택지를 없애버리려고 일부러 김민혁 빠지는거 보고 그쪽 방향에서 최철순쪽으로 압박함 그걸 캐치한 강현묵도 바로 최철순 에워싸버리고

이건 둘이 공간점유를 공유한다는거지 ㄹㅇ
댓글
멩스크 2021.07.17. 16:58
김대의하고는 1도 관련없는 내용
댓글
치즈형 2021.07.17. 18:58
와 혹시 칼럼 페이지에 공유해도 됨???
댓글
신객 작성자 2021.07.17. 19:08
 치즈형
ㅇㅇ괜츈
댓글
오르샤 2021.07.21. 11:48
수원더비 보니까 다른긴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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