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2009년 '스틸타카' 대구에서 하고 싶다는 박창현 감독의 포부

박 감독은 전북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했을까? 그는 "좀 바뀌는 점이 있다면 수비 위치가 조금 높아질 예정"이라면서 "지난 경기를 보면 하프라인 밑에서부터 기다렸다. 이제는 기다리는 게 아니고 앞에서부터 맞받아쳐서 상대 실수도 유발하겠다. 상대는 기술이 있어 빌드업을 많이 한다. 아래에서 빌드업을 하면 우리가 거기서 뺏으면 골대와 가까워지니 골을 넣을 확률도 그만큼 높아질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대구에 부임한 후 어떤 점을 느꼈을까? 박 감독은 "시즌 초반이 좋지 않아 선수단 분위기 자체가 좀 가라앉았다"라면서 "이기면 그런 분위기가 아닐텐데 또 2부리그 팀에도 지니까 상처가 남은 것 같았다. 그래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훈련할 때부터 밝게 했다. 어차피 해야 하는 축구면 즐겁게 축구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약속된 플레이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박 감독은 "일단 체질 개선을 하게다"라면서 "그동안 웅크렸다면 이제는 우리가 펼칠 수 있고 싶다. 지난 2009년의 포항 르네상스였다. 그때 '스틸타카'라는 말이 있었다. 그런 축구를 대구에서 해보고 싶다. 빠른 공수 전환과 많은 득점을 이끌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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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스포츠니어스 | 전주=조성룡 기자] 대구 박창현 감독은 점진적 변화를 예고했다.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전북현대와 대구FC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대구 박창현 감독은 "4일 정도 착실히 준비했다"라면서 "날씨가 덥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많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서 전북전을 준비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박 감독은 전북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했을까? 그는 "좀 바뀌는 점이 있다면 수비 위치가 조금 높아질 예정"이라면서 "지난 경기를 보면 하프라인 밑에서부터 기다렸다. 이제는 기다리는 게 아니고 앞에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