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자유 시즌 끝났고, 이제 곧 12월 군번들도 복귀하니 하는 말인데

난 솔직히

서울의 근래 영입 중

이제 곧 오는 한찬희가 가장 실망스러웠음

기성용 영입 전이었으니 3선에 오스마르 좀 휴식시켜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드디어 서울에도 발밑 이쁜 젊은 유망주 3선이 들어온댔으니 기대했지

근데 웬열

발밑은 이쁜데

나머지가 전부 기대 이하일 줄이야

느리고

느려서 탈압박은 과시용일 뿐이고

롱패스를 잘 뿌려주는 대신 롱패스 전제조건이

대신 잘 싸워주는 선수들 있어야하고

느릴 뿐 아니라 활동량도 수비가담도 설렁설렁

마흔 넘고 배탈난 주세종이 있다면 저런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못하더라고

전남 팬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이런 선수 용케도 그렇게 잘 썼구나 했었음

조금만 더 독하게 말하자면

얘가 잘했다 할 정도면 다른 친구들은 당시 얼마나 못했던 걸까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