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도서/음악 잡담 친환경의 역습

벽지를 할 때 친환경 벽지라고 골랐었는데 

최대 단점이 드러난다.

약하고, 오염이 빠르고.

살짝만 스쳐도 찢어지는데다가 

자주 만지거나 부딪히는 부분이 변색이되고 

일반벽치처럼 걸레로 오염물을 닦아내려다보니 

닦이지는 않고 번진다.

환경을 위해서 이걸 참고 사느냐, 

아니면 눈물을 머금고 2년만에 재도배를 하느냐.

그것이 문제인데...

재도배로 인한 환경파괴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머리가 아프다.

이럴 때마다 드는 생각이 그거다.

제품마다 칼로리 표기하는 것처럼 탄소값도 표기해주었으면 하는 마음.

그래야 행위에 따른 결과가 예측이 쉬울듯.

탄소 표기가 이론적으로 뭐가 어쨌네 저쨌네 하지마라.

나 뼛속까지 문과충이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