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서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비즈니스 분석 툴에 대한 책,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을 읽음.

사업에 대해 9가지 항목 (핵심자원, 핵심활동, 핵심 파트너쉽, 밸류포지션, 고객관계, 채널, 고객 세그먼트, 비용구조, 수익원)으로나누고,

이 항목에 따라 신규 사업 진행 혹은 기존 사업 분석을 진행하는 방법 및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모든 항목들에 대한 각각의 분석을 제대로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밑그림, 패턴 파악, 디자인, 전략, 프로세스, 통찰 틍의 과정을 통해,

사업을 분석하는 내용이었다.

분석을 제대로 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죽 이야기하였는데,

주로 고객을 바라보는 것 (고객 세그먼트 분석)과 생각한 사업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 과정 (창조적 과정, 정형화 과정, 스토리 텔링 등)이 인상적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 내가 이 책을 이해하기엔, 내가 구하는 바와 이 책이 내게 시사하는 바가 많이 겹치지 않아서 조금은 지겨웠다는 것이고,

또 요즘 읽었던 다른 책들 (OKR, 애자일)이 이 책의 핵심 내용들을 포함 혹은 더 넘어서있었던 것로 보여서이다.

단순히 툴로서의 비즈니스 모델 분석은 유효하지만, 사례들에서 조금은 답답함을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이 책이 2009년에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그리 오래 된 책도 아닌데, 그만큼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자일에 대한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유연한 개념을 머리에 박아넣기 위해서라면 이책을 읽어볼만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