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짧게 쓰는, 20/21 볼프스부르크 전반기 결산글[발롱도르~]

*사진 없음

 

결산글 처음 적는만큼 어색함 주의

 

 

이적시장

IN

리들레 바쿠(RB, from 마인츠 05)

바르토시 비아웨크(ST, from 자그웽비에 루빈)

막상스 라크루아(CB, from 소쇼-몽벨리아르)

막시밀리안 필립(CAM. from 디나모 모스크바 - 임대)

 

OUT

펠릭스 우도카이(CB, to 아우크스부르크 - 완전영입)

마르셀 티세랑(CB, to 페네르바흐체)

로빈 크노헤(CB, to 우니온 베를린)

이그나시오 카마초(CDM, 은퇴)

윌리암(RB, 샬케 04 - 임대)

유누스 말르(CAM,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시장 평가 - A

 

결과적으로 꽤 성공적인 이적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영입한 네명의 선수들은 구단에 플러스가 되었고 이적 및 은퇴한 선수들의 빈 자리는 크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글라스너 감독이 원한 2선 자원은 없는것이 아쉽다.

윌리암은 임대 잘 다녀오고, 말르는 자계지만 그래도 나간게 어디인가...

 

 

성적

정확하게 21년 2월 1일 기준

분데스리가 : 3위

DFB 포칼 : 16강(다음 상대 샬케)

유로파 : 조별도 못가고 탈락(ㅅㅂ)

 

현재까지의 성적 평가 - A-

 

유로파를 제외한 성적만 본다면 순항중이다...

그래도 탈락할거면 조별은 가고 탈락할것이지 같은 아쉬움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 리그 성적보면 웃음이 나오는건 사실.

하지만 유로파 탈락으로 마이너스 붙여줌

 

 

선수 평가

S : 축신

A : 존나 잘함

B : 잘하는데 가끔 아쉬움

C : 아쉬움

D : 병신

F : 긴첵신

 

GK

1. 쿤 카스틸스 : S

뵐페의 no.1이자 부주장님. 2월 1일 기준 클린시트 7회와 경기당 실점 1.0을 만들어낸 든든함 그 자체로 197cm의 큰 키가 돋보임

AEK 아테나전때 결장 안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호펜하임전, 레버쿠젠전 등 캐리한 경기도 있기 때문에 S.

 

12. 파바오 페르반 : B

백업 키퍼 역할에 충실했음. 개인적으로 분데스 중하위권가면 바로 주전먹을 실력이지만 카스틸스가 너무 잘함

 

그외에 클링거나 카스텐은 1군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으므로 평가 하지 않습니다

 

 

DF

4. 막상스 라크루아 : A

아마 슈마트케는 라크루아를 미래를 위한 유망주 영입으로 데려왔을 것이다. 근데, 존나 잘함

이제 만 20세인 선수인만큼 가끔 실수가 보이기는 하지만 나이와는 다른 성숙한 플레이와 단단함, 우수한 수비력으로 브룩스와 함께 주전 자리를 꿰찼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A

 

5. 제프리 브뤼마 : D

꺼져

 

6. 파울루 오타비우 : B+

상당히 우수한 브라질리언 풀백이지만 크로스는 그저 그렇다

하지만 다른팀 풀백보면 오타비우도 사랑스럽다

 

15. 제롬 루시용 : A

강등 플옵 시즌 직후 데려왔고 지금도 잘 쓰는 풀백

근데 코로나 양성 이후 경기 출전이 없다. 잘 회복하고 돌아오면 좋겠다

 

19. 케빈 음바부 : A

팡풋전 복귀했는데 당시 장기부상 복귀전이 맞나 싶을정도로 잘했고 이후 계속 주전

뵐페는 다른 포지션은 몰라도 풀백은 분데스에서 제일 좋다고 확신한다

 

20. 리들레 바쿠 : S-

풀백도 뛰고 2선 선수 부족으로 윙도 뛰는 바쿠다

A를 줄까 S를 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본 포지션이 아닌 자리에서도 잘한다는 점과 상당히 자주 나오고 또 잘한다는 점에서 S를 준다

마이너스는 바움가르틀딱 부상으로...

 

25. 존 브룩스 : A-

사실 브룩스는 좋은 선수가 맞다. 근데 이번 시즌에 보였던 몇번의 뇌절이 좀 아쉽다.

그래도 충분히 좋은 선수인건 맞으니까...

 

34. 마린 폰그라치치 : B

부상 이후로 자주 나온건 아니지만 충분히 잘하는 선수.

폰그라치치가 못했다 보다는 라크루아(+브룩스)가 너무 잘했다.

 

39. 팀 시어슬라벤 : 평가불가

안 나옴

 

 

MF

14. 아드미르 메흐메디 : B

나올 때마다 밥값은 했다

 

17. 막시밀리안 필립 : B+

사실 필립은 글라스너가 원한 영입이 아니라 슈마트케가 원해서 데려온 선수로 그래서 그런지 초반에는 큰 기회를 안줬음

그런데 길라보기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포메이션이 4-2-3-1로 바뀌면서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때마다 활약이 괜찮아서 출전 시간이 늘어남

압도적으로 공포를 찍어낸다던가 팀을 캐리하는 유형의 공미는 아니지만 공미 자리에서 윤활유 역할을 가장 잘하는 선수.

이대로 가면 완전 영입이 가능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23. 요슈아 길라보기 : B

나름 주장이고 나올때마다 엄청 든든하고 믿음직한데요 B인 이유는 부상으로 좀 날림

 

24, 크사버 슐라거 : A

B줄까 A줄까 고민 좀 했는데 경기수와 공헌도를 감안해서 A를 주기로 결정함

1경기빼고 전부 나왔는데 언제 쯤 쉬려나

 

27. 막시밀리안 아르놀트 : A

원래 공미였으나 현재는 수미. 최근 수비 능력이 향상된게 보여서 기분 좋음

카드 징계로 못나왔던 랖치전이 아쉽다

 

31. 야닉 게르하르트 : B+

게르하르트의 장점은 멀티성이다. 세컨톱, 중미, 수미, 좌풀백까지...다만 이번 시즌 가장 좋은 퍼포먼스는 세컨톱에서 보여줬고 그래서 세컨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프북전 재계약 기념 축포도 쐈으니 잘 하면 좋겠다

 

 

FW

7. 요십 브레칼로, 8. 레나토 슈테펜 : B

이번 시즌은 둘 다 활약이 비슷해서 그냥 묶어버림

브레칼로는 좀 공격적인 팀 가면 더 잘할 것 같긴 한데 쉽게 안 놔줄거고

슈테펜은 스위스 리그 여포 소리 듣던 시절이랑 비교하면 발전하긴함

 

9. 보우트 베흐로스트 : S

득점력 저조한 이 팀의 에이스이자 멀대. 키가 존나 큼

타겟맨이기는 한데 압박도 열심히 하고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한다. 괜히 35m 이상 부른게 아님

뵐페 30득점중 혼자 13골을 집어넣는 등 확실한 공격수. 대신 분데스리가 빅찬스미스도 1위^^

 

21. 바르토시 비아웨크 : B

폴란드에선 미니 레반도프스키로 불리는 유망주. 실제 뵐페팬들도 얘한테 기대감이 큰지 6라운드 93분 교체투입 됐을 때 팬투표로 MOM에 선정되기도 함

지금까진 출전 시간이 적지만 확실히 뭔가 다르기는 하다는게 보면 느껴진다

사실 제2의 레반돞은 바라지도 않고 그저 좋게 성장했으면 좋겠다

 

33. 다니엘 긴첵 : F

The Glass

폴센신 젤케신과 손잡는게 가능한 분데스리가의 다른 신이며 당장 꺼졌으면 좋겠다.

 

40. 주앙 빅토르 : D

못하니까 꺼져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 : B+~A

결론부터 말하면 난 글라스너를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수비 지향적인 축구지만 상당히 짜임새가 있고 한방도 있기 때문에 재미도 있으며(다른 분데스 클럽만큼은 아님) 실제 오스트리아에서도 성과를 거둔 감독이다. 하지만 유로파 컨퍼런스 탈락이 뵐페팬인 나에게는 좀 크게 다가오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교체가 아쉬운데 이건 2선 선수가 부족한 것도 있는거라 100프로 글라스너 탓은 아니니까...

 

 

후기

짧게 쓰는데도 존나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