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국내 군범죄자 2. 혜화동 무장 탈영병 총격 난동 사건

 

 

1993년 4월 19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대한민국 육군 제15보병사단 모 보병연대에

복무중이었던 일병 임채성이 무장 탈영해

민간인을 인질로 잡고 서울로 차를 몰아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군의 추격부대와 시가전을 벌인 사건임.

 

K1 기관단총과 실탄 130여발, 수류탄 22발을 탈취해 무장 탈영함.

정확한 탈영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음.

 

하지만 사고 한 달 전부터 탄약고 열쇠를 입수해

매일 실탄과 수류탄을 챙겼다는 것과

문제사병이었던 그를 제대로 관리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미 문제였음.

 

다만, 탈영 후 차를 훔치는 과정에서 인질로 잡았던 민간인에게

“세상 살기 싫으니까 허튼 짓 하면 죽여버린다”라고 했다고 함.

그리고 인질로 삼은 민간인에게 서울까지 운전을 시킴.

 

 

 

철원을 지나 경기도에 진입하면서 검문소를 여러 차례 거쳤지만

하늘색 운동복을 입고 민간인으로 위장하고 있어서

검문소측에서 바로 통과 시킴.

광릉쯤에서야 제지를 받았지만 검문에 불응하고 바로 서울로 도주.

 

수도방위사령부 헌병 중 일부가

이스턴호털에서 그를 목격했으나 무전 보고 하는 사이 놓침.

무려 탈영병은 주차비까지 내고 유유히 도주했다고.

 

혜화동 로터리에서 30대 아줌마를 인질로 잡았다가 아줌마를 총으로 쏨.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함.

그리고 지나가던 오토바이를 멈추려다가

자신을 보고 도망치는 남자에게도 쏨.

머리를 정조준 사격하여 왼쪽 머리에 총을 맞고 현장에서 사망 함.

 

 

 

그렇게 근방에서 발각 되고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민간인들에게 총기와 수류탄을 난사 함.

 

7명이 중경상을 입고 1명이 사망.

 

경찰대가 포위했지만

리볼버 권총이 K1 기관단총에게 상대 될리가 없었음.

 

훔친 승합차에 인질들을 태우고 총격전을 벌이기 시작 함.

그러다 수방사 특경대의 집중사격을 받게 되고

 

 

복부와 후두부에 총상을 입고 생포.

군사재판에서 1심 무기징역 받고 복역 중에 있음.

 

 

이 사건이 다른 사건에 비해 충격으로 남는 이유는

이 시가전이 방송으로 생중계 됐기 때문.

이 사건으로 해당 부대 사단장, 5군단 헌병대장이 해임.

중대장과 소대장, 당직사관 구속 됨.

 

 

 

 

 

 

 

국내 군범죄자 1. 부천 탈영장교 살인사건 - https://www.flayus.com/25196331

국내 군범죄자 3. 은행털이범 하기룡 - https://www.flayus.com/25256010

국내 군범죄자 4. 최일병 살인 사건 - https://www.flayus.com/25356512

국내 군범죄자 마지막. 조준희 일병 월북 사건 - https://www.flayus.com/25389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