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잡담 우리아빠 회사 특

비료회사 사장인데 직원 5명일때 노조를 직접 만들어줌

직원 전부다 최저 기본급 250이상 <- 이거 짜다고 내가 300까지 올리자고 주장중

일주일에 3일정도 일함

그 3일도 하루에 많아야 5시간정도 일함

그러다 사업 확장한다고 3명 추가고용

하지만 고용후 한달만에 경영에 문제(코로나)생겨서 그 3명 해고해야하는 상황발생

전부다 일년치 월급 및 퇴직금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직원 3명중 두명은 부양가족이 있고 한분은 지체장애가 있으셔서 결국 세분다 회사가 거의 스탑된 상황에서도 억지로 고용유지

현재 비료회사는 완전히 탄력근무제로 직원 7명(한분은 나가신듯)이 2년째 자율적으로 근무중

근무시간도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협의보고 여행다녀오거나 다른 일 하는거 전혀 노터치

심지어 명절이나 주말에 일해야할때 직원들 다 없을거같으면 아빠가 직접함

아빠가 정기적으로 하는건 달마다 회사직원들 전화나 상담으로 불만없는지 또는 근무시간이 적절히 분배됐는지 감사

그 외엔 외부적인 비즈니스 관련 업무 처리

일 자체가 3D중 더티만 해당되서 왠만하면 배우기도 쉬움

그래서인지 소외계층을 주로 뽑으려고 함. 인사면접때도 처한 상황이 어떤지만 물어봄

직원중에 소령진급 못하고 대위로 전역한사람,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사람, 지체장애인, 홀아버지 아래서 자란 자폐아, 홀어머니 모시고 사는 청년 

등등 대부분 이런분들임 

한번은 아빠가 그런말을함 '소외된 사람들이 회사 지원하면 하늘에서 내려온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냉정하게 이야기 했을 때 그 소외된 애들이야말로 이 일이 아니면 안된다라고 생각하기에 더 열심히 일한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결국 정신차리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