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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괴담/공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스터리 고문서 두가지[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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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이니치 문서

이 책의 보이니치란 이름은 1912년에 이탈리아의 수도원에서 이책을 발견한 서적상인 보이니치의 이름을 따 붙은것으로,총 272쪽으로 구성된(현재는 240쪽밖에 안남음) 15세기쯤에 제작된것으로 추정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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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등장하자마자 언어학계에 대파장을 일으켰는데,이 책에 쓰인 문자는 지금까지의 문자체계들과는 전혀 다른 정체불명의 문자였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어느 관종이 중세시대때 심심해서 장난친거 아니냐'라는 말도 나왔지만,보이니치 문서의 문자들에는 문자/언어체계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 있었다.

1.모음처럼 일정하게 등장해 쓰이는 글자가 있다.

2.연속해서 쓰이지 않거나 중복해서 쓰이지 않는 글자들이 있다.

3.어떤 장에서만 쓰이는 단어가 있고,계속해서 나오는 단어가 있다.

4.결정적으로,이 문자는 모든 언어들이 충족하는 법칙인 '지프의 법칙'을 완벽히 충족했다.

그렇다면,이 문자도 일정한 규칙과 체계를 갖춘 언어와 문자체계라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이 문자는 중세시대 유럽에서 쓰였으면서 유럽의 보편적인 인도유럽어족 체계를 벗어난 희한한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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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도유럽어족 체계에서는 흔한 1~2글자 단어수가 극히 적다.

2.히브리어같은 비유럽 언어에서나 볼수있는 어떤 글자가 단어 앞,중앙,뒤에만 나오는 현상이 계속해서 발생한다.

3.같은 단어가 문장에서 여러번 반복되거나,한 글자만 다른 단어가 비정상적으로 반복한다.

4.관사가 없다.

 

이런 특징중 일부는 중국어에서 보이는 현상이었고,이에 일부 학자들이 중국어와 보이니치 문서의 문자를 비교했으나 별 진전은 없었다.

이렇게 보이니치 문서의 문자가 매우 이상한 특징을 보이자,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그리고 더 혼란스럽게도,이책의 뒷면에는 의미없는 라틴단어가 혼재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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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러 언어학자와 수학자 등등이 보이니치 문서의 해석을 시도했지만,결국 보이니치 문서는 지금까지도 해석에 실패했고 그저 삽화들을 보고 보이니치 문서가 식물학/약학/천문학을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짐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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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이 책의 삽화에도 미스터리가 하나 있다.

방사성 탄소연대측정으로 밝혀낸 이 책의 제작시기는 15세기 초인데,이 책의 삽화에는 은하와 은하수가 그려져있다.

당시는 은하와 은하수의 개념이 없던 시대였다.

과연,이 책의 삽화가는 대체 은하와 은하수를 어떻게 알았던걸까?

미스터리하지 않을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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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로혼치의 서

 

이 책은 구스타브 바치아니란 사람이 1838년에 헝가리 과학 아카데미에 기증함으로써 세상에 드러났다.

이 책이 보존된 곳의 이름을따 '로혼치의 서'로 불리게 된 이책은 보이니치 문서의 발견 이전까지 미스터리 문서계의 최강자로 군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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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쪽으로 구성된(현재는 228쪽정도가 남음)이책은 고대 헝가리어나 다키아어로 추정되는 문자로 구성되어있었고,글자의 정렬로 보아 책의 글자들은 우측에서 써진것으로 추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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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삽화는 매우 종교적이고,삽화를 통해 로혼치의 서의 줄거리를 추측하면 이 책은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공존과 평화를 다룬것으로 보인다.

또,로혼치의 서의 글자의 길이,문자배열,책의 구성을 분석한 일부 학자들은 이 책에는 그외에도 성경의 내용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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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아직까지도 이 책에 쓰인 문자는 그 누구도 해석하지 못했고 고대 헝가리어나 로망스어,다키아어등이 써진것으로만 추측되고있다.

하지만 음소문자의 문자수보다 수배 더 많은 문자가 사용된것으로 볼때 음절문자일 가능성도 있어 로혼치의 서에 쓰인 문자가 정말 고대 헝가리어나 다키아어인진 정확하지 않다.

결국,이 서가 무엇을 주장했던건지,어떤 의미를 담고있던건지는 아직도 불분명하다.

 

 

 

댓글 2

best 죽은토끼 2021.07.27. 18:28
보이니치 문서는 걍 장난 아닐까? 톨킨이 엘프어 만든 것처럼
best 안유진 2021.07.27. 22:37
best 죽은토끼 2021.07.27. 18:28
보이니치 문서는 걍 장난 아닐까? 톨킨이 엘프어 만든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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