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아무리 병력이 없어도 그렇지 폐급을 왜 받음?[발롱도르~]

미국은 남베트남을 구하기 위해

 

통킹만 사건을 명분으로 참전한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은 한국 전쟁과 달리 명분이 빈약했던 전쟁이었던 만큼,

 

베트남 전쟁에 적극 파병하겠다는 동맹국이 거의 없던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혈맹이라고 적극적으로 파병 의사를 밝힌 나라가 있었으니,

 

바로 대한민국이었다.

 

 

당시 한국 정부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뒷짐 지는 상황에서

 

한국군이 총대를 매겠다고 하면 미국이 좋아하겠구나 생각했지만

 

정작 미국의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아무리 병력이 부족해도 그렇지 저런 폐급을 왜 받냐'

 

이게 미국 하원 국방위원회 보고서였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에서 대규모로 파병하겠다는 동맹국들이 없었기에

 

미국은 울며 겨자먹기로 '그나마 머릿수라도 채워놓으면 쓸 데는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한국의 베트남 파병 제안을 승인한다.

 

 

 

미국에서는 한국이 돈 때문에 참전했다고 멸시했지만,

 

당시 한국은 돈을 떠나서 진심으로 베트남의 민주주의를 지켜주고 싶어했다.

 

정전 협정이 체결된 지 10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인들에게는 공산군의 침공에 시달리는 베트남의 상황이 남의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을 경험한 미군은 깊은 인상을 받았고

 

4년 후 미국 하원 국방위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출간하게 된다.

 

 

 

만일 베트남 전쟁이 결국 적화통일로 끝나지 않았다면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은 충분히 자긍심을 가질 일이었지만

 

이제는 베트남 전쟁에서 참전한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하기만 하더라도

 

베트남 정부에서 불쾌감을 표명하는 상황이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 용사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