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역사 사회/인간 아프리카 대륙이 생각이상으로 심각한 이유[발롱도르~]

그것도 있는디 지원방식도 문제가 있었음.
농업개선한다고 트랙터를 주는데, 전기도 잘 안들어오는 동네에 트랙터가 의미가 있을까... 이런 식으로 탁상공론 스타일로 지원이 이뤄지는 경우가 꽤 많았음. 사실 우간다 이런 동네들은 전기가 안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넘쳐나는 사람 노동력 활용할 방법으로 개발을 하는게 맞음. 예를 들어서 예전 조선시대에 하던 모내기농법 등 인력만으로 농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하는게 더 효율적이거든. 그리고 농업으로 거둔 농작물도 운송하다가 냉장시설 없어서 썩거나, 집에서 냉장시설이 없어서 썩는데, 이거도 집에 전기로 굴리는 냉장고 대신 인도에서 개발한 전기없이 물을 활용한 5만원짜리 황토냉장고 이런걸 지원해주는게 맞음. 물이 기화할 때 열을 빨아들이는 성질 이용한거라 고치기도 쉽고, 가격도 굉장히 싸고, 자체생산도 가능한 데다 온도도 한 8~10도로 낮춰주니 없는 것 보단 훨신 낫거든.
그나마 지금은 지원방식이 그지역 현지상황에 맞춰서 하는걸로 바뀌고 있는데, 그걸 진작 했어야 함.

케냐 녹화산업이 현대식 개발원조의 대표적 사례인게, 그 지역의 전통적인 물 모으는 방식을 응용해서 반달모양의 땅을 파고 나무를 심어 물을 포집하고 식물이 자라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음. 이런 방식은 현지 주민들이 지속해서 시행할 수 있고, 기계를 활용하는 비현실적인 방식 대신 현지 주민들 삽질로 하는거라 충분히 할 수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