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잡담 갤러리 통폐합에 뮤직갤러리가 포함되어 있지만.

 

한두달 전, 뮤직갤러리가 통폐합 대상 명단에 있는 것을 보고, 제가 한번 살려보겠다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나름 괄목할만한 성장이 최근에 있었다고 판단도 됩니다만,

 

사실 거기엔 그동안 천사시체가 이 갤러리를 살려보겠다고 했던 노력들이 깔려있습니다.

 

발롱컷 3은 다른 갤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그리고 뮤갤만의 음악 재생 프로그램도 따로 있었구요.

 

그런 노력들이 수개월동안 있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갤러리는 계속 힘든 시기를 보내왔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맡고 꾸준히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생겨나심으로 인해 최근 들어 갤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갤러리는 여전히 문을 닫을 확률이 높습니다. 

 

어쩌면 100프로일지도 모르죠.

 

그런 상황에서 뭘 그리 열심히 하느냐고 말씀들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해보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100프로 문닫는다고 하더라도, 열심히 해야 나중에 이런 갤러리가 있었다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도 있고,

 

혹여 나중에 사이트가 커져서 관련 갤러리가 다시 생길때도 유리하다 생각이 듭니다.

 

 

신생 갤러리 하나 만드는게 유저 입장에서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지간하면 있는 갤러리는 없애지 말자 주의지만, 

 

사이트의 운영상 유저가 별로 없는 갤러리가 방치되어있는 것은 여러모로 좋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통폐합되는 대부분의 갤러리는 최소 수개월 이상 특별 관리 및 회생 독려를 받았음을 부인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러 갤러리를 없애겠다는 천사시체의 말을 존중합니다.

 

다만, 일단 생겼던 갤러리를 없어지기 전까지 이용하는 것은 유저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유저들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갤러리를 유저들이 끝까지 이용해야, 나중에 다시 만들어지거나 혹은 다른 갤러리를 만들 때도,

 

말에 그만큼의 힘이 선다고 생각합니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최대한 갤러리를 즐겨주시고,

 

갤러리의 마지막 날에 웃으면서 아쉬워하면서 보내주면 될 것 같습니다.

 

 

만일 불편하셔서 이용을 줄이신다 하여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어차피 남은 사람들은 어차피 플레이어스에서 계속 활동을 이어갈 것이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또 어디선가 뵙겠죠.

 

그리고 기회되면 다시금 필요한 컨텐츠의 갤러리를 요구하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이 갤러리의 마지막까지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