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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소개글이벤] 내가 사랑한 디즈니 클래식 OST 10선[발롱도르~]

 

전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참 좋아합니다.

 

처음으로 엄마 손 잡고 극장에 가서 본 영화가 노틀담의 꼽추였고,

일요일에 교회 때문에 디즈니 만화동산을 못보는게 가장 큰 서러움이었던 시절도 있었죠emoji_23.gif

 

장난감이나 학용품도 디즈니 관련 상품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디즈니와 함께 자라왔고,

지금도 디즈니 영화가 개봉하면 꼭 영화관을 찾게 됩니다.

 

제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OST입니다.

이야기와 함께 어우러지는 수 많은 명곡들은 제 뇌리에 남아 지금까지도 제 플레이리스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디즈니 영화 중에서도 제게 가장 추억이 많은 클래식 애니메이션 OST 10곡을 소개할게요!

 

 

 

 

 

1. Under the Sea (인어 공주 The Little Mermaid, 1989) / Samuel E. Wright

https://youtu.be/GC_mV1IpjWA

 

1989년 개봉한 인어공주의 OST, Under the Sea 입니다. 

궁중 악사 세바스찬이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에리얼에게 바다 밑 세상이 인간 세상보다 훨씬 살기 좋다며 설득하는 내용으로,

작중 세바스찬 역을 맡은 사무엘 E. 라이트가 노래했습니다.

Part of Your World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인어공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곡이기도 하죠.

경쾌한 리듬에 맞춘 바닷속 친구들의 유쾌한 춤사위는 지금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2. Beauty and the Beast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1991) / Celine Dion, Peabo Bryson

https://youtu.be/ippaCca4L6A

 

1991년 개봉한 미녀와 야수의 OST, Beauty and the Beast 입니다.

영화에선 미세스 팟(주전자 아지매) 역을 맡은 안젤라 랜스버리가, 팝 버전은 셀린 디온과 피보 브라이슨이 노래했습니다.

곡 제목이 영화 제목과 같은 만큼, 영화를 대표하는 주제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개봉한 실사판 영화에 수록된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가 리메이크한 버전도 있지만,

저는 셀린 디온과 피보 브라이슨 버전이 제일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셀린 디온이 부른 노래 중 My Heart Will Go On (타이타닉 OST) 다음으로 좋아하는 곡입니다.

 

 

 

3. Be Our Guest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1991) / Jerry Orbach, Angela Lansbury

https://youtu.be/flBrQ5GT-Kc

 

마찬가지로 미녀와 야수 OST인 Be Our Guest 입니다.

작중 루미에(촛대 시종장) 역의 제리 오바흐와 미세스 팟 역의 안젤라 랜스버리가 노래했습니다.

야수의 성에 당도한 벨을 만난 성의 하인들이 만찬을 대접하며 부르는 노래로, 곡 후반부의 화려한 연출은 지금 봐도 끝내주네요emoji_18.gif

미녀와 야수는 실사판 영화도 나쁘지 않으니(엠마 왓슨 너무 이뻐요) 아직 안보신 분들은 찾아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4. A Whole New World (알라딘 Aladdin, 1992) / Brad Kane, Lea Salonga

https://youtu.be/xYjFxFFdyyk

 

1992년 개봉한 알라딘의 OST, A Whole New World 입니다.

작중 알라딘 역의 브레드 케인과 자스민 역의 레아 살롱가가 노래했습니다.

작년에 개봉한 알라딘 실사판 영화가 국내에서도 천만 관객을 훌쩍 넘기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새로 추가된 OST Speechless도 대히트를 쳤지만 역시 알라딘의 대표곡은 이 노래죠!

메나 마수드와 나오미 스콧이 부른 버전도 좋고, 존박·박정현의 우리말 버전인 아름다운 세상도 자주 듣고 있어요.

Friend Like me, Prince Ali 등 유쾌하고 신나는 수록곡들도 추천합니다.

 

 

 

5. I Just Can't Wait to Be King (라이온 킹 The Lion King, 1994) / Jason Weaver, Rowan Atkinson, Laura Williams

https://youtu.be/INugjPMaOWs

 

1994년 개봉한 라이온 킹의 OST, I Just Can't Wait to Be King 입니다.

작중 어린 심바 역의 제이슨 위버, 자주 역의 로완 앳킨슨, 어린 날라 역의 로라 윌리엄스가 노래했습니다.

빨리 왕이 되고 싶어하는 어린 심바와 그런 심바를 걱정하는 자주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자,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 최고의 걸작으로 꼽는 작품이 라이온 킹입니다. 

햄릿의 서사를 닮은 심바의 성장 스토리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뮤지컬로도 만들어졌죠.

지난 번 내한 때 티켓팅을 못해서 못갔었는데, 다시 한 번 내한해줬으면 좋겠습니다emoji_24.gif

 

 

 

6.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라이온 킹 The Lion King, 1994) / Kristle Edwards, Joseph Williams, Sally Dworsky, Nathan Lane, Ernie Sabella

https://youtu.be/25QyCxVkXwQ

 

마찬가지로 라이온 킹 OST인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입니다.

크리스틀 에드워즈의 보컬에 작중 심바 역의 조셉 윌리엄스, 날라 역의 셀리 드워스키, 티몬 역의 네이선 레인, 품바 역의 어니 사벨라가 함께 노래했습니다.

다시 만난 심바와 날라가 서로의 사랑을 느끼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으로, 라이온 킹 OST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

작곡가 엘튼 존이 직접 부른 엔딩 크레딧 버전은 물론이고, 작년 개봉한 실사화 버전에 수록된 도날드 글로버와 비욘세 버전도 정말 좋아요! 

라이온 킹 OST는 아 그랬냐~ 발발이 치와와로 잘 알려진 대표곡 Circle of Life부터 티몬과 품바의 Hakuna Matata,

디즈니 역사에 손꼽히는 악역 스카의 Be Prepared까지 워낙 유명하고 좋은 곡들이 많아 앨범 통째로 추가해 듣고 있습니다.

 

 

 

7. Someday (노틀담의 꼽추 The Hunchback of Notre Dame, 1996) / All 4 One

https://youtu.be/zKVVZ0ZEUHU

 

1996년 개봉한 노틀담의 꼽추 OST인 Someday 입니다.

I Swear로 유명하고 신승훈의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리메이크(I Don't Wanna Cry)해 국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R&B 그룹 올포원이 노래했습니다.

이 곡은 영화 중간엔 사용되지 않고 엔딩 크레딧에 삽입된 곡이라 소개한 다른 곡들에 비해 다소 인지도가 떨어지는데,

감미로운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입니다. 찾아보니 국내 버전은 솔리드가 불렀었네요.

노틀담의 꼽추 하면 가장 유명한 대표곡 Out There도 꼭 들어보세요!

 

 

 

8. Go the Distance (헤라클레스 Hercules, 1997) / Michael Bolton

https://youtu.be/4tfnSv-tskg

 

1997년 개봉한 헤라클레스의 OST, Go the Distance 입니다.

영화에선 헤라클레스 역을 맡은 로저 바트가 불렀고, 제가 추천하는 팝 버전은 마이클 볼튼이 불렀습니다.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며 부르는 노래로 헤라클레스의 대표 OST라 할 수 있죠.

마이클 볼튼의 보컬 색채가 워낙 강하기에 로저 바트 버전과 느낌이 많이 다른데 색다른 매력이 있으니 꼭 들어보세요!

헤라클레스의 다른 OST 중엔 Star is Born, I Won't Say (I'm in Love)도 추천합니다.

 

 

 

9. I'll Make a Man Out of You (뮬란 Mulan, 1998) / Dony Osmond

https://youtu.be/7_hHNVrIoiw

 

1998년 개봉한 뮬란의 OST, I'll Make a Man Out of You 입니다.

작중 리 샹 역의 도니 오스먼드가 부른 노래로, 오합지졸인 군사들을 훈련시켜 '진짜 남자'로 만드는 과정에 나오는 곡입니다.

나도 모르게 따라부르게 되는 후렴구와 곡 전반에서 느껴지는 웅장함과 비장미가 느껴지는 곡으로,

훈련 과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동료들에게 무시당하던 뮬란이 무거운 추를 매달고 높은 기둥에 올라가 화살을 뽑아내는 하이라이트 장면이 압권이었죠.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봉이 연기된 뮬란 실사화 영화에선 리 샹이 삭제되며 이 노래 역시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오랜 팬 입장에서 가장 이해가 가지 않고 아쉬운 부분입니다. 

헐리우드의 미투 운동을 고려 했을 때 직속 상관 리 샹이 뮬란과 연인 관계가 되는 것이 부적절하다 판단했다는데,

기존 디즈니 프린세스들과 달리 진취적이고 능동적 행동으로 영웅의 면모를 보인 뮬란은 물론이고

영화 말미 뮬란이 군을 나간 후에야 이성적으로 다가간 리 샹 두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전혀 되지 않은 결정으로 보여 안타깝습니다.

 

 

 

10. Reflection (뮬란 Mulan, 1998) / Christina Aguilera

https://youtu.be/MCVmPbUS9yI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 역시 뮬란의 OST인 Reflection 입니다.

영화에선 뮬란 역을 맡은 레아 살롱가가 불렀고, 팝 버전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노래했습니다.

이 곡은 제가 디즈니 영화 OST 전체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곡이예요.

작중에서 뮬란이 소극적이고 전통적인 여성상에 맞지 않는 스스로에 대해 고뇌하며 부르는 노래로,

동양적인 선율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감미롭고 힘 있는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명곡입니다.

이 노래를 통해 본인을 세상에 알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이번 실사 영화 OST에도 참여해 Loyal Brave True라는 곡을 불렀고,

영화에 등장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버전의 Reflection을 녹음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한 때 이 노래도 실사 영화에서 빠진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메인 예고편 배경음악으로 이 노래가 사용된 것을 볼 때,

어떤 형태로든 영화에 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추억을 되살리며 한자 한자 적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주토피아, 모아나 등 3D 애니메이션에 수록된 명곡들도 소개해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emoji_13.gif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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