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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발렌시아가 사태를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은 내가 뎀나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입장인걸 고려하고, 관건은 이제 

 

1. 발렌시아가 아디다스 핸드백 아래에 있던 소아성애 관련 법원문서 

2. 아이 모델이 들고 있던 곰인형

3. 모델이 뒤에 있던 사진 책 작가의 몇몇 작품

 

이거 3개인것 같은데

 

1번은 애초에 그 법원에서 소아성애를 반대하는 스탠스의 판결을 내린 문서고

2번은 그 곰인형 가방이 BDSM을 상징하는 것 보단 다른 곰인형 가방 모델들을 봤을땐 고스/펑크/이모 패션을 한 곰인형으로 해석되고

3번은 논란이 됐던 작품은 애초에 그 사진책에 없는걸로 나오고, 그 논란이 됐던 작품을 과연 소아성애로 봐야하는지 모르겠음. 따지고 보면 너바나 2집 커버도 논란아닌가.

 

일단은 1번 2번을 같이 엮는건 애초에 같은 콜렉션에서 나온게 아니라서... 거기서 부터 꼬였다고 봄. 

 

패션계 쪽 사람들에서 말하는 것 중에 하나는 이제 모든걸 검토한다는건데, 내가 봤을때 1번 자체는 문제가 안돼서 패스가 됐지만 (다시 말하지만 반대하는 스탠스의 판결을 내린 문서임), 2번이 논란이 되면서 1번이 상기된거라고 생각함...

 

2번은 개인적인 해석으로 일단 이모 펑크 스타일의 곰인형 가방이 있는데, 이제 아이들이 곰인형과 같이 나오는 경우들이 있으니 그걸 엣지있게 찍어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거기서 좀 미스스텝이 나왔다고 봄. 애초에 이런 해석이 안나오게끔 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생각함.

 

 

이 사태 관련 팟캐스트를 듣다가 음모론은 큰 관련없는 사항에서 몇몇개를 꼬아서 만드는게 하나의 방식이라 들었는데, 이런 패턴이 보이고 있다고 생각함. 피자게이트가 아주 좋은 예시지.. "아니 이걸 못 봐?"라는 논리는 과연 객관적인지도 좀 돌아봐야하고..

 

모르겠다. 발렌시아가가 잘했다는건 아니고, 그냥 뎀나 작품의 팬으로서 많이 씁쓸할뿐.

 

누가 보든 댓글로 반박환영.

 

당연히 난 소아성애를 좋게 보지 않는 입장이고, 브랜드 로얄티는 어리석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 사태에 대한 (정당한) 비판도 수용을 해야한다고 봄. 예술은 해석의 영역이라, 존중을 해야지. 그렇다고 억까를 정당화하는 것도 반대하는거고.

 

내가 일부로 여론을 조성하는 포지션을 만들기 보단 일단 한탄을 하고 싶어서 여기에 올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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