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대패’ 수원삼성 박건하 “조직력 부족…수비수들만의 문제 아니야”

스리백 수비진에 중앙 수비 자원이 없다. 박대원과 양상민, 장호익으로 구성된 수비진이 흔들렸다. 민상기는 부상 중이고 헨리는 대표팀에 차출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다른 대안은 없나.

우리가 오늘 실점하는 부분에서 수비적인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그건 수비수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팀 조직적인 부분에서 수비가 안 됐다.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부분은 좀 더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석종을 후반에 투입했다가 교체 아웃시킨 이유는.

한석종에게 미드필드 지역에서 수비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기대했다. 한석종이 몸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닌데 경기를 통해서 그런 연결고리 역할을 기대했다. 하지만 우리가 실점하면서 골이 필요했다. 그래서 아쉽지만 공격적인 염기훈으로 다시 교체했다.

고승범 입대 공백이 커 보인다. 누가 메워줘야 할까.

고승범이 있을 때 미드필드에서 수비와 활동량이 도움이 많이 됐다. 하지만 고승범의 빈 자리를 그리워하기 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활동량과 빠르게 패스를 하는 그런 플레이를 다시 찾아야 한다. 한 선수보다는 팀이 전체적으로 다시 살아나야 한다. 날씨도 덥고 해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활동량 있는 축구가 어려운 건 사실이다. 다시 극복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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