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주의게임 [라스트오리진 문학] 고마워요, 라스트오리진.[발롱도르~]

난 한평생 내가 로리콘인줄 알고 살았다.

그런줄 알았다.

 

그래, 로리콘.

어딜가든 말하지못할 버러지같은 성적취향...

부도덕의 끝이자 사회쓰레기.

나는 로리콘.

 

기존에 하던 게임이 터져 들어온 라스트오리진.

나는 이곳에서 역시 로리들을 찾아 다녔다.

더 많은 로리들을 찾기위해 캐릭터도감에 들어갔고, 그곳엔 나의 쥬지를 발딱 서게해줄 로린이들이 잔뜩 있었다.

 

 

 

 

"허억...허억... 그래 이거야! 이게 여자다! 어디 헐벗은 로린이들 없나? 로린이들의 속살... 츄릅츄릅..."

 

그러던 와중.

 

 

 

"뎃...?! 헐벗긴 했지만 이런건 여자가 아닌데수우..."

 

분명 내겐 그랬다.

내게 `여자`란 작은키에 가녀린 몸집, 외소한 가슴을 가진 그런 로린이들...

하지만...

 

 

점점 내눈은 그곳으로 향했다.

 

 

"예쁘긴 하네... 아니,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거야? 나는 엄연한 SSS급 로리콘 마스터. 이딴 지방덩어리에 넘어가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내 마음과 다르게 몸은 반응하고있었다.

쥬지는 매우 화가난 상태였고, 내 손은 계속해서 다른것들을 찾아 다녔다.

그렇던 어느순간.

 

 

나는 제법 야시시한 준로린이를 찾아내었다.

완벽하진 않지만, 이정도면 도내 S급 미녀 로린이 정도 수준.

하지만 내 손은 멈추지않았다.

 

[뒤로가기]

 

 

"어? 와타시가... 난데...?"

 

도내 S급 미녀 로린이를 찾았음에도 나는 그곳에 머무르지 않았다.

왜지?

대체 왜 설레는 마음이 생기지 않지?

모르겠다.

조금씩 혼란스러워질 무렵.

 

 

나는 쥬지가 위아래로 진동하는 무언가를 찾았다.

머리위로 솟은 무언가와 살랑거리는 꼬리.

수인.

나는 그 그림들을 바라보며 한참을 머물러 있었다.

내 낭심이 그러라고 시켰다.

하지만 내 머리는 그것을 인정할 수 없었다.

 

 

"이, 이럴리 없어... 속살때문이야! 저 살색에 속아서 반응한거라구! 로린이들도 벗겨놓은걸 보면 분명 다른 생각이 들겠지. 어서 히토미를 켜서 로리야스물로 치유를..."

 

하지만 마우스는 움직이지 않는다.

그걸 쥐고있는 내손이... 그것을 허락치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지나 어떤 생각이 들었다.

 

'혹시 나는 로리콘이 아닌게 아닐까?'

'그저 나를 속이고, 세뇌하고 있던건 아닐까?'

'난 생각보다 정상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던건 아닐까?'

 

창밖으로 해가 떠오른다.

그리고 내 안에도 어떤 다른 무언가가 차오른다.

어느덧 로리는 잊혀졌고.

그와함께 로리콘 행새를 하며 느꼈던 인간으로서의 배덕감같은 것들이 떨어져 나갔다.

 

라스트오리진.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또다른 나를 찾게해준 고마운 게임.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할 그런 게임.

 

 

 

고마워요, 라스트오리진.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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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으로 얼룩진 K-게임들.

그 사이에서 무과금으로도 진행할수있고, 한정캐릭과 스킨도 없어서 모든걸 수집할수 있는 착한게임.

`가슴`이 시키는 젖게임!

 

라스트오리진 시작하는게 어떨까?

 

그런의미에서 츄르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