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겁나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 뒤뚱뒤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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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2
치사량을 넘어선 국뽕 앞에서는 천하의 스페인도,
천하의 데 헤아도 어쩔 수 없다.
일단 아스날 감독으로서 경기 내내 두들겨 맞은 우리 예린이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한 곳이기 때문에 일단 애써 무시한다.
6 대 1로 끝난 경기라고 하지만 데 헤아는 충분히 할만큼 했다.
유효 슈팅 18개... 완득 12개... 일일히 선방 장면만 움짤을 올리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너무 많다.
이번 글에서 주목할 사항은 매치 오브 더 맨 권 '더 킹' 창훈 되시겠다.
디종에서 인터밀란을 잠시 거쳐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로 자리 매김한 그는
마침내 맨체스터 시티에서 172에 달하는 모든 어빌리티를 채웠다.
훌륭한 퍼스트 터치, 패스, 시야, 오프 더 볼 능력으로 내가 보기에 최고의 엔간체가 될 재목을 갖추었고,
어쩌다보니 마무리까지 혼자 다해버렸다.
실축과도 같은 괴물같은 반사신경으로 이미 여러 번의 선방을 보여주었거늘...
경기가 끝나고보니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밀란 왕조의 감독이신 페예그리니께서 친히 김진수 선수를 살펴보고 간 것.
밀란은 결국 리그 3연패를 성공했다. 마지막에 유베랑 승점 1점차 나던데...
이제 밀란은 무서워서 건들지를 못하겠다...
분명 내가 저기 재정 -1.49조로 만들었는데
어느날보니 재정 복구 했길래
다시 -1.49조
다시 -1.49조
총 3번의 빚을 투입했는데 그 와중에 회생도 모자라서 우승우승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