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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리그 팀가이드 - 뻥글 6부 북부] 리밍턴 + 유망주 폭망 로스터

사건 전개


1. 에펨네이션 로스터로 9년만에 6관왕을 달성 후 의욕 떨어짐.


2. 새로운 하부리그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6부리그 팀 검색


3. 최악의 연고지와 최악의 시설, 모든 것을 갖춘 리밍턴에서 셀링클럽으로 끝을 보겠다고 결심.


4. 호기롭게 시작


 

팀 가이드


1. 리밍턴은 어떤 팀인가?


한 마디로 하자면 난이도 최상의 노근본 구단이라고 할 수 있음.



팀의 역사탭에서 알 수 있지만 7부와 8부에서 주로 놀던 팀이고 지난 시즌 갓 승격한 팀임.


뭐 여기까지는 특별할 게 없는 팀이라고 할 수 있음. 오히려 6부에서는 근본있는 팀 자체를 찾기가 힘든 실정이니...




그러나 이 팀이 최악이라 단언할 수 있는 부분은 역사가 아님. 


바로 이 쓰레기같은 시설들과 재정, 바로 거기서 부터 문제가 시작됨.


일단 경기장부터 살펴보자면 총 수용인원이 2470명이며 108석의 좌석을 가지고 있음. 이 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부리거들의 희망인 임대테스트 + 친선경기 노가다를 하더라도 재정적으로 보탬이 되기 힘들다는 점을 의미함.


그래서 나 또한 프리시즌의 모금용 컵대회를 제외하고는 임대테스트 + 친선경기 노가다를 하지 않았음.


뿐만아니라 명성도, 훈련시설도, 유소년도 뭐 하나 6부리그 평균치로도 근접하는 것이 없으므로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근거 또한 희박함.


그렇다고 승격하면 할수록 팀의 상황은 나아질 수 있는가?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음. 미래에 구장을 방문해주는 서포터의 수는 거주인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그러나 이 리밍턴의 연고지 리밍튼 스파의 거주인구는 고작 25000~50000명임


즉 아무리 승격하더라도 2만석의 경기장을 채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구단의 미래 또한 재정난에 허덕이며 선수를 키워파는 셀링클럽의 운영방식이 강요된다는 것을 의미함.




여기에 덧붙여 마지막으로 뒷통수를 잡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재정적인 측면임.


물론 약 22만원의 주급이 남는다고 의아해 할 사람이 있을 수 있음. 하지만 그건 착각임.


이 팀엔 스카우터가 단 한 명도 없음. 거기다 6부리그의 특성상 선수의 판매도 그리 쉽지 않음.


즉 22만원으로 부족한 스카우터를 챙기고 얇은 스쿼드 또한 보충해야는 과제를 떠안고 시즌을 진행할 것을 강요당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음.


정리하자면 현재와 미래 모두 불투명한 구단이라고 할 수 있음.


그래서 하부리그 펨린이들은 왠만하면 6부리그 첫 팀으로 도전하지 말기를 바람.




혹시나 이런 총평을 듣고도 리밍턴에 도전하고 싶은 진성 마조히스트들에게 자그마한 팀 가이드로써 나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함.




2. 선수단 운영 - 스쿼드 보강 우선순위 : 풀백 > 우측 윙 > 중앙수비수 > 공격수 > 골키퍼 >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언론의 예상인 19위 수준에 딱 들어맞는 스쿼드라고 할 수 있음.


핵심이라고 말하는 선수들 또한 고만고만하기 그지없으며 다음시즌 로테이션 멤버로라도 활용할 여지가 있는 선수들 또한 없음.


(정확히 말하자면 한 명 정도 있긴 하나 재계약시 주급 2배를 불러버리니 보내버리는 게 마음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함.)


반면 선수단 또한 구멍이 여기저기 산발해있는 까닭에 노영입으로 시즌을 꾸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음.


그래서 혹시라도 노영입 노임대로 시즌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말리고 싶음.


무조건 스쿼드의 구멍을 메우기위한 임대는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여기서 다시금 확인해야하는 것이 6부리그 북부의 규칙사항임. 


임대규정상 총 6명의 장기임대와 8명의 단기임대가 가능하나 5명만이 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 수 있음.


그러므로 5명의 선수만의 장기임대만을 생각하고 혹시라도 중요 선수의 장기부상이 있을 때에만 한 명 정도의 단기임대를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함.


그 이상을 임대하는 것 또한 가능하나 그러기엔 선수를 모두 출전시킬 수가 없어 괜히 임대선수 및 구단과의 마찰이 생길 수 있음.


그리고 감히 추천하자면 시작하자마자 Colby Bishop, Jack Edwards, Ahmed Obeng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방출명단에 등재하고 시작하기를 바람.


솔직히 말해서 팔려주면 대박임. 다 잉여들임.



2-1. 풀백


핵심선수 - Richard Taundry 

제안 오면 냉큼 팔아버려야 할 선수 - 모든 선수

스쿼드진 보강 우선순위 - 1순위


임대보강의 1순위라고 할 수 있음. 그 이유는 왼쪽 풀백 때문에 발생함.



시작하자마자 방출명단에 있는 선수인데 이 선수를 제외하고 왼쪽 풀백을 맡아줄 수 있는 선수 자체가 없음.


뭐 넓게 보자면 미드필더 진영의 Callum Gittings을 급한대로 끌어쓰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포지션 숙련도로 보자면 최악의 선택이라고 단언할 수 있음.


즉 여기의 준수한 주전의 임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음.


그렇다면 오른쪽 풀백은 어떠한가?



이 선수만이 오른쪽을 뛸 수 있으나 이 선수 또한 한 시즌을 가져다 꾸리기에는 많이 힘듬. 아니, 그냥 못함.


그렇다면 대안은 중앙수비수로 쓸 수 있는 선수들 중에 오른쪽 풀백의 백업멤버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해봄직한데 후에 말하겠으나 이 팀의 중앙수비수 라인 또한 심각한 수준이라 이 방법을 쓸 수가 없음.


차라리 오른쪽 및 왼쪽 풀백 각각 한 명 씩 주전급 임대를 통해 이 선수를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하는 것이 그나마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할 수 있음.


그러므로 이 팀의 선택 시 가장 먼저 왼쪽과 오른쪽의 풀백을 임대하여 스쿼드진의 보강을 강화하는 것을 추천함.



2-2 중앙수비수


핵심선수 - James Mace, Jack Edwards

제안 오면 냉큼 팔아버려야 할 선수 - 모든 선수

스쿼드진 보강 우선순위 - 3순위


이 팀의 중앙수비수는 두 명 있음.



정확히 이 두 명임. 그러나 아래의 선수는 저 아름다운 어빌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뭔 짓을 해도 도저히 활용할 수가 없음.


그렇기 때문에 그나마 이 팀의 스쿼드 중 가장 탄탄하다고 할 수 있는 중앙미드필더 중에 한 명을 끌어들여 수비수 역할을 시키는 빈도가 많음



그러므로 주로 이 선수가 수비수로 활용되는 경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됨. 아니, 다른 대안이 없음.


그마나 이 선수가 중앙수비수 중 가장 좋은 체감을 보여주는 선수이니...


그러므로 중앙수비수 한 명의 임대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음.


Jack Edward와 임대선수 한 명을 주전으로 낙점하고 그나마 사람같은 활약을 펼치는 James Mace를 백업멤버로 둠으로써 6부에서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는 스쿼드를 갖출 수 있음.



2-3.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


핵심선수 - Joseph Clarke, Jack Edwards, 키어런 던바

제안 오면 냉큼 팔아버려야 할 선수 - 모든 선수

스쿼드진 보강 우선순위 - 6순위


이 팀에서 가장 단단하고 두터운 뎁스를 자랑하는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음.



딱히 특출나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쓸만한 위의 두 선수가 아무래도 주전이 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Liam Canavan 및 Dan Quigley 등 쓸만한 백업이 산재해있는 포지션임.


이렇게 두터운 뎁스를 자랑하는 포지션이니만큼 Jack Edwards가 비록 중앙미드필더 포지션으로 가장 적합하고 좋은 선수이나 중앙 수비수 포지션으로 차출하게되는 원인이 되기도 함.


그러므로 이 포지션은 오히려 어느정도 교통정리가 필수인 포지션이니만큼 전술은 이 풍부한 중앙미드필더진과 수비형 미드필더진을 활용할 수 있는 전술을 위주로 고려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임.


또한 교통정리를 위해 중앙미드필더진영의 대부분의 선수를 방출명단에 올려두고 다른 팀에서 한 두명만 물어주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추천함. 



특히 후반 굳히기 용도 및 수비형 미드필더 주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 선수를 적극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2-4. 좌/우 윙어 및 공격형 미드필더


핵심선수 - Ahmed Obeng

제안 오면 냉큼 팔아버려야 할 선수 - 모든 선수

스쿼드진 보강 우선순위 - 2순위


계륵같은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음. Ahmed Obeng이라는 6부의 주전급 선수가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선수가 극히 부족한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음.



그렇다고 이 선수의 준수한 크로스와 주력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이 선수의 활약을 위해 이 선수를 받쳐줄만한 임대영입이 필수인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음.


특히 이 선수의 반대쪽에서 뛰어줄 좌측 윙의 임대영입은 필수라고 할 수 있으며 혹여라도 좋은 선수가 풀리지 않았을 때 준수한 우측 윙을 한 명 정도 영입하여 이 선수를 좌측 인사포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


(실제로 내가 그렇게 활용했고 꽤나 재미를 보기도 하였음.)


그러나 이 경우에도 이 선수의 뒤를 받쳐줄 커티스 레이븐과 Callum Gittings 등 백업멤버들이 상당히 활용하기 애매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제발 부상당하지 말아달라고 하늘에 기도하기를 바람.



꿈은 이루어 졌다☆



2-5. 중앙 공격수


핵심선수 - Colby Bishop

제안 오면 냉큼 팔아버려야 할 선수 - 모든 선수

스쿼드진 보강 우선순위 - 4순위



이 팀의 공격수는 3명이 있음. Colby Bishop과 스테판 무어, 그리고 Robert Thompson-Brown.


그리고 이 중 그나마 써볼만한 선수는 Colby Bishop과 스테판 무어 정도 밖에 없다고 할 수 있음.


그러므로 2톱 및 3톱을 하기에는 상당히 얕은 뎁스의 선수진이라고 할 수 있음.


물론 어거지로라도 임대와 이 팀의 핵심 중 하나인 Ahmed Obeng을 공격수로 출전시켜 3톱 및 2톱을 계획할 수는 있겠으나 그 경우 백업이 여의치않아 부득이한 사정이 발생할 때 대처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므로 혹시 공격수의 활용을 극대화한 전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준수한 주전의 영입을 추천하나, 다른 포지션의 구멍이 최우선으로 막아져야하는 까닭에 크게 추천할만한 전술은 아니라고 판단됨.




2-6 골키퍼


핵심선수 - Tony Breeden

제안 오면 냉큼 팔아버려야 할 선수 - 모든 선수

스쿼드진 보강 우선순위 - 5순위


그나마 숨통이 트일만한 포지션이기는 하나, 이 포지션을 맡아줄 선수가 단 한 명 밖에 없다는 점은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



6부치고는 나쁘지않은 선수이고 전경기 활용할 수 있는 선수이기는 하나 이 선수가 장기부상을 찍어줬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다른 포지션의 임대가 더욱 급한 까닭에 최대한 이 선수를 활용할 것을 추천함. 딱히 나쁜 선수는 아님.


혹시 이 선수가 장기부상을 한 번 찍어줬을 경우 단기임대로 급히 골키퍼의 임대를 추진하는 것이 보다 더 팀을 활용하기 편할 것으로 보임.



정리하자면 임대영입을 통해 시급히 보강해야할 포지션은 풀백 > 우측 윙 > 중앙수비수 > 공격수 > 골키퍼 >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이므로 프리시즌동안 보강을 계획할 것을 추천함



3. 전술 - 4-1-2-3 DM 넓게


   - 기본적으로 준수한 중앙미드필더진과 핵심인 Ahmed Obeng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4-1-2-3DM넓게를 기본전술로 활용할 것을 추천함.

   - 노영입은 불가능하니 풀백 및 중앙수비수, 그리고 준수한 윙어의 영입을 적극 추천하며 이 영입을 한 것을 기준으로 풀어가겠음.

   - 임대로 온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팀결속력 똥망이 예측되므로 전술훈련이 끝나자마자 팀결속력 위주의 훈련계획을 수립하기를 바람.





 

앞서 선수단 운영편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 팀의 가장 큰 장점은 두터운 중앙미드필더진과 6부의 핵심 정도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Ahmed Obeng의 존재라고 할 수 있음.


위의 4-1-2-3의 경우 이 팀의 그나마 나은 포지션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전술이라 판단됨.


위의 전술을 활용할 경우 Colby Bishop과 스테판 무어를 제외하고는 공격수가 없는 이 팀을 백업과 주전으로 나누어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Ahmed Obeng을 십분 활용하여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또한 적어도 각 포지션 당 한 명 이상의 백업멤버를 보유할 수 있으므로 그나마 가장 나은 전술이라고 할 수 있겠음.




4. 시즌결과 및 마치며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기본적으로 컵대회는 신경조차 쓰지 않기 때문에 컵대회는 다 날려먹었으나 6부리그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음.



특히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시즌 막판 3연패를 얻어맞으며 셀포드와 유맨에게 뒷덜미를 잡힐뻔 하기도 하였음.


솔직히 유맨 너무 쎄더라.... 


다행히도 마지막 경기는 리그 2위였던 셀포드와의 경기였고



셀포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우연히 넣은 한 골 이후 잠그기로 일관한 결과 어렵사리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음.


유맨과의 경기에서 전패를 달성한 우리팀이었기 때문에 플옵에서도 질 것이 예상되었고, 제발 이겨서 플옵을 진출하지 말자고 기도했었음.


기도가 받아들여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음.


뭐 사실 별다를 것 없고 가이드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민망한 정도의 졸필이나 혹시라도 6부의 리밍턴을 하고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이 가이드가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음.


혹시라도 읽어준 사람이 있으면 매우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음.

닥터스트레인지님 포함 12명이 추천

추천인 12


  • 닥터스트레인지

  • 둥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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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커브
    반커브

Gozan_De_Hogoo Gozan_De_Hogoo
12 Lv. 15960/30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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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핫바디에몽이 2018.01.15. 01:07
정말 꼼꼼하게 잘쓰셔서 하부하는 분들 도전의식을 불러올듯
profile image
Gozan_De_Hogoo 작성자 2018.01.15. 01:11
 핫바디에몽이
ㅋㅋ ㄳㄳ 그렇지만 이 팀 하는 건 별로 추천 못하겠음 ㅠㅠ 솔직히 너무 구린 팀이라...
핫바디에몽이 2018.01.15. 01:14
 Gozan_De_Hogoo
넹 팀색상이 지금 계절과 동떨어짐 개나리 생각나요 ㅋㅋㅋㅋ
그래도 다시한번 안좋은 팀으로 플레이 좋은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신선함 2018.07.02. 18:14
예전에 16시절에 했었는데 1부까지 승격시켰던 것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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