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업무 협조 요청 내 과실이 얼마나 되나요

- 주문한 상품 입고하는 업무

- 금요일 월요일(오늘) 휴가냈음

- 오늘 주문한 상품 입고되는 날

- 배송기사님이 가져온 상품과 주문 내용이 일치하는지 체크해야 함

- 기사분 도착했다고 나한테 연락와서 휴가이니 인수인계 받은 분 연락하라고 전달

- 원래 인수인계받은 분 회의 들어가서 연락 안받음

- 타팀 동기한테 내 컴퓨터 켜서 관리자 계정으로 주문 리스트 출력해서 상품 받아달라고 요청

- 집에있는 컴퓨터로 주문리스트 PDF 메일로 달라느니(기능적으로 가능은 하지만 직장 컴퓨터에 관리자 페이지 자동 로그인 되있고 그 외부 접속용 로그인 ID/PS 안외움), 지금 게임하고 있죠? 마우스 소리 잘들리네(난 휴가인데?), 오늘 휴가 냈을거면 미리미리 리스트 뽑아두셨어야지(맞는 말인데 왜 굳이 전화해서 부탁하고 있는지 모르는건가) 같은 소리하면서 계속 한숨 푹푹쉼

- 내 자리 PC 로그인해서 리스트 출력하는 방법 저 소리 들어가면서 설명

- 주문 리스트 출력하러 프린터 앞에 가니까 배송기사님 이미 반쯤 상품 정리하셔서 출력리스트 뽑는게 의미 있나요? 같은 소리함(원래 주문리스트와 실제 상품 검품 및 입고 수량 맞는지 하나하나 체크한다)

- 원래 검품하는거 다 아는 배송기사가 안기다리고 멋대로 일처리 한거랑 어떻게든 안도와주고 싶은 티 내는 동기랑 존나 짜증나서 네 그냥 하지마세요 하고 전화 끊음

맞다

존나 긁혀서 빡쳐가지고 홧김에 풀려고 글쓴거임

내 감정 들어있는거 잘 빼서 보셔가지고

제 과실 객관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