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자유 잘들지내냐

기억할지는 모르겠지만

야심차게 2500문제 인증도하면서

갤질도 공부도 열심히하던 맨날 닉 바꿔서 돌아오는 고철갤러다

애초에 뭐 갤질 하면서 한다는게 공부하는게 맞나 싶다만

여튼 공부한다고 잠시 플스 떠났었는데

너무 심란해서 도저히 넋두리라도 안하면 미칠것 같아서 잠시 들렀음

딱히 털어놓을데도 없고

부모님한테 말하면 부모님이 더 속상하시고

친구들한테는 이런 모습 보이기도 싫고 

참..

시험 16일 남았는데

냉정하게 합격할것 같지도 않고

나름 청춘을 이시험에 바쳤는데 탈락각이 보이니까

맘같아선 사고 나서 시험끝나고 눈떴으면 좋겠다는 심정 뿐임

피트라는 시험인데 올해가 마지막인 시험이라

내년에 하면 되겠지라는 더이상 희망도 안 보이고

또 장수생이라 그런지

먼저 합격해서 약사하는 친구들 외제차 뽑고 그러는거 보면 또 자괴감 

존나게 들어서 더 심란해지고

배수의진 친다고 미련하게 대학 중퇴하고 도전한거라

난 그냥 지금 고졸임ㅋㅋ

답이 안나오니까 ㄹㅇ 존나 힘들어서 들렀다

뭐 누군가에게는 그냥 사이트 1이겠지만

나는 나름 애정이 갔었고

나에게는 좋은 사람들이 많던 곳이니까

이럴때는 조금이라도 털어놓으면 괜찮더라고

그냥 그렇다고

불금이라 갤러들도 없는 와중에

간만에 들러서 한다는 말이

분위기 어둡고 불편해지는 넋두리 글이라 미안하다

다들 행복하셈들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