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정보/기사 한국에서 더블을 노리는 코스타 마크 (현지 인터뷰)[발롱도르~]

- 여행을 간다고 들었다

우리는 서울에서 며칠을 보내며 명소를 구경하고, 수요일에 울산으로 돌아간다. 다행히 여자친구와 강아지가 한국에 와 이제 혼자가 아니다. 울산에서 해변 옆 조용한 지역에 사는게 만족스럽고 강아지 또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높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데 33층에 사는 게 불편하지만 익숙해졌다. 모든 사람이 영어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다.

- 아챔에서 다섯 경기에 출전해 두 골을 넣었지만 그 이후로는 컵대회 한 경기에만 출전했다.

아쉽게도 우리는 토너먼트에 진출할 기회가 있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조호르가 추가시간에 골을 넣으며 탈락하게 됐다. 난 조별리그 5경기 2골을 넣으며 경기가 잘 풀리는 느낌이었지만 울산으로 돌아온 이후 경기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 리그에서는 6경기에서 벤치에 한 번 앉았지만 컵대회에서 1골을 넣었다. 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어린 선수들에 대한 한국 리그의 규정이 이상해서 힘들다. 22세 미만의 선수가 몇 명이나 뛰어야 하는지가 정해져 있고, 이는 교체 횟수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경우 일반적으로 22세 미만의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배치되어 처음 30분 이내에 교체된다. 출전은 고사하고 명단에 들기도 어렵다. 지금까지 인천전에 한 번 명단에 들었지만 벤치에 계속 앉아 있었다. 나 또한 리그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매일 노력한다. 난 아챔과 컵대회에서 뛰어 골을 넣었고, 리그에서도 실력을 증명해 골을 넣고 싶은 마음이다.

- 쉽지 않은 상황이다

쉬운 상황은 아니다. 감독이 리그에서 왜 날 중용하지 않는지 말하지 않았고 나도 묻지 않았다. 경기가 있으면 명단에 없더라도 계속 훈련하고 정기적으로 추가 훈련을 한다. 우리가 리그 최선두에 있는게 사실이고 팀이 잘하고 있으니 감독 또한 팀을 바꿀 이유가 없긴 하다.

- A매치 휴식기 동안 승점 10점 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컵대회 또한 8강에 들었다. 목표는 더블인가?

아직 리그 우승이 확정된 건 아니고 스플릿 라운드를 포함한 경기가 많이 남았지만 우리는 분명히 1위 자리에 있다. 컵 우승 또한 목표고 우리는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블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 : https://www.nemzetisport.hu/legiosok/legiosok-koszta-mark-celja-ket-aranyerem-del-koreaban-289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