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 소속 직원 노동자성 인정해야"

권리찾기유니온은 27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은 직원들의 노동자성을 인정하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제공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부산아이파크 축구단을 운영하는 HDC스포츠는 소속 직원 중 유소년팀 지도자, 의무 트레이너 등을 '프리랜서'인 사업소득자 계약 형식으로 고용하고 있다.

이들은 "HDC스포츠는 10년 넘게 장기 근속한 유소년팀 감독과 코치를 해고하면서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퇴직금을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해고된 유소년팀 직원은 노동청에 진정서를 낸 상태로, 부산북부지청에서 다음 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6월부터 스포츠 산업 관련 고용 실태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42714100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