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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칼럼/프리뷰/리뷰 대건 미드필더 잔혹사 ① 천재의 중압감, 이정빈[발롱도르~]

왠지 심심하기도 하고 추억팔이도 하고 싶어서 써보는 시리즈입니다. 대건고 시절 주목받았지만 인천에서는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하고 떠난 수많은 미드필더들을 조명해보는 기획입니다. 대건고 선수들 중 상당수가 인천에서 자리를 못 잡긴 했지만, 특히 미드필더진에서 아쉬운 일들이 많지 않았나 싶어서 시리즈로 쭉 써보려고 합니다.

 

1편은 한때 모두에게 주목받던 축구천재, 이정빈을 다뤄볼려고 합니다.

 

 

#1. 화려한 등장

 

잼민정빈.jpg

이회택축구교실 시절 이정빈

 

인천에서 태어났지만, 그가 축구를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한 곳은 김포였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조기축구회를 다니며 공을 접하던 이정빈은 때마침 2002 월드컵을 보고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에 아버지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면서 학교 축구부 대신 클럽 축구부를 찾았고, 그 팀이 바로 이회택축구교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는 곳이 인천임에도 김포에 있는 이회택축구교실을 다니면서 축구 경력을 시작했죠.

 

이정빈이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는 한 동영상이었습니다. 미친듯한 드리블로 상대를 흔드는 그의 모습은 축구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거기에 나가는 대회에서 수차례 득점왕까지 거머쥐면서 '특급 유망주'로 급부상했죠.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portsgame&no=59145&page=2960

 

대강 이런 식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워낙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유망주였기에 여러 곳에서 주목을 받았고, 결국 중학교 때부터는 완전히 축구선수를 진로로 잡게 됩니다.

 

 

#2. 인천과의 첫 만남과 시련

 

응애정빈.jpg

초창기 인천 유스팀의 상징이었던 이정빈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이정빈은 인천 유나이티드 U-15 팀에 입단하게 됩니다. 인천광성중 축구부는 2010년에 창단되었으나 인천 자체의 유스팀은 그 전부터 따로 존재하였고, 이정빈은 광성중 창단 전부터 이 팀에서 뛰다가 광성중 축구부의 창단멤버가 됐습니다.

 

이정빈의 영입은 인천 입장에서도 꽤 중요한 승부수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유스 시스템의 초석을 다지는 단계였기에 대형 유망주가 들어온다면 팀의 이미지에도 당연히 플러스가 될테고, 이미 유명한 로컬보이 유망주 이정빈은 여기에 정확히 부합하는 선수였습니다.

 

대건 95세대.jpg

대건고 95세대.

 

 

대건 이태희 이정빈.jpg

이태희와 이정빈.

 

광성중을 졸업한 후 이정빈은 U-18 팀인 대건고에 그대로 합류했습니다. 그가 있던 95세대는 2013년 전국체전 준우승을 이끄는 등 대건고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첫 출발을 담당했던 세대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정빈은 주축 멤버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었죠.

 

대건고에서 보낸 3년간 그는 리그에서 28경기 8득점 6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분명히 좋은 기록이지만, 사실 기대만큼 압도적인 기록은 아니었습니다. 팀의 전력 차이도 생각해야겠지만 후배 구본철은 2017년 1년간 리그에서 11득점 9도움을 쓸어담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학년 때 아킬레스건 부상을 겪는 등 힘든 시간도 있었고, 대건고에서 지내는 사이 어느새 주목도가 알음알음 다른 동기들에게 옮겨갔습니다.

 

어릴 때부터 유럽 진출설이 있었던 이정빈이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지 못했고, 그 와중에 동기였던 권로안이 대건고 졸업 후 함부르크에 입단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청대에서는 이태희가 주전 수문장으로 올라서면서 큰 존재감을 보였고, 김봉길 감독은 드래프트 당시 95세대 중 윙어 이준용을 주목하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이후 화성, 광주 등에서 뛴 그 선수입니다). 이런 상황이 겹치면서 이정빈의 스페셜했던 모습은 사실 어느 정도 약해진 시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이들 중 이태희 다음으로 잘 된 선수가 이정빈입니다.

 

당시 임중용 대건고 코치는 이정빈에 대해 이런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다음 (이)정빈이. 정빈이는 솔직히 말해서 남들보다 실력이 더 돋보이는 건 선생님도 인정해. 그렇지만 선생님이 정빈이한테 말해주고 싶은 것은 너무 자기 것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하는 점이야.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가 실력이 좋다고 남들을 절대로 얕보거나 하지 말고 오히려 남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더 베풀어야 하거든. 그래야 너 실력이 더 향상되고 돋보일 수가 있단다. 선생님이 너한테 하는 말 잘 생각해서 대학에 가서도 친구들 잘 사귀어서 친구들이 너한테 오게끔 만들었으면 좋겠다. 성민이랑 같이 자주 놀러 오거라.

맨 마지막에 언급된 성민이는 이정빈과 함께 인천대에 진학했고, 이후 인천에도 입단한 노성민 선수입니다.

 

결국 이태희와 달리 프로 직행이 무산되었고, 본인 언급에 따르면 대학 팀 중에도 마땅히 갈 곳이 없던 시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랬던 그에게 손을 내밀고 반전의 기회를 준 인물이 바로 인천대 김시석 감독이었습니다.

 

 

#3. 인천대에서의 비상

 

인천대 이정빈.jpg

인천대의 에이스 이정빈.

 

인천 유스 시절부터 이정빈을 잘 알았던 김시석 감독은 이정빈을 인천대에 데려온 후 저학년 시절부터 중용했습니다. 인천대 진학 이후 이정빈은 어릴 때처럼 공격포인트를 매섭게 쌓아올리는 미들라이커로 성장했습니다. 득점왕을 경험할 정도로요. 이정빈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시기는 대건고보다는 인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청대 이정빈.jpg

흑역사가 됐지만 청대 7번을 달았던 이정빈.

 

인천대에서의 활약을 앞세워서 청소년 대표팀에도 다시금 발탁되었습니다. 대표팀에서도 김상호 감독 밑에서 중용받았고,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구해낸 적도 있었죠. 하지만 AFC U19 챔피언십 당시 장염을 달고 무리하게 뛰다가 크게 부진하고 말았고, 팀은 충격적인 조기 탈락을 맛봤습니다. 경기를 본 팬들에게도 이정빈을 포함한 대표팀 전체가 혹평을 면치 못했죠. 썩 좋은 기억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여튼 당시의 이정빈은 청대 7번을 받을 정도의 주목도가 있는 선수였습니다.

 

인천대로 돌아와서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는 등 다시금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이에 인천 팬들도 그를 향해 큰 기대를 품기 시작했죠.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 재능은 흔치 않으니까요. 거기에 로컬보이 + 유스 출신 + 높은 인지도 + 잘생긴 외모 등등 사실 인기가 많을 요소는 모두 가지고 있는 선수였습니다. 2015 시즌 종료 후 이정빈을 콜업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고, 2016 시즌 종료 후 대건고 3인방(김보섭, 김진야, 명성준)과 함께 콜업되면서 마침내 인천의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4. 마침내 인천, 하지만 다시 찾아온 시련

 

인천입단 이정빈.jpg

왔다 축구천재

 

인천 입단 당시 그를 향한 기대감은 역시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이전 시즌 인천의 중원을 책임졌던 선수 중 호평을 들은 선수는 김도혁이 유일했고, 윤상호-박세직-김경민-김태수 등은 엇갈리는 평가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자주 선발로 나왔던 윤상호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죠. 팬들은 이정빈이 새로운 주전 멤버로 자리잡으리라는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품었습니다.

 

이정빈이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경기는 프리시즌 부리람과의 친선경기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이정빈은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인천 팬들은 윤상호보단 이정빈, 박세직보단 이정빈을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사실 이 경기에서의 활약이 그를 향한 기대치를 더 올려놓기는 했죠. 여세를 몰아 개막전부터 교체로 출전하고, 2라운드에는 아예 선발 명단에 들어가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실제 리그에서는 생각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휘저어주는 움직임이나 기술은 분명 준수하지만 심리적으로 쫓기는 모습, 아쉬운 판단, 피지컬 문제 등을 지적받았죠. 때마침 새로 영입된 한석종이 든든하게 한 자리를 맡으면서 중원 경쟁이 치열해졌고, 입대 전까지는 박세직 역시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신인 이정빈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시즌이 지나가면서 종종 조커로 기회를 받았지만, 2017년의 이정빈은 기대만큼 자신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고, 포지션 정체성도 확실히 잡지 못했고(2선-3선-윙어 사이) 명확한 약점을 가지고 있던 상태였죠.

 

2018 이정빈.jpg

잠시나마 안데르센의 황태자를 꿈꾸던 시절.

 

2018 시즌에는 등번호를 앞으로 옮겼지만, 그의 입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새로 들어온 고슬기아길라르의 등장은 더욱 힘든 경쟁을 예고했고, 신인으로 영입된 후배 임은수-최범경의 존재 역시 만만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아길라르의 존재감은 이정빈에게 큰 타격이었습니다. 기술과 킥력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이정빈 입장에서는 클래스가 다른 테크니션 아길라르가 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기에 최범경도 데뷔전에 기대 이상의 폼을 보여주면서 본인을 차별화할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정빈이 택한 방법은 활동량 늘리기였습니다. 아길라르에 비해 기동력은 좋고 체력도 생각보다 갖춘 상태였던 이정빈은 본래부터 있던 악바리 근성을 살려 상대와 싸워주는 미드필더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휴식기에 주전 중원 멤버들이 부상을 당한 사이 새로 부임한 안데르센 감독은 이정빈의 투지와 천재성에 주목했고, 그를 선발 명단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뛰어난 패스 능력과 시야, 늘어난 활동량의 조화는 이정빈을 마침내 프로급 선수로 만들어줬죠.

 

하지만 부상자들이 돌아온 후 이정빈의 입지는 다시 애매해졌습니다. 폼 좋을 때 기준으로는 완성된 박투박이었던 한석종, 엑조디아형 선수지만 조건이 맞으면 그 안에서 누구보다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한 고슬기, 미친 테크니션 아길라르, 투쟁심 있는 수미로 차별화에 성공한 임은수와 비교해보면 이정빈은 천재적인 선수는 맞지만 저들 중 누군가를 확실히 이길만한 장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였기에 이따금 윙어로 투입되면서 기회를 엿봤지만, 그 자리에서는 역시 적응하지 못했죠. 결국 강원전 7-0 경기 이후로는 한동안 2군으로 밀려나야만 했습니다.

 

강원전 이정빈.jpg

인천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을 순간.

 

하지만 변함없이 2군에서는 최고의 미드필더를 활약했고, R리그 폭격기였던 이정빈은 다시금 1군에 진입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운명의 강원전에 교체로 투입되었죠. 아무래도 이정빈이 킥력과 움직임 면에서는 돋보이는 선수라 득점을 노릴 조커로는 충분히 쓸만했고, 절박하게 잔류를 원한 인천 입장에서는 생각할 수 있는 카드였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극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마침내 데뷔골을 성공시켰고, 팀의 잔류에도 공헌했습니다. 이 날 팬들과 그가 흘린 눈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명장면이었죠.

 

시즌 종료 후 주전 미드필더들이 모두 팀을 떠나면서 이정빈의 입지는 다시 올라갈 전망이었습니다. 문창진, 콩푸엉, 양준아, 하마드가 영입되고 박세직이 돌아오기는 했지만 전보다는 확실히 중요한 선수로 취급받았죠. 박세직 복귀 전까지는 전지훈련지에서 주전으로 기용되었으나, 박세직이 온 뒤부터는 그가 안데르센의 신임을 얻으며 서브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시즌 시작 후 인천은 얼마 지나지 않아 크게 부진했고, 주전이었던 하마드와 박세직도 상당히 부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이정빈 지지자들이 늘어났으나 정작 이정빈 본인도 출전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팀 상황이 너무 안 좋다보니 큰 부담감을 느꼈고, 실수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생겼죠. 거기에 더이상은 U-22 선수가 아닌지라 메리트를 하나 잃기도 했고요. 결국 순간적으로 최범경이 U-22 메리트를 앞세워서 치고 나갔고, 문창진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이정빈의 평가는 애매해졌습니다. 그를 선호하던 안데르센 감독도 팀을 일찍 떠났고요. 심지어 시즌 중반부터는 지언학이 전술의 중심으로 급부상하며 신임 유상철 감독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5. 인천을 떠난 후

 

안양 이정빈.jpg

안양의 이정빈.

 

결국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정빈은 안양 임대를 떠났습니다. 정체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선택이었죠. 안양 임대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어느 포지션에 들어가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면서 안양의 중요 멤버로 떠올랐고, 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인터뷰로 인천을 응원하면서 인천 팬들에게는 변함없이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시즌 종료 후 이정빈은 결국 안양 완전이적을 선택했습니다. 인천으로 돌아가더라도 김준범이 영입되면서 또 다른 경쟁에 직면한 상황이었고, 자신에게 잘 맞는 안양이라는 팀을 찾았기에 내린 결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천은 대신 안양의 안진범을 별개로 영입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채웠습니다.

 

군대 이정빈.jpg

군인 이정빈.

 

안양 입단 후 초반부에 에이스로 활약하던 이정빈은 얼마 지나지 않아 상주 상무에 합격해 군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복무 기간동안에는 치열한 경쟁과 부상 등 여러 요인이 겹쳐 거의 뛰지 못했습니다. 2021년 말 전역하여 안양에 돌아왔고, 아직은 컨디션을 올리는 단계로 알고 있습니다.

 

 

#6. 잔혹사의 원인

 

분명 인천 입단 이전의 이정빈은 상당한 수준의 유망주였습니다. 비록 초등학생 시절의 기대치만큼은 아니더라도, 대건고 시절에 비하면 명백히 크게 성장한 선수였죠. 아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에 왔으면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인천에서는 끝내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했습니다. 잠시 주전으로 나온 때도 부상 공백을 메운 격이었고, 실제로 주전 경쟁에서 승리한 건 아니었습니다. 재능은 보여줬지만 인천에서 성공했느냐?라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1년차 때의 문제점은 결국 프로 무대 적응 실패였고, 2년차 때는 프로에 점점 적응해나가며 스타일을 바꿨으나 자신만의 개성을 100%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정빈이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는 3년차에 왔지만, 이 때는 스스로 심리적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기회를 놓쳤습니다.

 

약한 피지컬, 부족한 심리적 압박 대응, 판단력 문제가 이정빈이 갓 신인으로 들어왔을 당시 해결해야 하는 중대 과제였습니다. 특히 뒤의 두가지가 치명적이었죠. 뛰어난 기술과 천재성을 지니고 있어도 판단이 흐려지고 압박감에 무너지면 제대로 활용을 할 수 없으니까요. 시간이 흐르면서 힘이 조금 생기고, 활동량이 늘어나고, 2선보다 압박이 덜한 3선에 오면서 약점이 조금 가려졌으나 인천 커리어 내내 저 세 문제점은 발목을 잡았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팀이 무너지면서 본인이 해결해줘야 하는 상황이 생겼으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실책이 이어지면서 본인도 그에 휘말리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이정빈이라는 이름은 이래저래 아쉽게 다가옵니다. 어쩌면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기대감을 남기면서 말이죠. 물론 이제는 팀에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아졌기에 그립다! 까지는 아니지만 유스 시절부터 오랫동안 함께 했던 선수라서 그런지 미련이 남긴 하네요.

 

 

댓글 4

Marcus 2022.03.25. 13:50
얘는 진짜 쉽지않음. 미친놈인가
댓글
마마 2022.03.26. 20:48
리그2 위주로만 봐서 인천시절은 잘 모르지만
19년 안양에서의 모습은 진짜 강력했음.
댓글
전진우 2022.09.03. 02:39
안양 유튭 보면 성격 개성 넘치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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