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자유 인터넷 방송 파이의 급격한 확대와 대중에 대한 노출 빈도가 늘어난거에 비해서

그런 방송인에 대한 보호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게 너무 큰 듯함.

요즘 나이대가 있는 축구 팬들이 가끔 하는 말중에

황선홍은 요즘이었으면 안 좋은 선택 할 수 있을 정도로 욕 많이 먹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잖어

하지만 당시에는 인터넷도 발달이 안 되어있었고

각종 소식은 공중파TV와 종이 신문이 거의 전부인 시절이라 

그런 안좋은 말들이 지금처럼 크게 와닿지는 않았을텐데도 대인기피증 걸릴정도였다는데

인터넷방송은 직접적으로 가슴에 비수 꽂아버리는데도

제재할 방안도 없고 차단하고 블랙 먹여도 아이디 수십개 만들어서 괴롭히고 

악플 남기고 그러는데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고, 운영진 측에서도 막으려고 노력하지도 않음

맘 같아선 렉카들도 다 정지 때리는게 맞다 싶다가도

이번 카톡 검열처럼 표현의 자유 하나씩 막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것 같고

그냥 딜레마 같음

혹자들은 

"스트레스 받으면 방송 그만두면 되는거 아니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부분은 아닌것 같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