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장애인 시설에서 복무한 사람이 소신발언한다[발롱도르~]

사람들이 은연중에, 그리고 크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장애인들은 우리에 비해 뭔가 부족한 사람이다' 이건데

물론 신체나 정신적으로 이슈가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니까 몇몇 문제가 생기는 거 같음

'부족하니까' 불쌍하게 생각하고

반대로 '부족하니까' 같은 인격체로 바라보지 않는 것 같음

내가 그동안 만나봤던 장애인들은

충분히 인격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고

정말 중증 지적 장애인마저 자기 처지를 파악하고 있음

어줍잖지만 2년 가까이 그들을 지켜보며

우리가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잘못돼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장애인도 사람이고

사람마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범위가 다른데

그 문장이 장애인에게도 해당된다고 봅니다.

그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이런저런 일이 생기는 게 아닌가

그것이 상황에 따라 장애인에게 불리하거나 유리하게 작용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