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볼라] K리그1에 올 수도 있었는데 무산된 인도네시아 선수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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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ina Sportindo 에이전시의 에디 샤라는 에이전트는 K리그1의 클럽 두 팀이 인도네시아의 사딜 람다니와 페브리 하리야디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알려주었다.

에디는 작년에 한국 쪽의 에이전트가 자신에게 접촉하여 K리그1에서 뛸만한 가치가 있는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에디는 망설임없이 사딜 람다니를 알려주었다. 그러자 익명의 K리그1 클럽은 사딜 람다니의 재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에디는 해당 에이전트가 이전에 이유준이라는 한국인 미드필더를 바양카라 솔로 FC라는 인도네시아 클럽과 연결해주었던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 꽤나 유명한 에이전트다. 내가 사딜 람다니의 이름을 언급하자 굉장히 흥미로워했다."

참고로 그 때는 사딜 람다니가 이제 막 바양카라 솔로 FC에 합류했던 시점이었다.

"그러고 나서 가격협상을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사딜 람다니의 몸값은 그 컨택을 계기로 계속 올라갔다."

그리고 에디는 해당 에이전트가 사딜 람다니에게 사랑에 빠진 K리그 팀이 그를 구매하려 들 것이라 말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 이제 프로세스를 촉진시키기 위해 에디는 바양카라 솔로 FC의 최고 책임자인 수마르지와 커뮤니케이션을 했다. 그 결과, 양측은 모두 사딜 람다니를 한국 클럽에 보내주는데 동의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비기술적인' 문제에 의해 무너졌다. 왜냐하면 당시 사딜 람다니는 이성문제에 관해서 의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바양카라 솔로 FC가 사딜의 이적료를 받았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었다. 한국 클럽도 OK 사인을 보낸 상태였는데 비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취소되었다."

그러자 사딜 람다니의 영입에 실패한 한국인 에이전트는 이번에는 페르십 반둥의 윙어인 페브리 하리야디로 타깃을 바꾸고 다시 접촉을 해왔다.

다만 K리그1 클럽이기는 했어도 사딜을 영입하려 했던 그 클럽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래도 사딜을 추천해줬던 에디의 선택이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이번에는 페브리의 영입을 도와달라고 한 것이다.

다만, 에디는 페브리에 대한 비관적인 상태였다. 왜냐하면 소속팀인 페르십 반둥이 선수를 보내주려고 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누구에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랐다. 또한, 페르십 반둥이 페브리를 보내주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팀도 그를 필요로 했고 팬들의 사랑까지 받았기 때문이었다."

"이는 한국 클럽들로부터 정말로 요청받은 2명의 어린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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