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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문제시삭제요청)오늘 나 술 안먹을려고 했는데 집방구석에서 술먹은 eu-[발롱도르~]

회사에서 부장새끼가 뜬금없이

 

부모님은 뭐하시노

 

물어봄

 

 

나는 부모님에게 그렇게 정이 없는 사람임 다만 사람들시선때문에 쇼윈도같이대함 ,

이유는 이하 서술한 점은 모두 초딩시절임

 

1. 어렸을때 밤에 자야하는데 내가 운다고 창문밖으로 버릴려고 했다는 점

2. 말 안듣는다고 나 잘때 몰래 고아원에 넘길려고 했던 점

3. 말 안듣는다고 바다에서 뛰어내리라고 한 점

4. 말 안듣는다고 농약먹고 같이 죽자고 한 점

5. 상장 그것밖에 못 받아오냐고 타박받은 점

6. 내 친구랑 비교한 점

6-1. 너 친구 ㅇㅇ는 블라블라~~하는데 너는 왜 그모양이니

6-2. 내가 혼날때 아니 내 친구 ㅇㅇ는 ㅇㅇ다 라며 변명아닌 변명하면, 

      걘 걔고 넌 너다라며 단칼에 마무리

      어린나이에 난 어이가 없음 

7. 왜 엄빠가 힘들때 너까지 힘들게하냐며 부왘!!!!~~~ 내가 감정쓰레기통이 됨

8. 무당이 너 명이 짧댄다 어휴....... 너 왜그러니 - 이딴소리를 들었다 ㅡㅡ

9. 시험성적이 안 좋게 나와서 선생한테도 혼나고 집 왔는데,엄빠가 성적표 보고 내 눈 앞에서 성적표 찢어버림

9-1. 세상에 내 편은 아무도 없다는걸 제대로 느꼈음

 

 

부장새끼의 뜬금없는 저 질문하나에

진짜 일이 손에 아예 안 잡히더라 ㄹㅇ

 

퇴근후 원래 오늘 술 안먹을려고 했는데 혼자 술 처마심

 

 

 

혹시 2세를 가질 계획이 있거나, 태어난지 얼마 안된 2세가 있는 갤러들에게

자식교육 잘 시켜라 제발 진짜 개소리아니고 뜬금없는 소리 아니고

진짜 내 경험에서 우러난 소리다 제발

 

오죽하면 중딩때부터 안좋은 생각..중략

 

 

동정을 바라거나 위안을 받으려고 한 의도는 전혀 아님

 

남들은 엄빠랑 개드립치면서 잘 놀고 여행도 잘 다니던데......

 

사람인생 망치는거 어렵지않다 ㄹㅇ

 

지금껏 나는 누굴 위한 누구의 아바타로 살아온 것 같다

잘되면 내탓 안되면 네탓(난 허수아비니까 내입장은 없음ㅋㅋㅋㅋ)

 

이런말 현실세계 그 누구에게도 아무한테도 말 안했음

 

나 혼자 술먹으면서 속으로 끙끙 앓고 혼자 삭히고 잊으려 하는데 

가끔 저런 질문 받을때마다 마음이 요동친다

 

이런 말 할때마다 속에 진짜 고구마 천개 먹은게 안 내려간것처럼 가슴이 턱턱 막히는 기분임

 

 

댓글 43

best AP26 2021.05.12. 23:25
"니가 병신이라서 맞은 거잖아"
_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뒤에 친엄마한테 들은 말

남 일이 너무 아니어서... 그냥 같이 잘 버텨보자고 얘기하고 싶다
best 엄원상 2021.05.12. 23:26
진짜 저런 환경에서 이렇게 잘 자라주어서 너무 고마워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17
 진정한명장모버지
집 나오면 고생이라지만 부모님과 같이사는게 아닌것 같다 싶으면 바로 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함
댓글
전북네골넣을시닉변 2021.05.12. 23:14
나도 6번은 많이들었지 무식하게 맞기도 많이 맞았고 힘내자 우리에겐 미래가 있다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18
 전북네골넣을시닉변
아직도 트라우마가 있다는게 무섭다
아니 다른애들은 부모님이랑 개드립치면서 노는데 왜 나는 이모양 이꼴인건지
댓글
무열맘 2021.05.12. 23:15
힘내 아저씨 부장ㅅㅐ끼가 쳐 돌았네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22
 무열맘
아 진짜 모든 의욕이 싹 사라지더라
댓글
무열맘 2021.05.12. 23:23
 한량치킨
선생도 아닌데 부모를 입에 올리는건 사람 샠기가 아니니 무시해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25
 무열맘
아 물론 그냥 정말 궁금하고 가볍게 질문한 의도로 물어본걸수도 있다고 봄
다만 내가 일반 가정상황이랑 좀 달라서 그렇지
댓글
이지아 2021.05.12. 23:18
이건 좀 심하네.... 부모님이랑은 터놓고 이야기해본적있어?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21
 이지아
단 한번도 안해봄 ㄹㅇ
터놓고 이야기할려고 했는데 7 번 때문에 할 엄두가 안남
덧붙이면
내가 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해주면서
아니 이것도 해줬는데 그것밖에 못하냐고 핀잔줌
잘되면 내탓,안되면 네탓 이라는 경우가 딱 내 상황인듯

그리고 말해봤자 이후 상황 딱 그려짐
1.아니 엄빠가 어떻게 널 키웠는데......
2.엄빠에게 그런 상처를 줘야겠니?

그래서 아예 말 자체를 안함
댓글
이지아 2021.05.12. 23:22
 한량치킨
와... 골이 깊다.... 일단 시간과 거리를 둬야맞을거같다.... ㅠㅠ 힘내...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있을거야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24
 이지아
명절이나 엄빠생일땐 가지만 그 외엔 아예 안감
가더라도 그냥 밥만 같이 먹고 그 이외 모든 시간은 내방에 처박힘
댓글
이지아 2021.05.12. 23:27
 한량치킨
지금 내가 위로하는거조차도 미안한 그런느낌.... 열심히 공부해서 꼭 크게, 높이 올라가. 그것 말곤 방법이 없다. 그전까지만 조금 힘내고...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에..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38
 이지아
결혼하고 2세 낳으면 소중히 키워주길바람
오죽하면 저때 다른사람들한테서 나한테 직접 왜케 기가죽었냐 풀이 죽었냐 는 소리까지 들음
엄빠가 이웃집 누가 널 보고 기가죽었다 풀이죽었다고 하던데 뭐가 부족해서 왜그러냐고 뭐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미나 2021.05.12. 23:19
마음고생 좀 했겠네 ㅠㅠ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23
 미나
아니 내 주변사람들은 엄빠랑 개드립치면서 잘 놀던데
왜 나는 그렇게 하지못하고 그렇게 하지 못한 상황인건지
덕분에 인생은 독고다이 라고 절실히 느낌
다 필요 없더라 ㄹㅇ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25
 좌니캐시
ㄹㅇ 나에겐 개축갤러밖에 없다
마지노선이다 ㄹㅇ
댓글
Solveig 2021.05.12. 23:23
남일같지 않네.. 난 가끔 무의식적으로 부모 별로 안좋아하는거 티낼 때 있는데 그때 남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면 착잡함. 설명할 수도 없고 ㅋㅋ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27
 Solveig
부장새끼가 물어보길래
난 천천히 잘 모르겠다며 대충 얼버무렸는데
응????????????? 뭐지 이새끼???
라는 눈빛이더라 ㅋㅋ
댓글
키득키득 2021.05.12. 23:23
무슨말이 위로가 되겠냐만...
그냥 힘내렴 어깨한번피고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28
 키득키득
뭐 위로 받으려고 쓴 건 아니고
다만 나처럼 가정교육을 받고 자란 2세가 없길 바라며 갤러들에게 알려주고싶었음
댓글
best AP26 2021.05.12. 23:25
"니가 병신이라서 맞은 거잖아"
_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뒤에 친엄마한테 들은 말

남 일이 너무 아니어서... 그냥 같이 잘 버텨보자고 얘기하고 싶다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29
 AP26
엄빠가
맞을짓을 했으니 맞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맞는 말인데 복잡하네 ㅋㅋㅋㅋㅋㅋ
댓글
AP26 2021.05.12. 23:30
 한량치킨
그게 왜 맞는 말이여. 벌 받을 말이지.......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32
 AP26
라떼는 국룰이었던듯ㅋㅋ
댓글
best 엄원상 2021.05.12. 23:26
진짜 저런 환경에서 이렇게 잘 자라주어서 너무 고마워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31
 엄원상
좋은말 해줘서 고맙네
가끔 정말 심하게 흔들릴때가 있는데 갈수록 쉽지 않네 ㅋㅋ
댓글
엄원상 2021.05.12. 23:55
 한량치킨
어쩔 수 없이 흔들리더라도 꼭 제자리로 와
어느 누구에겐 님이 가치있고 중요한 사람이니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58
 엄원상
그나마 개축갤에 이런 뻘글 올리니까 조금 덜 흔들리는것 같음
집에서도 저런 평가를 받는데 과연 내가 집밖에선 쓸모있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더라고
댓글
엄원상 2021.05.13. 00:00
 한량치킨
집안에서의 평가는 부모가 임의대로 정한거임
집밖에서는 그런 평가 안받게 더 열심히 해서 좋은 평가 받아야지요 집밖의 평가는 님이 만드는거임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3. 00:03
 엄원상
집밖의 평가는 내가 만드는거 맞지
근데 집안에서 저렇게 자랐으니 ㅋㅋㅋ 집밖에선 아..ㅋㅋㅋ
복수심?경쟁심?덕분에 집밖에선 집안과는 다르게 하는것 같음 ㅎㅎ
댓글
간지붐송 2021.05.12. 23:32
나쁜 생각 가지지 않고 올바르게 자라줘서 고맙네.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38
 간지붐송
진심 아직까지 버틴 나도 참 신기함
댓글
아이어른 2021.05.12. 23:36
글쓴이 부모님께 하는 말은 아닌데
세상에 부모 자격없는 부모 진짜 많고 그런 부모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부모를 미워하면서도 부모를 미워하는것이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생긴 죄책감이 공존하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음
그런 사람들 보면 부모를 미워하는게 잘못된 일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해주고 싶더라. 미워할만한 행동을 했을 때 미워하는건 죄책감 가질 일이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일이니까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2. 23:41
 아이어른
남에게는 부모험담을 못하고 대충 말하고, 험담이나 안좋은 말 해봐야 누워서 침뱉기같고
차마 날 낳아준 분이라 내마음먹은대로 안되고, 뭐라도 더 드리고 싶더라
댓글
양유민맘 2021.05.13. 00:05
참 어렵지. 부모님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를 하면 누워서 침뱉기같고 돌아오는 답변은 "그래도 부모님이잖아"임. 난 세상에서 그런 말이 제일 듣기싫더라. 누가 그걸 모르는 것도 아닌데... 난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없어서 점점 결혼 생각을 안하게 되더라. 힘내라는 말은 위로가 될 것 같지가 않아서 안할래! 가끔씩 이런식으로 표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3. 00:09
 양유민맘
정말 나빼고 다른 사람들은 부모님과 다 친근하게 지내는것 같음
내 혈통과도 서먹서먹하니 세상에 믿고 의지하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도 되겠단 사람이 안 생기는것 같고
사람에 대한 회의감도 들어서 그런지 애초에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 생각도 없더라...
위로받고 힘내라는 소리 듣고싶어서 쓴글이 전혀 아니고
나같은 사람이 안 생기길 바랄뿐임 정말
댓글
한량치킨 작성자 2021.05.13. 00:10
 쇠푸른펭귄
힘내십시오
모든 사정을 속속들이 잘 모르겠지만, 인생 다 필요없고 독고다이인것 같습니다
댓글
요우조아 2021.05.13. 02:30
내가 해줄수 있는건 너를 안아주는거 밖에 없다. 울어도 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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