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부천 바사니 “K리그에서 첫 헤더 골, 75점은 줄 수 있어”

이날 득점으로 바사니는 올 시즌 3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나 이날 득점은 그가 머리로 해결한 것이어서 더 특별했다. 바사니는 “K리그에서 머리로 골을 넣은 건 처음이다”라면서 “오늘 정말 멋진 골을 넣었다. 동계훈련 때 크로스에 이은 헤더 훈련을 많이 했는데 그 훈련의 성과가 나온 것 같다. 오늘 헤더 골은 그래도 75점짜리 완성도의 득점이지 않을까 싶다. 원래 헤더 능력보다 더 멋진 골을 넣어서 75점까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바사니는 “우리가 9일 동안 4연전을 했는데 이틀 쉬고 경기하는 일정의 반복이었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이런 일정은 당연히 소화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힘들긴했지만 이제 다음 경기는 일주일 뒤에 한다. 시간이 있기 때문에 회복하는데 집중을 할 생각이다. 다음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긴다는 생각으로 준비할 것이다. 휴식 이후 훈련에 돌입하면 충남아산에 대한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사니는 지난 시즌 수원삼성에서 뛰었다. 그가 득점을 하자 여기저기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수원삼성으로 다시 돌아오라”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이 이야기를 전하자 바사니는 “어떤 날은 나를 원하고 어떤 날을 나를 원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하루하루 사람들의 감정과 심정은 달라진다. 나는 여론을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데 훗날 일은 잘 모른다. 일단은 다음 경기에서 또 좋은 크로스가 올라온다면 다시 머리로 골을 넣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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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바사니 “K리그에서 첫 헤더 골, 75점은 줄 수 있어” [스포츠니어스 | 목동=김현회 기자] 부천FC 바사니가 머리로 골을 넣은 소감을 전했다. 서울이랜드와 부천FC는 2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24 하나은행 K리그2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이동률이 선제골을 뽑아냈고 부천은 후반 바사니가 헤더로 응수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이랜드는 지난 전남전 1-2 패배 분위기에서 벗어났고 부천은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1승 2무)을 이어가게 됐다. 부천은 4승 5무 4패 승점 17점으로 중위권에서 도약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와 만난 바사니는 “오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