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경남 박동혁, 한솥밥 먹었던 FC안양 유병훈에게 날린 ‘선전포고’

경남은 이날 아라불리와 박민서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서재원이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장한다. 조향기도 오랜 만에 백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동혁 감독은 “서재원은 공수 전환이 빠른 선수다”라면서 “22세 이하 자원인데 전방에서부터 많이 뛰어줄 선수가 필요해서 선택했다. 조상준이 잘하고 있지만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서 체력적으로 배려하기 위해 백업 명단에 넣었다. 안양도 이번 경기를 위해 몇 명을 바꿨더라. 우리도 후반에 체력적으로 좋은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줘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 무셀라는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동혁 감독은 “무셀라보다 다른 선수들 컨디션이 더 좋아서 다른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면서 “오늘 비가 올 것이라고 예상해 조향기를 백업 명단에 넣었다. 우리가 밀리고 있을 때 타겟형으로 활용할 만한 선수다. 오늘 혹시 모르는 상황이 생길까봐 교체 자원이 미드필드 두 명을 데리고 왔다. 여러 고민을 해서 이 선수단을 구성했다. 무셀라는 본인이 더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업 명단에는 조향기를 비롯해 윤주태와 조상준, 정현철 등이 포진했다. 

박동혁 감독은 충남아산에서 유병훈 당시 수석코치와 함께 팀을 이끈 바 있다. 박동혁 감독은 “워낙 친한 사이다. 원래 커피도 자주 마시고 그랬었다”면서 “그런데 유병훈 코치가 감독이 되고 나서는 연락이 조금 뜸해졌다. 안양이 요새 잘 나가고 있는데 한 번쯤은 쉬어갈 타이밍인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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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박동혁, 한솥밥 먹었던 FC안양 유병훈에게 날린 ‘선전포고’ [스포츠니어스 | 안양=김현회 기자] 경남FC 박동혁 감독이 충나아산에서 함께 했던 유병훈 감독을 향해 선전포고를 날렸다. 경남FC는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2 부천FC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경남은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경남은 올 시즌 3승 3무 4패 승점 12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위권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동혁 감독은 “나는 상항 경기를 할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