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김포 고정운이 정신력 이야기에 한화 김승연 회장 언급한 이유는?

고정운 감독은 "요즘 축구는 추가시간이 길어져서 100분 아닌가. 그 체력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선수들을 보면 6~70이면 다 소진이 된다"면서 "결국 그로 인해 추가시간에 실점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도 질책했고 프로 선수로서의 자세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근력운동이나 서킷 트레이닝 등도 계속 시키고 있다.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정신과 체력 중 어떤 요소가 현재 집중력에 더욱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이 물음에 고정운 감독은 "체력일 것이다. 내가 요구하는 축구는 수비도 기다리지 않고 전환 속도도 빠르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작년과 많이 차이가 난다. K리그1에서 아무리 100경기 이상 뛰었으면 뭐 하나. 여기 와서 70분 밖에 안 되지 않나. 그런 면에서 선수들이 안 돼있다"라고 답했다.

고정운 감독은 계속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김포와 고정운이 요구하는 축구를 해야 살아남으면서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김이석이나 김태한, 박청효도 다 좋은 대우를 받고 K리그1에서 경기도 잘하고 있다"면서 "내가 선수들에게 그런 소리도 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이 좋은 얘기를 했더라.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를 봤을 때 목숨 걸고 하는 게 프로라는 것이다. 그 정도로 정신력을 갖춰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굉장히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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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고정운이 정신력 이야기에 한화 김승연 회장 언급한 이유는? [스포츠니어스 | 안양=김귀혁 기자] 김포 고정운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을 이야기하며 한화 김승연 회장의 말을 전했다.12일 김포FC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전 김포는 3승 2무 4패 승점 11점으로 10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안양과는 지난달 17일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으며 리그는 첫 맞대결이다.김포는 FC안양과의 공식전에서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 by 김귀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