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친정팀 복귀 두 달 앞두고 울산 잡는 선봉장 자처한 김천 원두재

원두재는 "원정 쪽에 처음 와봐서 색다르긴 하다"라면서 "홈 라커룸과 완전 다르게 해놨더라. 놀라웠다. 원정에 좀 더 신경을 써주셔야 할 것 같다. 하하. 지난 김천 홈 경기에서 우리가 져서 이번에는 우리가 이기고 돌아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원두재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그는 "많은 욕심 부리지 않고 할 거 좀 하다가 돌아가겠다. 이기는 것에만 좀 집중하도록 하겠다"라면서도 "그런데 아마 울산을 상대로 이기기 위한 선봉장 역할은 아마 내가 할 것 같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었다.

'병장' 원두재에게 '훈련병' 이동경 이야기 또한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원두재는 "아마 이제 제식훈련 기간이 끝났을 것"이라면서 "돌아오는 주부터 영점사격을 하는 등 사격 주간일 것이다. 총을 잡을 거다. 지옥을 맛보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시간이 빨리 가니까 일단 사격 열심히 잘 하고 화생방도 잘 하고 좋은 경험과 추억 만들고 오길 바란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원두재는 "나는 솔직히 군에서 MVP급 활약이었다"라면서 "사격은 정말 내가 잘 했다. 화생방은 하필 그날 병원에 가는 바람에 겪어보지 못했다. 사람들은 '최대한 군대에서는 꿀 빨아라'는 말을 하는데 나는 그런 케이스는 아니었다"라고 유쾌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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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복귀 두 달 앞두고 울산 잡는 선봉장 자처한 김천 원두재 [스포츠니어스 | 울산=조성룡 기자] 김천 원두재는 친정팀을 잡을 수 있을까.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울산HD와 김천상무의 경기 전 와 만난 김천 원두재가 전역을 2개월 가량 앞두고 친정팀을 상대하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병장인 원두재는 얼마 뒤 전역하면 원소속팀인 울산으로 돌아오게 된다.원두재는 경기장에 들어올 때부터 울산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하지만 원두재는 "원정 쪽에 처음 와봐서 색다르긴 하다"라면서 "홈 라커룸과 완전 다르게 해놨더라. 놀라웠다. 원정에 좀 더 신경을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