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자유 지난 인니전을 복기하면서 느낀점

우리 팀은 생각한 것과 다르게 전반은 3백으로 고정시키진 않았고 이강희를 미들과 수비를 오가는 하이브리드 처럼 운영해 흐름은 나쁘지는 않았다. 그 한방이 터지기 전까진...

상대팀 인니의 미드필더 추아온과 제너의 플레이는 상당히 좋았는데 이 두 선수가 허리에서 잘 버텼기에 인니의 앞선 선수들 플레이까지 좋게 만들었고 스트라위크의 결정력과 침투도 좋았지만 저 중미들이 직접 수비 블록을 깨뜨리고 뒷공간을 흔들러버리는 돌파 패스 플레이로 인니 2득점을 만들어줌.

우리는 슈팅 카운트를 만들지 못했지만 상대 박스까지 위협적인 장면들을 잘 만들었고 특히 중원에 백상훈은 8번과 6번을 오가며 분투했는데 이 선수의 여러 옵션들을 확인 할 수 있어서(특히 킥력과 볼피딩은 기대 이상) 인상적이었음. 얘도 황인범의 뒤를 이어갈만한 하다

선제 실점과 퇴장을 당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올라갈수도 있었던 경기라 아쉽긴하다 승부차기도 아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