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박찬용 입대’ 포항 박태하의 메시지 ‘바보야, 문제는 공격이야’

그는 “오늘 백업 명단에 있는 선수들이 지금까지 9경기에서 주로 먼저 나간 선수들이다”라면서 “하지만 오늘 선발로 나선 선수들도 이 선수들 못지 않게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크게 경기력이 차이 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선수들도 선발로 나가고 싶은 생각이 얼마나 많았겠나. 오늘 전체적으로 선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기존 선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주축 수비수인 박찬용이 군 입대하면서 수비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지난 경기에는 이동희와 이규백으로 중앙 수비진을 구성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전민광과 아스프로가 주전 수비수로 나온다. 박태하 감독은 “지난 해에 팀의 중추 역할을 했던 선수가 두 명 팀을 나가게 된 건 나도 걱정이었다”면서 “그런데 지금 뚜껑을 열어서 우리가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 9경기 동안 수비가 문제가 아니다. 앞쪽이 오히려 더 문제여서 그 고민이 더 크다”고 말했다. 

박태하 감독은 “공격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책임감을 가지고 수비를 이렇게 열심히 해주는데 공격수가 한 골만 터지면 금상첨화다. 이렇게 거꾸로 생각하면 지금 수비보다는 공격에 더 고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올 시즌 9경기에서 13골을 넣고 6골을 허용했다. 올 시즌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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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용 입대’ 포항 박태하의 메시지 ‘바보야, 문제는 공격이야’  [스포츠니어스 | 춘천=김현회 기자]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박찬용 이탈 이후 새롭게 개편된 수비진에 대해 언급했다. 포항스틸러스는 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강원FC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포항은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포항은 5승 3무 1패 승점 18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선두를 탈환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