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올림픽 탈락 아픔 딛고 울산전 센터백 출전 예고한 대구 황재원

황재원이 카타르에 있는 동안 대구는 큰 변화가 생겼다. 박창현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이에 대해 황재원은 "홍익대학교에 다닐 때 1년 동안 함께 했던 감독님이시다"라면서 "성향도 잘 알고 있고 서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감독님 체제에서 적응하는데 있어서는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없다"라고 밝혔다.

황재원은 홍익대 시절을 회상하면서 "지금과 굉장히 비슷하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축구 측면에서 봤을 때 공격적인 부분을 굉장히 강조하시고 공격 축구를 원하신다. 기존의 대구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 나올 것 같다. 평소에는 좀 과묵하시고 선수들에게 크게 무언가를 말씀하시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지난 전북전에서 박창현 감독은 "황재원은 여러 포지션을 두고 기용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황재원은 "일단 이번 경기부터 다른 포지션에 들어간다"라고 하더니 "백 스리에서 가운데 수비수를 볼 예정이다. 선발로 투입된다"라고 멋쩍게 웃었다.

그러면서 황재원은 "내가 홍익대학교에 다닐 때 종종 센터백으로 뛴 적이 있다"라면서도 "그런데 백 스리에서 가운데 센터백은 처음이다. 그만큼 나를 믿어주시는 거라고 생각하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적응은 아직 못했지만 대표팀에서도 센터백 잠시 봤으니 해왔던 대로 잘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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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탈락 아픔 딛고 울산전 센터백 출전 예고한 대구 황재원 [스포츠니어스 | 대구=조성룡 기자] 대구 황재원은 센터백으로 잘 버텨낼 수 있을까.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구FC와 울산HD의 경기 전 와 만난 대구 황재원이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와 소속팀에서의 새로운 각오 등에 대해 말했다. 황재원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소집돼 아시안컵을 뛰었지만 8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황재원도 아쉬움이 커 보였다. 그는 "많이 아쉬운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게 돼 많이 아쉽다"라면서 "이제 팀에 들어왔으니 팀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