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정보/기사 '모험수 통했다' FC서울 김기동 감독, "한시름 놨습니다"

경기 소감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었다. 3연패까지 몰렸던 상황이었다. 오늘 원하는 축구를 펼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변화를 주기 위해서 어린 선수들을 뛰게 했다. 바꾸기 위해서 노력했다. 시즌 초반에는 공격 과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느꼈는데 수비에 문제가 있어서 수비를 단단히 하고자 했다. 

아스널과 토트넘 경기를 보면서 아스널의 수비 방식에 대해 선수들에게 영상으로 보여줬다. 오늘 선수들이 그것들을 잘 이행해 준 것 같다. 이런 축구는 계속 지향하지 않겠지만 중요한 시점에서 큰 덕을 봤다고 생각한다. 다음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

'원하지 않는 축구'가 앞으로의 운영에 딜레마가 될 수도 있는데?

팬들이 좋아하는 속도감 있는 축구를 하려고 하는데 현시점에서 우리가 구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수비적인 공간이 넓은데 위험 요소가 컸다. 상대에게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 고민했다. 전반기는 우리가 버티면서 가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 수확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한시름 놨습니다(웃음).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207

'모험수 통했다' FC서울 김기동 감독, "한시름 놨습니다" < 뉴스 < K리그1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수원=명재영 기자] 서울의 과감한 변화가 통했다.FC서울이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를 치렀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3분 김신진, 후반 20분 기성용의 득점에 힘입어 수원FC에 2-0 승리를 거뒀다.3연패에서 탈출했다. 백종범, 이태석, 박성훈, 황도윤, 김신진, 강성진 등 젊은 자원을 과감하게 선발로 기용하면서 주전 자원들의 체력 안배와 승리를 동시에 챙겼다. 무실점까지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서울은 이제 어린이날 연휴 홈경기에서 울산HD를 만 by 명재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