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탈장 증세 있다던 이영준, 김천 정정용이 엔트리에 넣은 이유는?

정정용 감독은 “지난 경기와 라인업이 같은데 우리도 언젠가는 멤버를 바꿔야 할 시점이 온다”면서 “우리가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안 좋은 추억이 있다. 포메이션을 바꾸는 것보다는 선수의 폭을 바꾸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병장들이 말년 휴가를 나가고 신병이 들어와서 변화를 주는 시점을 6월초로 보고 있다. 병장들 중에 경기 수가 부족해 원소속팀에 가서 적응하기 힘든 선수들이 더 부대에 남아 운동하길 원한다면 미팅을 통해서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천은 이날 유강현과 최기윤, 김대원이 공격수로 나선다. U-23 아시안컵에 다녀온 이영준은 백업 명단에 포함됐다. U-23 아시안컵을 마치고 귀국한 황선홍 감독은 "이영준은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나고 스포츠 탈장 증세가 있었다. 그런 증상은 너무 많이 뛰었을 때 나온다. 이영준이 K리그1에서 출전 시간이 적다 보니 한 경기에서 60분 이상 소화하면 또 다른 부상이 생길 수 있다. 이영준은 65분 정도 뛰는 게 최대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정정용 감독은 “이영준과 조현택은 부대에 놔두면 안 될 것 같아서 데리고 왔다”면서 “이 선수들이 기회가 되면 빠르게 경기에 나가서 대표팀에서 해봤던 것들을 보여주길 원한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서의 실패가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기회가 되면 오늘 경기에서도 투입할 것이다. 이영준이 몸은 괜찮다고 하는데 멘탈이 문제다. 90분 풀타임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경기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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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 증세 있다던 이영준, 김천 정정용이 엔트리에 넣은 이유는? [스포츠니어스 | 대전=김현회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이영준을 백업 명단에 포함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김천상무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김천은 이로써 최근 네 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네 경기에서 5골을 넣고 단 한 골만을 허용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김천은 올 시즌 6승 1무 2패 승점 19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정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