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울산 홍명보 “1차전 승리 잊고 방심 말아야 ACL 결승 갈 수 있어”

일본 취재진은 홍명보 감독이 J리그 경험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본 축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J리그를 다 안다라고는 말할 수 없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면서 “그 동안 ACL을 몇 년 동안 겪으면서 몇 년 전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도 경기를 하면서도 일본 축구는 뭔가 목표를 가지고 한다는 걸 느끼고 있다. 지난 요코하마와의 1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상대를 알고 나오느냐 모르고 나오느냐는 큰 차이다. 그 동안 우리 선수들이 J리그 팀들과 여러 경기를 했다. 기량의 차이는 있지만 상대를 알고 있는 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요코하마와의 2차전은 수중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닛산스타디움의 잔디 사정도 좋은 편은 아니다. 울산은 기자회견 이후 그라운드 적응 훈련에 곧바로 돌입한다. 홍명보 감독은 “오늘 운동장 환경을 확인해 봐야 한다”면서 “내일 비가 온다고 하면 운동장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을지 예측해야 한다. 수중전은 우리와 상대가 모두 같은 조건이다. 뭔가 더 준비해야 할 건 없지만 지금 잔디 상태가 얼마나 나빠질지는 예측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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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홍명보 “1차전 승리 잊고 방심 말아야 ACL 결승 갈 수 있어” [스포츠니어스 | 요코하마=김현회 기자] 울산HD 홍명보 감독이 1차전 승리에 대해 방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울산HD 홍명보 감독은 23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17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이동경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울산은 24일 원정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울산-요코하마전에서 살아남은 팀은 알아인(아랍에미리트)-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서아시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