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조효완 칼럼] K리그 군 입대 선수 편 - 김천 상무 (8기)

2024년 4월 1일, 김천 상무는 2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4월 29일에 입대해, 2025년 10월 26일에 전역한다. 

 

/ 김천 상무 8기 입대자 (2024.04.29)

 

이동경 (울산 HD FC)

이동준 (전북 현대 모터스)

맹성웅 (전북 현대 모터스)

이승원 (강원 FC)

박찬용 (포항 스틸러스)

 

울산에서 뛰고 있는 이동경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2023년 여름에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으로 돌아왔고 12월에 지원했을 땐 탈락했지만 이번 지원은 성공을 하면서 쭉 프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양발 사용을 할 줄 알고 공격 가담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다. 무엇보다도 중거리슛이 좋아 입이 벌어지는 중거리 득점을 기록하기도 한다. 특히 3월에는 4골을 기록하는 등, 울산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이기 때문에 김천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되는 편이다. 

 

전북에서 뛰고 있는 이동준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이동준 역시도 병역 문제가 있어 독일 팀인 헤르타에서 뛰다가 2023년 겨울에 전북으로 왔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윙이며, 빠른 속도와 돌파 능력이 매우 좋고 저돌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친다. 그리고 양발 사용과 개인기가 다재다능하기에 2024 시즌 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에서 뛰고 있는 맹성웅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시야로 볼 배급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원두재, 김동현, 김진규, 구본철, 김현욱, 강현묵 등) 여름에 미드필더인 선수들이 많이 전역하며 새로운 미드진을 구성해야 하는 김천에게는 좋은 자원이다. 

 

강원에서 뛰고 있는 이승원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킥이 좋아 세트피스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2023 U20 월드컵 명단에 뽑히며 3골 4어시를 기록해 브론즈볼을 수상했었다. 2024 시즌 김천에서 U22 혜택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에서 뛰고 있는 박찬용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나이가 1996년생이라 상무 합격의 마지막이었는데, 극적으로 합격되면서 프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포지션은 센터백이고 좋은 피지컬에 투지가 넘치는 스타일이다. 여름에 김재우, 이상민 등 기존 센터백 선수들이 전역을 하면서 팀을 떠나기에 주전 기용 확률이 높다. 

 

 

이현식 (대전 하나 시티즌)

원기종 (경남 FC)

김승섭 (제주 유나이티드)

오인표 (서울 이랜드)

김찬 (부산 아이파크)

김준호 (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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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뛰고 있는 이현식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윙백이다. 축구 지능이 높아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이며 넒은 활동량과 투지로 중원에 힘을 불어 넣는다. 테크닉 한 면과 연계 능력까지 갖추며 대전의 핵심 선수로 평가받는다. 2022 시즌에는 팀이 승격하는데 일조했으며, 2023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현식 마찬가지로 96년생이라 극적으로 상무 합격을 해 프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고, 새롭게 개편해야 하는 김천 미드진에서도 주전 선수로 뛸 능력이 있다. 

 

경남에서 뛰고 있는 원기종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공격수이며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이고 양발잡이인게 큰 메리트다. 2024 시즌 소속팀인 경남은 작년과 달리 부진하고 있으며 원기종 혼자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K리그2지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기에 김천에서 기회는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서 뛰고 있는 김승섭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윙어이며 순간적인 움직임이 무섭고 많은 활동량을 이용해 공간 침투와 연계까지 할 수 있는 선수다. 2022년 대전에서 뛰었을 때도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승격에 큰 도움을 줬고, 제주에서도 그렇게 많은 경기를 나온 건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에 도움을 준 선수이다. 제주에서 윙백으로도 나왔기에 전술적으로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이랜드에서 뛰고 있는 오인표는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을 다 볼 수 있는 윙어와 풀백이다. 어린 나이부터 오스트리아 리그에 뛰면서 경력을 쌓았고, K리그1 팀인 울산 HD와 수원FC에서 많은 경기를 출장했다. 피지컬이 좋진 않지만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인 선수다. 

 

부산에서 뛰고 있는 김찬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며 189cm라는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하고 준수한 스피드와 득점력이 장점이다. 2022년부터 부산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괜찮은 모습들을 보였고, 2024년부터는 부주장 선임과 이번 시즌 K리그1,2 합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해 부산에서의 핵심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포항에서 뛰고 있는 김준호는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며 많은 활동량과 킥 정확도가 뛰어난 선수다. 2021년부터 자신의 아버지이자, 前 포항 감독이었던 김기동 감독 밑에서 출전 시간을 점점 늘렸다. 하지만 박태하 감독 체재에선 기회를 별로 못 받고 있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 U22 자원이라는 걸 생각해 봤을 때 주전 가능성도 높은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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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산 (대구 FC)

박상혁 (강원 FC)

김경준 (김포 FC)

이주현 (부천 FC 1995)

추상훈 (전남 드래곤즈)

 

대구에서 뛰고 있는 김강산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이다. 제공권도 괜찮고 몸싸움도 밀리지 않는다. 빠른 주력과 수비력으로 팀에서 주전으로 나오고 있으며 활동량 또한 많기에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꾸준히 팀을 위해 뛰는 김강산이 김천에서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된다. 

 

강원에서 뛰고 있는 박상혁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며 왕성한 활동량과 제공권, 동료를 이용하는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다. 초등학교 시절에 경남권역 리그 득점왕, 중학교 시절에 경남권역 리그 득점왕, 고등학교 시절에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득점왕과 우승까지 한 뛰어난 유망주였다. 강원에서는 기대치보단 살짝 아쉬운 모습이지만, 김천의 기존 스트라이커 선수들이 전역을 하기에, 그 빈자리를 잘 메꿔야 한다. 

 

김포에서 뛰고 있는 김경준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며 개인기가 좋고 무엇보다도 스트라이커가 갖고 있어야 할 골결정력이 굉장히 좋다. U리그와 추계대학연맹전 모두 득점왕을 했고, 영남대에 있었을 땐 수아레스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부천에서 뛰고 있는 이주현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골키퍼이며 안정적인 선방과 수비 리딩이 좋다. 프로에 데뷔하기도 전부터 연령별 무대인 U17 월드컵에도 나왔고 중앙대 시절 주전으로 뛰면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왕중왕전 등 우승과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전남에서 뛰고 있는 추상훈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윙어이며 스피드가 빠르고, 돌파와 공간 침투, 날카로운 슈팅까지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조선대학교 소속으로 U리그에서 핵심으로 뛰면서 팀이 연승을 하는데 일조했고, 제주와 전남에서도 많은 경기를 뛰며, 공격포인트 자체의 수로 봤을 때는 많은 건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했다. 

 

 

박대원 (수원 삼성 블루윙즈)

김태훈 (FC 안양)

최예훈 (충남아산 - 임대) 원 소속팀 : 부산 아이파크

유선 (성남 FC)

 

수원에서 뛰고 있는 박대원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수비수이며 양발잡이고 롱 패스의 정확도가 좋기에 수원 후방 빌드업에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양발잡이인 만큼 레프트백, 라이트백, 센터백까지 모두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인 것도 장점이다. 2023년 팀이 강등 당했지만, 박대원 본인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괜찮은 수비력을 보였다. 처음으로 수원이 아닌 다른 팀에서 뛴다. 

 

안양에서 뛰고 있는 김태훈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골키퍼이며 발기술이 좋고 선방 능력도 준수한 편이다. 그중에서도 페널티킥을 잘 막는다. 영남대 시절 전국체전 4강전에서 승부차기만 3개를 막고 팀을 결승까지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원 소속팀인 안양에서도 출전 기회를 점점 늘리고 있기에, 김천으로 가면 같은 동기 이주현과 같은 키퍼인 정명제랑 같이 2옵션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아산으로 임대를 간 최예훈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레프트백이며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력이 좋기에 경기 중에서 공격 가담을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령별 대회인 2023 U20 월드컵도 뽑히면서 동나이대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인 걸 알렸고, 2022 시즌엔 원 소속팀 부산에서 U22 카드로 쓰였다. 

 

성남에서 뛰고 있는 유선은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 포지션은 센터백이고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과 몸싸움이 좋고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 대표팀과 고등학교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04년생 어린 나이지만 부주장에 선임됐다.

 

출처

- 오늘의 축구, 게티이미지,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 연합뉴스,스포츠니어스

https://m.blog.naver.com/football_09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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